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DQN대기업 대출 49% 늘린 광주은행…지방銀 가운데 기업대출 증가율 가장 커

신혜주 기자

hjs0509@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6-19 17:19 최종수정 : 2024-06-19 22:10

대기업 접근 용이한 수도권 지점 가장 많아...서울에만 15개
중소기업대출 증가율 1위는 제주銀, 2위 경남·3위 광주은행

[DQN] 대기업 대출 49% 늘린 광주은행…지방銀 가운데 기업대출 증가율 가장 커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신혜주 기자] 5개 지방은행(부산, 경남, 광주, 전북, 제주) 중 지난 1년간 총기업대출(대기업 및 중소기업 대출 합산) 잔액 증가율이 가장 큰 곳은 광주은행으로 나타났다. 특히 이 기간에 대기업대출을 50% 가까이 늘리며 기업 영업에 두각을 나타냈다.

19일 한국금융신문 DQN(데이터퀄리티뉴스, Data Quality News)이 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자료를 바탕으로 분석한 내용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광주은행의 총기업대출 잔액은 1년 새 9.0% 증가했다.

이는 지난해 광주은행이 대기업대출을 대폭 확대하면서 성과를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 대기업대출 잔액의 경우 2022년 5208억원에서 2023년 7762억원으로 전년 대비 49.0% 증가했다.

대기업과 접근성이 용이한 수도권 내 지점이 5개 은행 중 가장 많은 것도 영향을 미쳤다는 분석이다.

작년 말 기준 서울특별시 내 광주은행 지점은 15개로, 전북·부산·경남·제주은행은 각각 8·7·5·1개에 그쳤다. 인천광역시와 경기도를 포함한 광주은행 지점은 20개에 달했지만, 부산·전북·경남·제주은행은 각 12·11·9·1개에 머물렀다.

한 지방은행 관계자는 "10년 전부터 광주은행이 수도권 영업점을 하나 둘씩 늘렸다"며 "이전에는 4개 밖에 없던 영업점이 20개로 늘어나면서 영업 기회를 잘 포착하게 된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반면 기업대출 규모가 가장 큰 부산은행의 총기업대출 증가세는 둔화했다. 제주은행 8.1%, 경남은행 8.0%, 전북은행 6.9% 순을 기록했지만, 부산은행은 4.5%에 그쳤다.

대기업대출 증가율에선 광주은행에 이어 전북은행 33.5%, 부산은행 19.6%, 경남은행 12.7% 순으로 올랐다. 제주은행만 반대되는 지표를 보였는데, 지난해 922억원을 기록하며 전년(1129억원) 대비 18.3% 감소했다.

이는 제주도에 위치한 제주은행 특성상 거점지역 내 대기업이 미비해 관련 대출을 거의 다루지 않으며, 취급하는 대출도 대부분 부동산 프로젝트파이낸싱(PF)에 참여하는 정도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감소한 대출분은 전년 대비 일부 상환이 이뤄진 것에 기인했다는 설명이다.

중소기업대출 부문은 제주은행이 가장 공격적으로 규모를 키웠다. 지난해 제주은행의 중소기업대출 잔액은 3조6263억원으로 전년(3조3260억원) 대비 9.0% 증가했다. 이어 경남은행 7.7%, 광주은행 7.2%, 전북은행 5.5%, 부산은행 3.3%로 올랐다.

다른 지방은행 관계자는 "중소기업대출의 경우 지방 경기를 제일 많이 탄다"며 "각 지역에 위치한 기업의 업황과 부동산 시장 등 복합적인 상황이 맞물리기 때문에 한 가지 이유로만 증감을 설명할 수는 없다"고 말했다.

