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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C&C, 이차전지 생산 ‘스마트 머신’ 개발…‘북미 등 글로벌 겨냥’

김재훈 기자

rlqm93@fntimes.com

기사입력 : 2024-05-28 10:27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 협약
하나기술 ‘초고속 스태킹’ 장비에 SK C&C ‘AI+에지 기술’ 탑재
제조 데이터 기반으로 제품 불량과 장비고장 방지

28일, 경기도 분당구 성남시 정자동 SK u-타워에서 열린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공동 개발 협약(MOU)' 체결 후 SK C&C 김민혁 Digital Factory사업단장(왼쪽)과 (주)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이인식 전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SK C&C

28일, 경기도 분당구 성남시 정자동 SK u-타워에서 열린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Smart Machine) 공동 개발 협약(MOU)' 체결 후 SK C&C 김민혁 Digital Factory사업단장(왼쪽)과 (주)하나기술 전략마케팅 총괄 이인식 전무가 기념 사진을 촬영하는 모습. / 사진=SK C&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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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재훈 기자] SK C&C(사장 윤풍영)는 ㈜하나기술과 ‘이차전지 생산 공장 맞춤형 스마트 머신 공동 개발 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SK C&C가 다년간 SK멤버사를 비롯해 대외 제조현장에서 쌓은 디지털 팩토리 사업 노하우와 AI·클라우드·빅데이터·에지(Edge) 기술을 활용해, ㈜하나기술 전체 공정장비를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하는 것이 목표다. 이를 통해 ㈜하나기술 장비 생산능력을 향상시킨다는 전략이다.

㈜하나기술은 2000년 설립된 국내 대표 이차전지 장비업체다. 최근에는 글로벌 이차전지 공정 장비 수주물량이 확대되면서 공정 장비 고도화와 전고체 배터리 핵심 장비, 폐배터리 재활용 장비 등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

이번 협약에 앞서 양사는 SK C&C가 보유한 ‘AI+에지(Edge)기술’을 ㈜하나기술 주요 장비에 탑재해 라인 성능 테스트를 진행했다. 이를 통해 생산 라인 전반에서 미세한 장비 이상을 감지해 셀 품질 불량을 방지하고 장비 고장을 사전에 감지하는 예지정비 효과를 확인했다.

양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이차전지 공장에 빠르게 공급 가능한 일체형 스마트 머신을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한다는 계획이다. 북미·유럽 등 ㈜하나기술의 글로벌 이차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스마트 머신 공급을 위한 공동 개발 및 사업 협력을 진행한다.

이차전지 업체 외에도 ㈜하나기술이 진행 중인 글로벌 자동차 업체 대상 파일럿 라인용 장비 구축 사업에도 스마트 머신 접목을 추진한다. 이에 따라 양사는 이차전지 생산 공장 수요가 많은 스태킹(Stacking) 장비부터 'AI+ 에지(Edge) 기술'을 적용한 스마트 머신으로 전환하는 작업을 시작한다.

스마트 머신은 설치와 동시에 제조 공정 과정에서 상세 데이터를 수집해 제품 불량과 미세한 장비 이상동작을 실시간으로 감지하고 제어해, 고장을 방지하고 생산능력을 개선한다. 또 AI+에지(Edge) 기술을 적용한 장비에서 수집된 상세 데이터를 기반으로 제품 불량과 장비 고장을 유발하는 이상 동작을 실시간으로 식별함은 물론 자율 제어를 통해 이상 동작을 방지한다.

김민혁 SK C&C Digital Factory사업단장은 “이차전지 생산 장비를 스마트 머신화 하면 현장에서 파악하기 어려운 세밀한 제조 변수를 분석하고, 이를 통해 수율 향상과 제조 원가 절감 효과 뿐만 아니라 안전한 생산 환경을 구축할 수 있다”며 “㈜하나기술과 함께 글로벌 이차전지 생산 공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해 새로운 디지털 팩토리 수출 성공 모델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재훈 한국금융신문 기자 rlqm93@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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