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우리 거래 가능해요'…토허제 풀리자 강남3구 아파트값 상승폭 확대

한상현 기자

h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21 17:43

강남 3구 아파트값 상승률 일주일새 3배 급등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송파·강남구 오름세 주도
전국 하락폭도 축소, 아파트 전셋값은 보합 전환

서울 아파트 전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DB

서울 아파트 전경 / 사진=한국금융신문 DB

[한국금융신문 한상현 기자] 서울 아파트값이 상승폭을 키우며 3주 연속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서울시가 최근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잠·삼·대·청) 아파트에 대한 토지거래허가구역 해제에 나선 점이 집값 상승폭 확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21일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지난 17일 기준 서울 아파트 매매가격 상승 폭(0.06%)은 지난주(0.02%) 대비 크게 확대했다. 구별로 보면 강남3구(강남·서초·송파구) 중심으로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송파구(0.14%→0.36%)는 0.22%포인트, 강남구(0.08%→0.27%)는 0.19%포인트, 서초구(0.11%→0.18%)는 0.07%포인트 각각 올랐다.

특히 강남구는 대치·청담동 위주로, 송파구는 잠실·신천동 위주로, 서초구는 서초·잠원동 위주로 상승했다. 이는 광진구(0.01%→0.05%), 마포구(0.02%→0.02%) 등 다른 상승 지역과 비교해도 눈에 띄는 수치다. 지난 12일 서울시가 송파구 잠실동, 강남구 삼성·대치·청담동 등을 포함한 아파트 291곳에 대해 토지거래허가구역 지정을 해제한 영향이 주효했다.

대표적으로 잠실동에선 엘리트(엘스·리센츠·트리지움), 대치동에선 래미안대치팰리스 등이 해제되면서 호가가 뛰고 있다.

국토교통부 아파트실거래가시스템에 따르면 송파구 잠실동 리센츠(5563세대) 48평(전용면적 124㎡)은 28층은 지난 17일 36억7500만원에 거래됐다. 지난해 4월만 하더라도 동일 평수가 30억원 아래로 거래가 됐었다.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4424세대)는 여전히 토지거래허가구역이지만 최고가를 찍었다. 지난 14일 31평(전용면적 76㎡)은 28억원에 거래되며 최고가에 거래됐다. 재건축이 진행 중인 은마아파트는 현재 조합설립인가 단계인 것으로 알려졌다.

수도권 전체로는 아파트 매매가가 0.01% 하락했다. 인천(-0.06%)과 경기(-0.04%)가 위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5대 광역시(-0.06%)와 세종(-0.12%), 8개도(-0.03%)는 내림세가 이어졌다. 이에 따라 전국 아파트값은 0.03% 떨어지며 13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갔다.

전국 전셋값(0%)은 지난주(-0.01%) 대비 보합 전환됐다. 서울(0.02%)이 상승세를 이어가며 수도권(0%→0.01%)이 상승 전환했기 때문이다. 5대 광역시도 하락에서 보합(-0.01%→0%)으로 돌아섰다. 세종(-0.02%→-0.03%)과 8개도(-0.01%→-0.02%)는 내림 폭이 확대됐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외곽 지역과 구축에서는 전세가 하락이 계속되고 있다”며 “학군지와 역세권 등 정주 여건이 양호한 선호 단지에서는 임차 문의가 꾸준히 유지되고 상승 계약이 체결되는 등 서울의 전체 상승이 이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상현 한국금융신문 기자 h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롯데百 ‘롯데타운 명동’ 새 단장…관광 랜드마크 경쟁력 강화 롯데백화점이 ‘롯데타운 명동’ 공간 혁신에 나선다. 명동 최대 규모의 미디어파사드를 설치하고 본점 지하 시그니처 광장을 새롭게 조성하는 등 쇼핑과 문화, 관광이 결합된 복합 공간으로 경쟁력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롯데백화점은 영플라자 외관에 초대형 미디어파사드 ‘롯데타운 라이트’를 도입하고, 본점 지하 1층 ‘코스모너지 광장’ 리뉴얼을 추진한다고 30일 밝혔다.롯데타운 명동은 롯데백화점 본점을 중심으로 에비뉴엘과 영플라자 등이 모여 있는 복합 쇼핑 공간이다. 최근에는 명품과 미식, K-패션 등을 앞세워 국내 고객뿐 아니라 외국인 관광객이 찾는 대표 쇼핑 명소로 자리 잡고 있다. 올해 상반기 본점 외국인 매출은 전년 2 막내에서 ‘10조 지주사’ 수장으로…김동선, 시험대 오르다 [한화 3남 홀로서기 上] 1989년생, 만 37세. 한화그룹 3남 김동선 한화비전 미래비전총괄 부사장이 자산 10조 원 규모의 신설 지주사를 이끌며 독립 경영의 막을 올린다. 올해 8월 1일 출범하는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는 김동선 부사장이 처음으로 그룹 내 독자 경영을 시험하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30일 업계에 따르면 한화는 오는 8월 1일 인적분할을 통해 테크·라이프 사업을 신설 지주사인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떼어낸다. 신설법인에는 한화비전, 한화세미텍, 한화로보틱스 등 테크 계열사와 한화갤러리아, 한화호텔앤드리조트, 아워홈 등 라이프 계열사가 편입된다.김 부사장이 ㈜한화를 떠나 신설 지주회사 ‘한화머시너리앤서비스홀딩스’로 무게 3 콜마비앤에이치, 상반기 영업이익 206억 원…전년 대비 46.7% 증가 콜마비앤에이치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 206억 원을 기록하며 전년 대비 46.7% 증가했다고 30일 공시했다. 같은 기간 콜마비앤에이치의 매출은 2454억 원으로 전년 대비 8.1% 증가했다. 2분기 별도 기준 매출은 1250억 원, 영업이익은 117억 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3.8%, 영업이익은 30.7% 증가했다.회사는 매출 증가 배경으로 글로벌 고객사의 제품군 확대와 신규 거래선 확보를 꼽았다. 국내에서는 기존 주요 고객사 물량 증가와 올리브영, 창고형 약국 등 신규 유통채널 진출 효과가 더해져 성장세를 이어갔다.영업이익은 세종3공장 등 기 증설된 생산설비의 공정 안정화와 생산 효율성 향상으로 원가 구조가 개선되고 고정비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