지방은행 기업자금대출(원화대출금) 현황
                 
※ 원화대출금(은행간 대여금 제외) 현황   (단위: 백억원)
은행명대출 구분2022년12월말(a)2023년12월말(b)전년比
증감액
전년比
증감률
금액비율금액비율(c=b-a)(c/a*100)
부산은행기업자금3,635 100.0%3,798 100.0%163 4.5%
 대기업261 7.2%313 8.2%51 19.6%
중소기업3,374 92.8%3,485 91.8%112 3.3%
경남은행기업자금2,479 100.0%2,678 100.0%199 8.0%
 대기업171 6.9%193 7.2%22 12.7%
중소기업2,308 93.1%2,485 92.8%177 7.7%
광주은행기업자금1,249 100.0%1,361 100.0%112 9.0%
 대기업52 4.2%78 5.7%26 49.0%
중소기업1,197 95.8%1,283 94.3%86 7.2%
전북은행기업자금895 100.0%957 100.0%62 6.9%
 대기업44 4.9%59 6.1%15 33.5%
중소기업851 95.1%898 93.9%47 5.5%
제주은행기업자금344 100.0%372 100.0%28 8.1%
 대기업11 3.3%9 2.5%-2 -18.3%
중소기업333 96.7%363 97.5%30 9.0%
(데이터분석=KFT연구소 / 자료=금융감독원 금융통계정보시스템)


[DQN] 대기업 대출 49% 늘린 광주은행…지방銀 가운데 기업대출 증가율 가장 커

*DQN(Data Quality News)이란
한국금융신문의 차별화된 데이터 퀄리티 뉴스로 시의성 있고 활용도 높은 가치 있는 정보를 전달하는 고품격 뉴스다. 데이터에 기반해 객관성 있고 민감도 높은 콘텐츠를 독자에게 제공해 언론의 평가기능을 강화한다. 한국금융신문은 데이터를 심층 분석한 DQN를 통해 기사의 파급력과 신인도를 제고하는 효과를 기대한다.

신혜주 한국금융신문 기자 hjs050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권 덮친 해커 공포…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도 표적 국내 증권사와 은행, 자산운용사를 잇달아 겨냥한 해킹 공포가 가상자산 시장으로까지 번졌다. 세계 최대 가상화폐 거래소 바이낸스 관련 지갑에서 수십억달러 규모의 의심스러운 자금 이동이 포착되면서다. 국내 금융권에서 고객정보 유출 사고가 이어지는 가운데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까지 보안 위협에 노출되면서 금융투자업계 전반에 걸쳐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다.30일 금융투자업계와 외신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불거진 잠재적 보안 사고와 관련해 긴급 조사에 착수했다. 바이낸스는 공식 입장을 통해 보안 문제에 관한 보고를 인지하고 관련 정보를 확인하고 있다며 현재까지 고객 자금에 미친 영향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다.바이 2 DQN양종희號 KB금융, 분기 순익 개선 주역은 이자수익 아닌 '법인세' [2026 3분기 금융사 실적] 양종희 회장이 이끄는 KB금융그룹의 올해 3분기 순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13% 이상 증가했지만, 주요 원인은 이자수익이 아닌 일회성 세금 감소 덕분인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반영된 법인세 효과를 제외하면 분기 순이익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으로 추산된다.이자이익도 증가했으나 분기 이자비용 증가율이 이자수익 증가율을 웃돌면서 조달 부담 관리가 새로운 과제로 떠올랐다. 비이자 부문에서는 증권·신탁 수수료가 성장을 이끌었지만, 시장 관련 손익과 보험 계열사의 실적은 부진해 온도 차가 컸다.분기 순익 13.1% 증가···세금 효과 제외하면 전년 수준올해 3분기 KB금융의 분기 기준 지배주주 순이익은 1조 9075억원으로 전년 동기 3 김기홍 회장은 왜 저축은행을 인수하는가 [JB금융 리로드①]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핵심 계열사 전북은행과 핀테크 기업 '핀다'를 통해 대원저축은행을 인수했다.정부의 포용금융 강화 기조와 경기 둔화, 여신 부실 등으로 저축은행의 수익성 부담이 커지는 상황이어서 인수 배경에 더욱 관심이 쏠린다.JB금융의 선택은 기존 호남 중심의 영업 기반을 넘어 새로운 고객과 수익원을 확보하려는 전략으로 해석된다.대원저축은행의 영업구역인 대구·경북·강원에서 기업금융 접점을 마련하고, 핀다 플랫폼을 통해 전국 비대면 개인대출을 확대하는 방식이다.다만 고객 확대가 지속 가능한 성장으로 이어지려면 조달비용과 대손비용을 감당하면서 자본 대비 수익성을 확보해야 한다.대원저축은행이 지역금융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