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0년 만에 해외법인 자산 268배 성장…‘글로벌 BNK’ 이끄는 BNK캐피탈

홍지인 기자

helena@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20 06:00

2014년 첫 해외 진출 후 해외 법인 7개까지 확대

BNK캐피탈 해외법인 총자산 추이./ 표 = 홍지인 기자

BNK캐피탈 해외법인 총자산 추이./ 표 = 홍지인 기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지인 기자] BNK캐피탈(대표이사 김성주)이 BNK금융그룹을 대표해 글로벌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BNK금융그룹 내에서 유일하게 해외 법인을 운영하며 글로벌 진출 10년 만에 총자산을 268배 성장시키고 해외 직원수는 1000명을 돌파했다.

20일 금융권에 따르면 BNK캐피탈은 지난주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소액금융법인(MFO, Micro Finance Organization)을 설립했다.

‘우즈베키스탄 MFO’ 법인은 소액 금융업을 전문으로 한다. 주로 부동산·자동차 담보대출, 신차할부금융, 한국으로 입국하는 우즈베키스탄 근로자 대상 대출 등을 취급할 예정이다.

BNK캐피탈은 BNK금융그룹의 해외진출을 이끌고 있다. BNK금융그룹에는 올 6월 기준 해외 6개국에 손자회사가 있는데 모두 BNK캐피탈의 자회사다. 부산은행과 경남은행 등 핵심 계열사는 지점 형태로만 진출해 있을 뿐 현지 법인은 없다.

그룹 차원에서도 BNK캐피탈의 글로벌 확장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빈대인닫기빈대인기사 모아보기 BNK금융그룹 회장은 지난해 캄보디아, 라오스, 미얀마 등을 방문해 BNK캐피탈의 동남아시아 영업 현장을 직접 점검했다. 이번 우즈베키스탄 MFO법인 개소식에도 참석해 신규 법인의 설립을 축하했다.

BNK캐피탈은 이달 우즈베키스탄에 신규 법인을 설립함에 따라 한국을 포함해 총 7개 아시아 국가에서 사업을 영위하게 됐다. BNK캐피탈은 2014년 캄보디아, 미얀마 진출을 시작으로 2015년 라오스, 2018년 카자흐스탄, 2022년 키르기스스탄, 2024년 우즈베키스탄 등 글로벌 영업망을 넓혀왔다.

꾸준한 해외 영역 확대로 글로벌 법인 총자산은 지속 성장했다. 2014년 9억 8000만원에 불과했던 BNK캐피탈 해외 법인 총자산은 ▲2015년 166억원 ▲2016년 343억원 ▲2017년 379억원 ▲2018년 726억원 ▲2019년 1179억원 ▲2021년 2253억원 ▲2022년 2616억원 꾸준히 늘어났다. 올 1분기에는 역대 최대인 2675억원을 기록했다. 10년간 무려 268배 자산이 증가했다.

진출 국가를 확대한 것뿐만 아니라 각 법인들이 모두 성공적으로 자산 성장을 이룬 덕분이다. 가장 먼저 진출했던 캄보디아의 경우 현지법인 총자산이 올 1분기 기준 1040억원을 기록했으며 카자흐스탄은 619억원까지 총자산이 확대됐다. 미얀와와 라오스 법인의 총자산도 400억원을 넘어섰다.

해외 법인 자산이 성장함에 따라 BNK캐피탈 내 글로벌 자산 비중도 점차 확대되고 있다. 2015년 0.3%에 불과했던 해외법인 총자산 비율은 2018년(1.4%) 1%, 2019년(2.2%) 2% 벽을 넘은데 이어 2022년 3.0%에 도달했다.

다만 지난해에는 성장세가 주춤했다. 2023년 BNK캐피탈의 해외 법인 총자산은 2538억원으로 전년(2616억원) 보다 2.9% 줄어들었다. 2014년 해외 진출 이후 총자산이 역성장한 것은 처음이다.

