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 부동산PF 여진 속 건전성 개선 성과…비이자이익 하락에 순익 반토막 [금융사 2024 3분기 실적]

김다민 기자

dmkim@fntimes.com

기사입력 : 2024-10-30 18:17

3분기 누적 순이익 1526억원...전년 동기比 48%↓
충당금·비이자비용 증가 영향...NPL 비율 감소세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사진 = 신한캐피탈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사진 = 신한캐피탈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다민 기자] 정운진 신한캐피탈 대표가 부동산PF 여진 속에도 건전성을 개선시켰다. 건전성 개선에도 충당금 부담 지속, 비이자이익 하락으로 순익은 반토막났다.

신한금융그룹이 지난 25일 발표한 '2024년 3분기 경영실적'에 따르면 신한캐피탈의 올 3분기 누적 당기순이익은 1526억원으로 전년 동기(2929억원)대비 47.88% 감소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당기순이익이 감소한 이유는 부동산 시장 침체 영향으로 부동산PF 관련 충당금 증가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올 3분기 누적 기준 충당금 전입액은 지난해 3분기 763억원에서 7.60% 늘어난 821억원으로 나타났다.

충당금이 3분기까지 이어졌지만 순익 하락은 고금리로 인한 이자비용 증가와 유가증권 등의 비이자이익 감소가 주원닫기주원기사 모아보기인인 것으로 분석된다. 올 3분기 신한캐피탈의 비이자이익은 2066억원으로 전년 동기(3140억원) 대비 34.20% 감소했다.

특히, 비이자부문 중 85% 가까이 차지하고 있는 유가증권 비용이 큰 폭으로 증가한 것이 주요인이다. 7월과 8월, 9월까지 주식 시장의 변동성이 커짐과 동시에 다소 악화된 영향으로 유가증권의 가치가 하락해 비용이 증가한 것이다. 올 3분기 신한캐피탈의 유가증권 비용은 2502억원으로 전년 동기(1288억원)보다 2배 가까이 증가했다. 배당 등 관련 수익은 같은 기간 3.78% 늘어나는 데에 그쳤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현재 보유하고 있는 상장사와 비상장사의 주식이 평가값이 내려가면서 유가증권 쪽에서 비이자이익 감소가 일어났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고금리로 인한 조달비용 증가로 인해 이자비용이 늘어난 것도 순익에 영향을 끼쳤다. 올해 3분기 이자비용은 3002억원으로 지난해 3분기(2458억원)보다 22.13% 증가했다. 이에 순이자이익도 지난해 같은 기간(1928억원) 대비 40.03% 감소한 1156억원에 그쳤다.

이번 3분기에는 건전성 관리의 성과가 나타나는 모습이다. 지난 상반기 말 6.09%에 달했던 NPL비율이 올 3분기 들어 감소세로 전환했다. 전년동기 대비해서는 4.12%p 상승한 5.66%를 기록했다.

건전성 관리 기조로 인해 신규 영업이 축소되며 영업자산은 소폭 줄어들었다. 신한캐피탈의 총자산은 12조4948억원으로 전년 동기(13조2004억원) 대비 5.35% 감소했다.

이중 영업자산은 11조2578억원으로, 같은 기간 3.2%가량 줄어들었다. 일반대출/팩토링 자산이 6조6140억원으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으며, 유가증권 2조8645억원, 신기술사업금융 1조7567억원 순으로 뒤를 이었다.

신한캐피탈 관계자는 "NPL비중이 늘어난 것은 부동산PF 자산들의 부실 증가에 기인한다"며 "현재 부실 자산 매각, 자산의 재구조화 등으로 건전성 관리를 위해 만전을 다하고 있으며, 올 하반기, 내년 상반기부터 건전성 지표가 개선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신한캐피탈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신한캐피탈 2022-2024년 3분기 실적 표./표 = 김다민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김다민 한국금융신문 기자 dmki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커지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 요구…MBK 책임 회피 지적 잇따라 [홈플러스 리스크 불똥 튄 유암코] MBK파트너스가 회생 불능인 홈플러스 유동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기업회생 절차에 돌입한지 1년이 지났다. 홈플러스 매장 매각, 대주단 자금 지원 요청이 진전을 보이지 않아 시간이 지체되면서 직원 임금 체불까지 상황이 악화된 상태다. 사태가 나아지지 않자 정치권에서는 홈플러스 인수와 관련이 없는 유암코를 제3자 관리인 선임을 해결방안으로 제시하고 있는 상황이다. 본지에서는 홈플러스 사태 해결책으로 제시되고 있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 실효성을 살펴본다. <편집자주>홈플러스 익스프레스 매각에도 유동성 확보가 이뤄지지 않아 기업회생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정치권에서는 유암코 제3자 관리인 선임안을 해 2 벤처캐피탈 대표 100명 부산 집결…"협회 부산 지역본부 설립도 검토" [2026 한국벤처캐피탈협회 연찬회] 벤처캐피탈 대표 100명이 부산에 모인 가운데, 벤처캐피탈 CEO와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지역 벤처생태계 활성화와 업계 발전을 위한 다양한 논의를 이어갔다. 벤처캐피탈협회는 부산과 협력에 속도가 붙고 있는 만큼, 부산 지역 본부 개최도 검토하고 있다.20일 벤처캐피탈(VC) 업계에 따르면, 벤처캐피탈협회는 19~21일 3일간 아난티 앳 부산 코브에서 '2026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를 진행했다. 벤처캐피탈 사장단 연찬회는 벤처캐피탈협회 주최로 1년에 한 번 VC업계 CEO 네트워킹과 업계 동향을 공유하는 행사다. 부산에서 열린 이번 연찬회에서는 업계 발전을 위한 세미나는 물론 부산 지역 기업과 부산 기반 투자사들이 벤처캐피탈 사장단 3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 우량회원 중심 전략 통했다…회원수 회복·대손비용 감소 [금융사 2026 1분기 실적] 정상호 롯데카드 대표가 우량 회원 중심의 포트폴리오 전략과 비용 효율화로 지난해 해킹 사고 이후 감소했던 회원 수를 회복했다. 연체율과 고정이하여신비율(NPL)도 안정화 흐름을 보였다.18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올해 1분기 말 기준 롯데카드는 206억원의 당기순이익을 시현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44.0% 증가한 수준이다.롯데카드 관계자는 “지속적인 리스크 관리 강화 및 대손 비용 절감 등 비용 효율화를 통해 실적 개선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해킹 사고 딛고 회원 수 회복… 우량 고객 중심 포트폴리오지난해 롯데카드는 대규모 해킹 사고를 겪은 바 있지만, 올해 우량 고객 중심의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안정적인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