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기홍號 JB금융, 수익성 중심 내실경영으로 실적 순항[금융지주 실적 미리보기]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5-01-20 15:01

JB금융 2024년 당기순이익 전년 比 12.3% 확대된 6784억원으로 전망
수익성 중심 전략으로 업계 최고 수준 ROE 및 사상 최대실적 기록 중
꾸준한 실적 상승바탕 ‘밸류업 목표‘ 계획 이행해 나갈 것으로 기대
밸류업 목표 ROE 15%·주주환원율 50%·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 제시

JB금융 순이익 추이 및 2024년 전망치./ 자료 = 에프앤가이드

JB금융 순이익 추이 및 2024년 전망치./ 자료 = 에프앤가이드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JB금융그룹이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비용을 축소하며 2024년 순익 성장에 성공할 것으로 전망된다. 은행권 최고수준 수익성지표를 바탕으로 지난해 밝힌 기업가치 제고(밸류업) 정책을 착실히 추진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17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JB금융그룹의 2024년 합산 당기순이익 컨센서스는 전년(6039억원) 보다 12.33% 늘어난 6784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2022년 연간 순익 6000억원을 넘어선지 2년여만에 연간 순익 7000억원에 성큼 다가섰다.

미래에셋증권 리서치센터에 따르면 JB금융의 2024년 이자이익은 전년(1조9070억원) 보다 3.7% 증가한 1조9780억원, 비이자이익은 무려 87.2% 늘어난 204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충당금전 영업이익은 2023년 대비 11.0% 증가한 1조3800억원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된다.

순이익이 증가한 것은 건전성이 개선되며 대손비용이 줄어들었기 때문이다. 정태준 미래에셋증권 금융애널리스트는 “신규 연체 감소에 따른 자산건전성 회복에 기인해 4분기 순이익이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4분기 예상 대손비용률은 95bps로 여전히 높겠으나 JB금융이 이전에 보였던 100bps를 상회하는 대손비용률보다는 현저히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실제 충전이익이 10% 이상 대폭 성장한 반면 대손비용 부문의 증가는 미비했다. 대손비용은 8.1% 늘어난 4790억원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이익은 큰 폭으로 늘어난 반면 비용방어에 성공하며 2024년 순익이 성장할 수 있었다.

JB금융은 지난해 3분기 총여신 규모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50조 3077억원을 기록했음에도 불구하고 자산건전성 지표는 개선되며 건전성 관리 능력을 보여줬다. 9월 말 기준 JB금융의 연체율은 전년 동기(1.06%)보다 0.20% 줄어든 0.86%를 기록했다. 이 기세를 이어 4분기에도 건전성 부문에서 선방하며 대손비용을 축소한 것으로 전망된다.

증권업계는 JB금융이 실적 성장 및 자산건전성 회복을 바탕으로 기존에 목표한 밸류업 계획을 실행해 나갈 것으로 전망했다. 정태준 애널리스트는 “오는 2026년 주주환원율 45% 달성 계획을 밝힌 바 있는데, 오는 2월 연간 실적발표에서부터 자사주 매입·소각을 재개할 것이며 이에 따라 기존에 목표한 기업가치제고 계획을 지속적으로 이행해나갈 수 있을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업계 최고 수준 ROE 기반한 밸류업 목표 수립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 = JB금융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 사진 = JB금융

JB금융그룹은 지난해 9월 그룹의 수익성 개선과 주주환원 확대를 중심으로 하는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발표했다. 계획에 따르면 2026년까지 안정적 보통주자본비율(CET1)을 기반으로 자기자본이익률(ROE) 13% 이상을 유지하고, 주주환원율은 매년 단계적으로 확대하여 2026년에 45%를 달성하는 중기 계획이다.

여기에 더해 장기적으로는 ROE 15%, 주주환원율 50% 및 총 주주환원 금액 중 자사주 매입·소각 비중 40%를 목표로 설정했다.

지난해 9월 말 기준 JB금융의 ROE는 14.7%, CET1비율은 12.68%을 기록했으며 2023년 주주환원율은 33%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금융지주 ROE는 10% 안팎 수준으로 JB금융은 이미 ROE 목표치에 근접했으며 업계 최고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또한, 배당성향 28%를 초과하는 주주환원에 대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추진할 계획이다. JB금융그룹은 이러한 기업가치 제고 계획을 PBR 1배에 도달할 때까지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김기홍닫기김기홍기사 모아보기 JB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10월 열린 컨퍼런스콜에서 JB금융이 제시한 환원율 달성을 위해 1000억원 규모 자사주 매각이 필요한 것이 아니냐는 질문에 "시장에 밝힌 주주환원 계획을 지키기 위해서는 자사주 매입·소각을 더 해야 하는 것은 맞다"고 답했다.

이어 "배당가능이익이 제한돼 있기 때문에 올해 못하게 될 경우 내년 배당가능이익이 확보되는 대로 추가로 (자사주를 소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