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거래소에 따르면, KOSEF 미국양자컴퓨팅 AUM(순자산)은 지난 6일 기준 1119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12월 17일 약 75억원 규모로 상장해 12거래일만에 1000억원 선을 넘었다.
이 ETF는 상장 당일 개장 5분만에 ‘완판(초기 상장물량 전액 판매 완료)’되는 이례적 기록을 세운 바 있다.
세계 최대의 기술 박람회 ‘CES’에는 올해 양자컴퓨팅 부문이 신설돼 기대를 모으고 있다. 양자역학 탄생 100주년인 올해는 유엔이 지정한 ‘세계 양자과학기술의 해’이기도 하다.
KOSEF 미국양자컴퓨팅은 북미에 본사를 두고 미국 증권거래소에 상장한 기업 중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을 하는 기업 20개에 투자한다. 지난 6일 기준 아이온큐, 마벨테크놀로지, 허니웰인터내셔널, 엔비디아 순으로 비중이 컸다.
양자컴퓨터를 포함한 양자컴퓨팅 하드웨어 및 인프라부터 관련 소프트웨어와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양자컴퓨팅 밸류체인 전반을 아울러 주요 기업을 편입한다.
투자 검토 대상 기업들 중 양자컴퓨팅 관련 키워드 점수가 높은 순서대로 편입 종목을 선정하므로 투자 종목은 시기별로 양자컴퓨팅 관련 사업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기업들로 향후 변경될 수 있다.
정성인 키움투자자산운용 ETF사업부장은 “양자컴퓨팅은 다양한 산업에 적용돼 혁신을 가속화한다는 경제적 가치와 국가 안보를 위해 필수적으로 요구된다는 전략적 가치를 모두 가진 핵심 산업”이라며 “KOSEF 미국양자컴퓨팅 ETF는 트럼프닫기

정선은 한국금융신문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