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지스타 2024] [현장] 해외 매체도 인정한 ‘지스타’…“한국 게임시장 성장 기대된다”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1-14 15:43

국내 최대 게임박람회 지스타 2024 부산 벡스코 일대서 개막
입장 2시간 전부터 오픈런 대기…“작년보다 많은 인파 체감”
넥슨,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부스 대기 시간만 3시간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14일 부산 벡스코에서 개막하는 지스타 입장을 기다리고 있는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지스타를 방문했는데 확실히 규모가 성장한 것을 체감한다. ‘퍼스트 버서커:카잔’, ‘붉은사막’ 등 한국의 기대작들도 기대 이상으로 화려하고 놀라웠다. 한국 게임사들의 개발력이 세계 어느 시장에도 뛰어난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한국 게임 시장이 얼마나 성장할 수 있을지 기대된다.”

14일 부산 벡스코 일대에서 개막한 지스타 2024에서 만난 한 일본인 기자가 건넨 말이다. 글로벌 게임 강국이자 세계 3대 게임쇼 중 하나인 ‘도쿄게임쇼’로 유명한 일본의 기자의 평가인 만큼 내심 기분이 좋았다.

올해 20주년을 맞이한 지스타는 국내 게임시장의 성장과 함께 주목도도 높아지고 있다. 현장에서 체감하는 규모나 방문객들의 수도 지난해와 비교해 훨씬 성장했다는 느낌이다.

실제 지스타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올해 지스타는 44개국, 1375개사, 3359부스가 참여하며 역대 최대 규모를 달성했던 작년의 주요 수치를 다시 한번 뛰어넘는 기염을 토했다. 특히 작년 대비 참가사 규모에서 가장 큰 성장세를 보이며 지스타에서 보다 다채로운 게임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됐다.

지스타 2024 야외 부스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야외 부스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역대 최대 규모로 진행되는 만큼 본행사 시작 2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부산 벡스코 일대에는 지스타 입장을 위한 게임 이용자들의 오픈런(입장 대기줄)이 길게 늘어져 있었다. 관람객이 비교적 적은 평일 개막임에도 지스타를 즐기기 위한 인파는 매년 증가하는 것을 느낀다.

부산 서면에서 지스타를 방문한 한 방문객은 “아침 7시부터 입장을 대기하고 있었는데 지난해보다 오픈런이 더 치열한 것 같다”며 “올해 기대작들도 더 많이 참가했고 처음 시연해 볼 수 있는 기회도 생겨서 많은 기대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지스타를 위해 대전에서 부산까지 찾아온 한 방문객은 “대전에서 먼 길을 온 만큼 최대한 많은 게임을 즐기고 싶어 이른 아침부터 입장을 대기 중”이라며 “펄어비스의 붉은사막 등 해외 게임쇼에서 좋은 평가를 받은 신작들이 국내에서 첫 시연을 하는 만큼 빨리 게임을 즐겨보고 싶다”고 전했다.

올해 지스타에는 메인스폰서 넥슨을 비롯해 넷마블, 크래프톤, 펄어비스 등 국내 인기 게임사들이 주요 신작들을 선보였다. 국내 이용자들에게 많은 기대를 받은 작품들이 대거 모습을 드러낸 만큼 오전 시간대 임에도 수많은 방문객들이 인산인해를 이루며 전시관을 돌아다니기 힘들 정도였다.

지스타 2024 실내 전시장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실내 전시장 전경. / 사진=김재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특히 넥슨 ‘퍼스트 버서커:카잔’, ‘프로젝트 오버킬’을 비롯해 넷마블 ‘몬길:STAR DIVE’, 크래프톤의 ‘인조이’, 펄어비스 ‘붉은사막’ 등 각 사에서 가장 높은 관심을 받는 신작들이 대거 출품되며 행사의 의미를 더했다. 실제로 각 부스를 둘러보면 기대작들의 대기 줄은 기본적으로 2시간이 소요될 정도였다.

