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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美 S&P500·나스닥100 ETF 총보수 '0.0068%'로 인하…10분의 1 파격 [ETF 통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6 10:07

美 대표지수 ETF 2종 대상…삼성과 양강 체제에서 승부수 풀이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5.02.06)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2025.02.06)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이 미국 대표지수 ETF(상장지수펀드) 2종에 대해 기존보다 10분의 1 총보수를 내걸었다.

이는 국내 상장된 ETF 중 최저 보수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아시아 최대 미국 대표지수 ETF인 ‘TIGER 미국S&P500 ETF’와 ‘TIGER 미국나스닥100 ETF’ 2종의 총 보수를 연 0.0068%로 인하한다고 6일 밝혔다.

이날부터 이 ETF 2종의 총 보수는 기존 연 0.07%에서 10분의 1로 내려간다. 이는 2020년 11월 연 0.3%에서 0.07%로 인하한 이후 약 4년만의 인하다.

‘TIGER 미국S&P500 ETF’는 지난 2024년 국내 전체 ETF 중 개인 누적 순매수 규모 1위를 차지해, 한국 투자자들의 러브콜이 많았던 ETF다.

두 ETF는 미국 주식 시장 성장의 수혜와 동시에 안정적인 현금흐름을 기대할 수 있다. 원금을 훼손하지 않는 수준에서 기초지수 대비 초과 성과분을 매분기 분배하는 원칙을 준수한다.

미래에셋자산운용 ETF운용부문 김남기 대표는 "2006년 국내 ETF 시장 첫 진출 이후 TIGER ETF는 투자자의 사랑으로 아시아 대표 ETF 브랜드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제 그 사랑에 진심으로 보답하고자 한다"며 "TIGER ETF는 고객들의 장기 투자 파트너로서 앞으로 국내 투자자들이 미국 대표지수에 최소한의 비용으로 투자하는 시대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미래에셋의 행보는 삼성과 양강 체제의 국내 ETF 시장을 석권하기 위한 파격 승부수로 풀이된다. 앞서 삼성자산운용도 두 대표지수 ETF 대상으로 총 보수를 0.0099%까지 인하한 바 있다.

국내 ETF 시장 순자산 규모는 180조원대로 커졌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4일 기준 ETF 순자산은 삼성운용이 69조1874억원, 미래에셋운용이 64조8213억원으로, 전체(182조1035억원) 대비 각각 38%, 35.6%를 기록 중이다.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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