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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건설, 멈췄던 나이지리아 정유시설 보수공사 심폐소생한 사연은

장호성 기자

hs6776@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9-12 11:24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 보일러 가동 및 스팀 생산 개시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전경 / 사진제공=대우건설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전경 / 사진제공=대우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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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장호성 기자] 대우건설은 지난 8월, 나이지리아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현장(Warri Refinery Quick Fix PJ)에서 보일러를 성공적으로 가동해 스팀(Steam, 증기) 생산을 개시했다고 밝혔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보일러 가동식에서 “정유시설을 인체에 비유하면 보일러는 심장, 스팀은 피인 셈”이라며, “이번에 대우건설이 보일러를 가동하고 스팀을 생산한 것은 심폐소생술로 멈춘 심장을 다시 뛰게 한 것으로 이해하면 된다”는 소감을 전했다.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는 1978년 이탈리아의 Saipem이 준공해 운영해오다 2019년 가동율 저하로 가동 중지된 상태였다. 그러나 석유 수입가가 폭등하면서 나이지리아 정부가 자국 내 정유시설의 긴급 보수 작업을 위한 공사를 추진하며 개․보수 작업이 이뤄지게 되었다. 대우건설은 나이지리아에서 45년 넘게 70여개의 프로젝트를 수행한 경험을 바탕으로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공사 프로젝트를 수주했다.

이번 프로젝트는 5년 이상 방치된 정유공장을 긴급으로 개보수 하는 새로운 종류의 공사로, 대우건설은 해당 공사를 통해 정유시설 긴급 개보수라는 새로운 사업 영역을 개척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와리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 이후 카두나 정유시설 긴급 보수 공사를 수주했으며, 앞으로 해당 분야에서의 추가적인 수주를 기대하고 있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앞으로 나이지리아에서 지속적인 정유시설 보수공사가 이뤄질 전망이며, 대우건설은 현재까지 보여준 우수한 실적과 협력사와의 신뢰를 바탕으로 나이지리아에서 K 건설의 위상을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장호성 한국금융신문 기자 hs6776@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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