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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희수 제주은행장 "디지털금융 확장으로 수익성 제고"

김성훈 기자

voicer@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2-05 15:52

5일 공식 취임···"금융의 기본 다져 위기 극복"
"빅플랫폼과의 제휴로 비즈니스 영토 넓힐 것"

이희수 제주은행장 / 사진제공 = 제주은행

이희수 제주은행장 / 사진제공 = 제주은행

[한국금융신문 김성훈 기자] 이희수닫기이희수기사 모아보기 제주은행장이 취임사를 통해 빅테크와의 제휴를 통한 디지털금융 확장으로 수익성을 강화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금융의 기본을 다지며 도민과 고객 중심의 경영을 통해 지방은행의 어려움을 극복하겠다는 계획이다.

제주은행은 5일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이희수 행장을 신규 선임했다.

이희수 신임 행장은 1964년생으로, 1990년 신한은행 입행 후 기관그룹 부행장보, 영업그룹 부행장보를 거쳐 지난 2021년 1월부터 신한저축은행 사장을 역임했다.

신한저축은행 사장 재임 동안 은행계 저축은행 중 수익성·건전성 1위를 달성한 인물로, 지역경기 침체 장기화로 돌파구가 절실한 제주은행을 되살릴 적임자로 평가 받는다.

이 행장은 취임 인터뷰를 통해 "신입행원의 마음으로 제주를 이해하고 알아가며 ‘도민을 위한 은행’을 만들겠다"며 "어려운 도내 경기 속에서 지역은행의 역할을 고민하고, 상생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최근 부각된 제주은행의 성장 정체와 수익 감소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도 전했다.

"혁신 부족 인정···SOHO금융·디지털 강화로 회복"

이 행장은 2025년 제주은행 경영슬로건인 ‘단단한 기본, 틀을 깨는 혁신, 성과를 향한 몰입’을 언급하며 "자기혁신이 부족한 결과로, 실패를 인정하고 금융의 기본을 다지겠다"고 강조했다.

철저한 자기반성을 통해 도민과 고객의 수요를 파악하고, 조직의 비효율성을 제거하며 디지털 중심의 혁신을 이끌어 내겠다는 포부다.

특히 디지털 부문에서 빅플랫폼사와의 협력을 통한 디지털금융 확장으로 은행 비즈니스를 도외까지 넓힐 계획이다.

지역 비즈니스의 경우 소상공인 중심 시장인 제주에 맞게 SOHO금융을 임기 중 핵심 사업 전략으로 삼고 강화할 방침이다.

이 행장은 경영 방향성으로 제주의 지역 정신과 일맥상통하는 ‘삼다삼무(三多三無)’를 제시했다.

삼다(三多)는 제주은행의 지향점으로 ▲신뢰 ▲행복 ▲혁신을 말하며, 삼무(三無)는 지양하고 제거해야 할 ▲스캔들 ▲두려움 ▲한계로 정의했다.

궁극적으로는 고객과 직원 모두가 행복한 조직으로서 제주은행을 키워가겠다는 것이 이 행장의 목표다.

김성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voicer@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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