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이재용, 설연휴 글로벌 경영행보..."어렵다고 위축되지 말자"

홍윤기 기자

기사입력 : 2024-02-13 09:47

이 회장, 설연휴 말레이시아 삼성SDI 현장 점검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법인에서 현지 근무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삼성

9일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말레이시아 스름반 법인에서 현지 근무자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사진 = 삼성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홍윤기 기자] 최근 '경영권 부당승계' 1심 무죄로 사법리스크를 덜게 된 이재용닫기이재용기사 모아보기 삼성전자 회장이 설연휴에도 글로벌 경영행보에 나섰다. 이재용 회장은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하고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고 강조했다.

13일 삼성전자에 따르면 지난 9일 이재용 회장은 올해 첫 해외 출장지로 말레이시아 스름반(Seremban)을 찾아 배터리 사업을 점검하며 이같이 밝혔다.

이재용 회장은 현지 사업 현황을 보고 받고 삼성SDI 배터리 1공장 생산현장과 2공장 건설현장을 살펴봤다. 삼성SDI는 향후 증가할 것으로 예정되는 배터리 수요에 대비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1공장에 이어 2022년부터 2공장을 건설하고 있다.

2공장 건설에는 1조7000억원이 투자됐으며 2025년 최종 완공된다. 2024년부터 '프라이맥스(PRiMX) 21700' 원형 배터리를 양산할 계획이다. 프라이맥스 21700 원형 배터리는 지름 21mm, 높이 70mm 규격으로 전동공구, 전기자동차 등의 제품에 탑재된다.

1991년 설립된 스름반 공장은 삼성SDI 최초의 해외 법인으로, 초기에는 브라운관을 제조하다가 2012년부터 배터리 생산을 시작했다.

이재용 회장은 방문자리에서 "어렵다고 위축되지 말고 담대하게 투자해야 한다. 단기 실적에 일희일비하지말자, 과감한 도전으로 변화를 주도하자”면서 “새로운 가치를 만들고 확고한 경쟁력을 확보하자"고 강조했다.

이재용 회장은 10일에는 말레이시아 최대 도시인 수도 쿠알라룸푸르에서 현지 시장 반응을 살폈다. 이재용 회장은 삼성전자와 말레이시아 유통기업 '센헹(Senheng')이 2022년 함께 만든 동남아 최대 매장을 찾아 전략 IT 제품에 대한 소비자 반응을 직접 살펴봤다.

삼성SDI는 2023년 매출 22조7000억원, 영업이익 1조6000억원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거뒀으나 최근 전동공구, 전기차 글로벌 시장 성장 둔화 등의 위기 겪고 있다.

삼성SDI는 단기적인 시장 정체에도 불구하고 미래를 위한 투자를 차질 없이 실행하고 차별화된 기술경쟁력을 확보해 지속성장 기반을 마련할 계획이다.

이재용 회장은 매년 명절마다 해외 사업장을 찾아 현지 사업과 시장을 직접 점검하며 경영 구상을 해왔다.

2023년 추석에는 ▲이스라엘(삼성전자 R&D센터) ▲이집트(삼성전자 TV·태블릿 공장) ▲사우디아라비아(삼성물산 네옴시티 지하 터널 공사 현장)을 방문했다. 2022년 추석에는 ▲멕시코(삼성전자 가전 공장·삼성엔지니어링 정유공장 건설현장) ▲파나마(삼성전자 판매법인) 현장을 찾았다.

삼성전자는 말레이시아는 삼성 스마트폰 출하량 1위 국가로서, 앞으로도 동남아 시장에서 전략적 중요성이 확대될 것으로 전망 했다.

이재용 회장은 명절에 타지에서 근무하는 임직원을 위로하기 위해 직원들과 식사하면서 설 선물 전달 및 애로사항을 경청했다.

홍윤기 한국금융신문 기자 ahyk815@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