•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 “김병주 MBK 회장 배임 및 탈세혐의 조사 여론 높아”

곽호룡 기자

hor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3-18 16:27

"소상공인·개인 채권자·국민연금 등 피해 우려…재발 방지 대책 마련할 것"
"김병주 회장 사재 출연 약속했지만 구체적 내용 없어…국민 70%도 신뢰하지 않아"

[한국금융신문 곽호룡 기자] 국민의힘은 원내대책회의에서 홈플러스와 대주주인 MBK 파트너스가 어떠한 자구책도 없이 법정관리를 전격 신청해 논란이 되고 있다며, 사기성 채권 발행과 배임 등 여러 의혹 등을 철저히 진상 규명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MBK가 홈플러스에 과도한 인수 금융 상환 부담을 떠넘기면서 회사 경쟁력을 훼손했다고 지적하며, 특히 김병주닫기김병주기사 모아보기 MBK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근거로 배임 및 탈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도 강조했다.

김상훈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은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당 원내대책 회의에서 "소상공인과 개인 채권자, 국민 연금 등의 피해가 우려되는 만큼 금융 당국과 함께 철저한 진상규명과 재발 방지 대책을 마련하겠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정책위의장은 특히 "지난 2015년 국민연금이 홈플러스에 6천억 넘는 자금을 투자했다"며 "만기 이자율을 감안하면 9천억 원 이상을 회수해야 하지만 현재까지 3,131억 원만 회수된 것으로 알려졌다"고 꼬집었다.

앞서 지난 4일 홈플러스와 대주주인MBK 파트너스는 기업회생절차(법정관리)를 신청한 바 있다. 하지만 구체적 자구책을 제시하지 않았고, 신용등급 하락을 인지한 상황에서 5,949억 원 규모의 각종 채권을 발행했는지 등을 놓고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김 의장은 이와 관련해 최근 여론 조사 결과를 거론하며 "리얼미터 발표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68.7%가 홈플러스의 채권 사기 발행, 배임, 탈세 의혹에 대해 MBK파트너스까지 조사를 확대해야 한다고 응답했다"며 MBK에 대한 책임론을 재차 꺼내들었다.

이어 MBK가 홈플러스에 과도한 인수 금융 상환 부담을 떠넘기면서 회사 경쟁력을 훼손했다며 특히 김병주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근거로 배임 및 탈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응답자 69%는홈플러스 인수 당시 사용된 차입 매수 방식에 대한 규제가 필요하다고 답했다"며 MBK가 주로 활용하는 ‘투기성 빚투’ 기업 인수에 제동이 필요하다는 점을 우회적으로 내비쳤다.

국회 정무위 긴급현안질의에 불참한 김병주 MBK 회장에 대한 질타도 이어졌다. 김 정책위의장은 "MBK 창업주 김병주 회장은 소상공인 결제 대금 문제 해결을 위해 사재출연 의사를 밝혔지만 국민 70% 가까이는 이 같은 해명을 신뢰하지 않을 뿐만 아니라 사재 출연 범위에 대해서도 아직까지 구체적으로 언급이 없는 상황"이라고 문제를 제기했다. 이어 "김병주 회장의 역외 탈세 의혹 등을 근거로 배임 및 탈세 혐의에 대한 본격적인 조사가 필요하다는 여론이 높아지고 있다"고도 덧붙였다.

한편 김 회장은 오늘 오전 열린 국회 정무위 긴급현안질의에 증인으로 채택됐지만 중국 출장을 이유로 불참했다.

이와 관련해 정무위 여당 간사인 국민의힘 강민국 의원은 “검은 머리 외국인 김병주 회장에 대한 국민들의 분노가 하늘을 찌른다”며 “국회에 출석할 때까지 계속 청문회를 개최하고 부족하다면 국정조사도 해야 한다”고 말했다.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한화솔루션, 美 세액공제가 지켜낸 흑자…케미칼·지분법 동반 부진 한화솔루션이 미국 태양광 사업을 앞세워 전년 동기 적자에서 벗어났지만, 흑자의 상당 부분은 미국 정부 세액공제에 기댄 것으로 나타났다.모듈 판매 확대와 주택용 에너지 사업 개선으로 신재생에너지 부문이 버티는 사이, 케미칼 부문과 석유화학 관계사 지분법손익이 함께 꺾이며 전분기보다 이익 규모가 크게 줄었다.미국 통상정책 변화로 모듈 판가 상승이 기대되지만, 판가가 실제 실적에 반영되기까지 시차가 있어 4분기에도 변동성이 이어질 전망이다.영업이익 흑자전환…IRA 세액공제 제외 시 적자한화솔루션은 29일 2026년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3조9486억 원, 영업이익 905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7.4% 늘 2 두산밥캣, 북미 소형장비로 3분기 본업 반등…현금도 확보 두산밥캣이 북미 소형 건설장비 판매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본업 실적을 끌어올렸다. 2분기 시스템 점검으로 밀렸던 물량이 출하되고 장비 임대업체 수요가 늘면서 전 제품과 전 지역에서 1년 전보다 매출이 늘었고, 이익은 매출보다 더 크게 증가했다. 미국 관세 환급금까지 들어오며 현금 곳간도 두둑해졌다.판매량 증가 및 효율적 가격 정책 기반 실적 상승두산밥캣은 29일 연결 기준 3분기 매출이 2조4635억 원, 영업이익이 1674억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6.5%, 25.3% 늘었다고 공시했다. 순이익은 942억 원으로 15.1% 증가했다.재무제표 작성 통화인 달러 기준으로는 매출이 17억2800만 달러로 13.0%, 영업이익이 1억1900만 달러로 22. 3 삼성중공업, 고부가선 효과 지속…FLNG로 139억 달러 수주 '정조준' 삼성중공업이 고부가가치 선박 매출이 본격적으로 반영된 효과로 3분기에도 전년 동기 대비 큰 폭의 이익 성장을 이어갔다. 하계 휴가와 추석 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 매출은 전분기보다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올해 들어 3개 분기 연속 늘었다. 연말까지 대형 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설비(FLNG) 수주가 가시화되면서 올해 수주목표 달성도 사정권에 들어왔다.삼성중공업은 29일 공시를 통해 연결 기준 3분기 실적이 매출 3조1504억 원, 영업이익 338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2조6348억 원보다 19.6% 늘었고, 영업이익은 2381억 원에서 42.1% 증가했다.전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3조2307억 원에서 2.5% 줄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