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시중은행은 녹록지 않은 캄보디아 영업 환경에 대응해 건전성 관리에 역량을 쏟고 있다. 캄보디아에 진출한 국내 시중은행 중 가장 높은 자산과 수익을 기록하고 있는 KB국민은행은 건전성 중심의 보수적인 경영 기조를 유지하면서 디지털 강화를 통한 저원가성예금 확보를 추진하고 있다. 신한은행과 우리은행도 우량 대출 위주로 자산을 늘리는 동시에 연체 관리에 집중한다.
25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의 캄보디아 법인인 KB프라삭은행은 올 상반기 당기순이익으로 552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상반기(806억원) 대비 68.5% 감소한 수치다. 캄보디아우리은행의 순이익은 지난해 상반기 252억원에서 올 상반기 121억원 적자로 돌아섰다. 같은 기간 신한캄보디아은행의 순이익만 510억원에서 851억원으로 늘었다.
국내 시중은행들은 비우호적인 캄보디아 영업 환경 속에서 건전성 관리에 집중하고 있다. 캄보디아 진출 국내 시중은행 중 유일하게 1000억원대 순이익을 내는 KB프라삭은행은 대출 영업, 심사, 사후관리 제도, 프로세스 전반에서 보수적인 리스크 관리 원칙을 적용하고 있다.
김현종 KB프라삭은행 부행장은 “보수적인 자본 적정성과 유동성 관리 기조를 유지하면서 자산건전성 경쟁 우위를 지속 유지하기 위해 보다 정교한 심사를 통해 시장의 부실자산 유입을 막고, 적극적인 사후관리 추진을 통한 건전성 개선에 집중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현재 2%대 수준의 연체율을 1%대로 낮추는 것을 목표로 선제적인 대출 구조조정을 추진하고 있다. 하반기 대손충당금 감축을 위해 부실여신 회수 전략도 실행 중이다.
상업은행 경쟁력 강화를 위한 자산 증대도 은행들의 주요 경영 전략이다. KB프라삭은행은 저원가성 예금 기반 마련을 위해 디지털 채널 및 결제 서비스를 강화하고 있다.
신한캄보디아은행은 주택담보대출 위주의 가계대출 성장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우량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자산 성장을 추진한다. 이와 함께 KHQR 전략가맹점, FI 영업 등을 통해 현지 예수금 조달도 늘릴 예정이다.
캄보디아우리은행은 우량 자산과 수신을 늘리면서 디지털 경쟁력을 강화한다. 건전성 기반 우량 대출 증대, 고객기반 확대를 통한 예수금 증대, 디지털 경쟁력 강화 및 신사업 진출을 통한 수익 다각화를 주요 전략 과제로 설정했다.
한아란 한국금융신문 기자 ara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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