지스타 관계자는 “지난해보다 큰 기대를 받는 다양한 장르의 신작들이 대거 선보여지는 만큼 이용자 규모도 선호 장르에 따라 더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면서도 “안전한 관람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귀띔했다.

오랜 시간을 기다려 시연을 즐긴 방문객들은 만족스러운 표정과 함께 향후 정식 출시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넥슨 부스에서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즐긴 한 방문객은 “퍼스트 버서커:카잔의 원작인 던전앤파이터를 오랜 시간 즐겨온 이용자로서 정말 기대를 많이 했다”며 “실제로 게임을 해보니 던전앤파이터의 다른 면을 느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 정식 출시한다면 던전앤파이터 처럼 애정을 가지고 즐길 수 있는 요소가 많았다”고 말했다.

지스타 2024 넥슨 시연 부스에서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시연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지스타 2024 넥슨 시연 부스에서 '퍼스트 버서커:카잔'을 시연하기 위해 대기 중인 방문객들. / 사진=김재훈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넷마블의 몬길:STAR DIVE를 시연한 한 방문객은 “기대했던 만큼 그래픽이나 캐릭터 디자인이 잘 만들어 진 것 같다”며 “게임 콘텐츠는 물론 스토리 영상 속 캐릭터들의 대사나 표현도 귀엽고 재미있는 요소였다”고 평가했다.

오후가 될수록 방문객들의 수는 더 늘어났다. 주요 게임들의 대기 시간도 약 3시간까지 늘어나며 점차 행사장의 열기가 더해갔다.

지스타를 방문한 독일 일간지 기자는 “평일에도 한국 이용자들의 게임에 대한 열정이 대단하다”며 “게임사들이 내놓은 작품들의 수준도 상당하고 한국이 글로벌 주요 게임 시장임을 확실히 보여주는 행사”라고 평했다.

올해 지스타는 향후 나아갈 20년의 가능성을 확인했다고 평가한다. 모바일뿐만 아니라 콘솔, PC 등 다양한 플랫폼은 물론 장르까지 다양해지며 국내 게임업계의 지속가능성을 엿볼 수 있는 시간이었다. 내년에도 어떤 다양한 신작들이 방문객들의 기대감을 충족 시켜줄지 기대해도 좋을 것 같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2 현대글로비스, 3분기 대형선 앞세워 '호황 굳히기'…中 완성차 수출 수혜 현대글로비스가 중국 완성차 수출 급증과 컨테이너 운임 강세를 실적으로 연결하며 분기 기준 역대 최대 실적을 냈다. 2분기 수익성을 끌어내렸던 유가 부담을 유류할증료로 회수한 해운 부문이 반등했고, 현대글로비스는 자동차운반선 공급 부족 국면에서 대형 신조선을 가장 먼저 확보한 이점을 살려 호황을 최대한 길게 누리겠다는 전략을 내놨다.4분기에도 해운 사업의 고운임 흐름은 이어질 전망이지만 원화 강세로 꺾인 유통 부문 수익성 회복은 과제로 남았다.분기 매출 첫 9조…순이익 46% 증가30일 현대글로비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536억 원, 영업이익 5665억 원을 기록했 3 현대제철, 판매 감소에도 3분기 수익 방어…가격 인상 영향 현대제철이 계절적 비수기와 연휴로 판매량이 크게 줄었지만 주요 제품 가격 인상으로 원가 부담을 상쇄하며 3분기 수익을 방어했다. 원료탄과 스크랩 등 원가 상승분을 제품 가격에 반영하면서 전분기보다 이익을 끌어올렸고, 4분기에는 가격 인상 효과가 온전히 반영돼 수익성이 추가로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다만 본업인 별도 기준 이익이 전년 수준에 크게 못 미치고 제3국산 수입재 유입이 다시 늘고 있어 물량 회복과 통상 대응이 과제로 남았다.판매량 줄었지만 가격으로 방어…별도 영업이익 123억30일 현대제철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5조8971억 원, 영업이익 871억 원을 기록했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