이에 BNK캐피탈의 올해 글로벌 사업의 성과는 다른 때보다 더욱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 조달금리 인상, 부동산시장 경기 침체 등으로 어려운 경영환경이 예상되는 국내 시장의 실적을 글로벌 실적을 통해 보완해야하기 때문이다.

BNK금융에서 그룹글로벌부문을 이끌며 글로벌 전문성을 쌓아온 김성주 BNK캐피탈 대표는 직접투자, 신용공여 등을 반복하며 해외 사업에 힘을 싣고 있다. 김 대표가 취임한 지난 4월 이후로 해외 법인에 대한 직접투자는 16회, 신용공여는 13회 진행됐다.

적극적인 해외 사업 확장 의지 덕분에 지난 12일에는 BNK캐피탈 카자흐스탄 법인이 현지에서 은행업 예비인가 획득에 성공했다,

이번 예비인가 취득은 해외의 소액금융시장에 진출한 우리나라 금융회사가 현지 금융당국으로부터 은행업 전환 예비인가를 받은 최초의 사례다. 외국계 금융회사에 대한 카자흐스탄 정부차원의 은행업 승인은 15년만에 이뤄진 것이다.

홍지인 한국금융신문 기자 helena@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여신금융협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 부회장…카드사 스테이블코인 선점 과제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레이스]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에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당선됐다. 지방선거 마무리로 미뤄질 스테이블코인 법안 통과가 속도를 낼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이동철 회장 내정자 취임 후 스테이블 코인 사업자 지위 획득, 시장 선점이 최대 과제가 될 것으로 보인다.4일 여신금융협회에 따르면, 오늘(4일) 오후 개최한 여신금융협회 회장후보추천위원회에서 이동철 전 KB금융지주 부회장이 회추위원들의 과반 득표를 얻어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단독 후보로 결정됐다.이번 제14대 여신금융협회 회장 공모에는 이례적으로 관 출신이 없는 민간 출신 경쟁이었던 만큼, 업계 이해도가 가장 높은 인물이 이사회의 표를 받았다는 후문이다.우리 2 4일 차기 여신협회장 결정…박경훈·이동철·윤창환 3파전 이사회 선택은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레이스] 여신금융협회는 전신 리스협회부터 신용카드협회와 합병, 2003년 카드사태를 겪은 후, 상근 체제로 전환되며 명실상부 대표 금융협회로 자리잡았다. 회장이 임기 중 금융위원장으로 선임되며 민간, 관료들이 너도나도 가고싶어하는 협회로 자리잡았다. 8개월 만에 여신금융협회장 인선이 재개된 가운데, 여신금융협회와 협회장 역사를 돌아보고 13대 여신금융협회장 전망을 진단한다. <편집자주>박경훈 전 우리금융캐피탈 대표, 이동철 전 KB국민카드 대표, 윤창환 전 국회의장 정책수석이 최종 여신금융협회 회장 후보로 낙점된 가운데, 4일 차기 여신금융협회 회장을 결정하는 최종 회장후보추천위원회가 진행된다. 3일 금융권에 따르면, 3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 빛 본 건전성 중심 전략…대손충당금·연체율 감소에 순익 증가 [2026 금융사 1분기 실적] 하나캐피탈이 1년 만에 전년동기대비 순익이 증가했다. 김용석 하나캐피탈 대표가 취임 후에 진행했던 건전성 중심 전략이 수익성 제고로 이어졌다는 평가다.3일 하나금융지주 1분기 실적 보고서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하나캐피탈 올해 1분기 순익은 535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67.7% 증가했다. 건전성 개선으로 대손충당금이 감소하면서 수익성이 개선됐다는 설명이다.하나캐피탈 관계자는 "국내외 기업금융 유의자산을 지속 감축시키고 있으며 ,리테일 건전성 관리에도 집중하고 있다"라며 "기업금융, 리테일 건전성 집중 관리에 따라 올해 1분기 매매평가손실, 대손충당금이 대폭 감소했다"라고 말했다.대손충당금 전입액 감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