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보험사 책임준비금·지급여력비율 제도 개선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26 20:44

손해진전계수 보험금 지급의무 발생일 원칙

금감원은 보험회사 간 비교가능성 제고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및 지급여력제도와 관련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금감원은 보험회사 간 비교가능성 제고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및 지급여력제도와 관련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사진제공=이미지투데이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전하경 기자] 금융감독원이 그동안 통일되지 않은 손해진전계수 산출 관련 등 보험사 책임준비금·지급여력비율 제도를 개선한다.

금감원은 보험회사 간 비교가능성 제고 및 재무 건전성 강화를 위해 보험부채 시가평가를 기반으로 하는 책임준비금 및 지급여력제도와 관련한 '보험업감독업무시행세칙'을 개정한다고 26일 밝혔다.

금감원은 계리적 가정 가이드라인 발표 이후 간담회 등을 통해 제기된 감독회계 관련 이슈사항을 반영하여 책임준비금 산출을 위한 세부 기준을 보완했다.

보험회사의 업무 효율성 제고를 위해 간편법 적용기준을 추가하고, 지급여력비율이 회사별 리스크를 보다 정교하게 반영할 수 있도록 리스크 측정방식을 개선하는 등 지급여력제도(K-ICS)도 정비했다.

금감원은 책임준비금 손해진전계수(LDF) 산출 기준을 마련했다.

IFRS17에서는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구체적인 기준을 제시하지 않아 보험회사는 다양한 방식으로 손해진전계수 산출해왔다.

손해진전계수 산출을 위한 보험사고일자에 대해 원인사고일이나 지급사유일중 임의로 판단해 적용했다.

후속보험금은 입원비나 통원비 등 후속보험금은 일반적으로 동일 사고의 최초사고에 귀속(종속사고)하나, 일부 회사는 독립사고로 처리했다.

이런 혼란을 줄이고자 사고일자는 개별 보험약관상 보험금 지급의무 발생일을 원칙으로 하되, 타당성 입증시 원인사고일도 적용 가능토록 했다.

동일 보험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후속보험금은 약관상 지급조건을 고려하여 최초 사고일자(원인사고일자 또는 최초 지급사유일자)로 귀속하여 손해진전계수를 산출토록 규정했다.

보험부채 할인율 산출기준도 마련했다.

그동안 시장정보가 없는 장기부채(60년이상)에 적용하는 할인율인 장기선도금리(LTFR)의 연간 조정폭 한도로 인해 장기 할인율이 경제적 실질보다 높다는 의견이 지속됐다.

실질금리 수준과의 차이를 관찰해 장기선도금리를 조정(±15bps)하고 있으나, 최근 경기침체로 실질이자율이 점차 하락함에 따라 실질금리 수준을 반영하는 데 한계가 있었다.

이를 개선하기 위해 보험부채가 경제적 실질에 부합하게 산출될 수 있도록 실질금리 수준과의 차이에 따라 장기선도금리 조정 폭(최대±25bps)을 차등화했다.

자산·부채 평가 관련해서도 비례성원칙을 적용하기로 했다.

그동안은 평가방식의 복잡성에 비해 K-ICS비율에 미치는 영향이 작은 자산‧부채에 대해서는 기본법을 적용하여 원칙대로 산출토록 규정되어 있어 K-ICS비율 산출시 시간 및 자원이 크게 소요됐다.

앞으로는 자산·부채 평가에 대해서도 산출방식의 복잡성에 비해 K-ICS 비율 영향이 작은 경우 간편법 산출기준을 추가하기로 했다.

간편법 선택시 단순화된 방식으로 산출할 수 있지만, 지급여력비율에 유리한 방향으로 적용되지 않도록 보수적인 기준을 적용하게 된다.

보험부채 평가시 확률론적 시나리오를 적용하는 대신 결정론적 시나리오만 적용한 후 요구자본의 5%를 옵션 및 보증평가금액(TVOG)으로 인해 부채에 가산할 수 있도록 허용한다.

보유비중(운용자산의 1% 미만 등)이 낮은 해외통화의 경우 해당 국가의 할인율 대신 원화 할인율을 적용토록 허용하기로 했다.

재보험자산의 손실조정(신용손실 예상금액)을 계산할 때 기본법 적용이 어려운 경우 보수적 방식의 간편법 적용을 허용한다.

저축성보험에 대해서도 대량 해지로 인한 손실이 정밀하게 측정될 수 있도록 저축성·보장성보험의 충격수준 차등 적용하기로 했다.

세칙 개정사항은 2024년 1월 1일부터 적용된다. 대량해지위험 충격수준 차등화 등 일부 개정사항은 경제적 실질을 반영하여 지급여력비율을 정교하게 측정하도록 한 개정 취지를 고려해 2023년 12월 말 결산부터 적용을 허용한다.

전하경 기자 ceciplus7@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보험 다른 기사

1 DQN주식시장 약세에 삼성생명 적립금 규모 1위 재탈환…DC형 비보장 수익률 반토막 [2026년 3분기 퇴직연금 랭킹] 주식 시장이 약세로 돌아서면서 삼성생명이 신한은행에 뺏겼던 적립금 규모 1위를 탈환했다. 2분기 100% 이상 수익률을 보였던 DC형, IRP 원리금 비보장형은 수익률이 절반 가량 하락했다.8일 한국금융신문 DQN이 3분기 금융감독원 통합연금포털 퇴직연금 비교 공시(이하 21일 공시 기준)을 분석한 결과, 전체 금융사 중 삼성생명이 퇴직연금 적립금 규모가 57조5486억원으로 2분기 1위였던 신한은행을 추월했다.주식시장 하락으로 IRP, DC형 원리금 비보장형으로 이동했던 자금이 이탈하고 DB형 기관 자금 유치가 영향을 미쳤다.DB형 대규모 자금 유치…원리금보장형 수익률은 교보생명 1위삼성생명이 적립금 규모 1위를 되찾은 건 DB형 중심 기 2 성대규 동양생명 대표, 지급여력 부담에 채권 운용·상품 이율 관리 [보험사 금리상승 여파] 금리 상승은 보험사의 신규 투자수익률을 높이는 기회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자산·부채의 평가 변화와 위험에 대비해야 하는 자본을 함께 반영하면 건전성에 미치는 영향은 회사별로 달라진다. 주요 보험사가 금리 변동에 따른 재무 부담을 어떤 방식으로 관리하는지 살펴본다. <편집자주>성대규 동양생명 대표가 하반기 국내채권 매입을 확대하면서 자산과 부채의 금리 민감도 차이를 관리하고 있다. 시장금리 변동과 보험위험 증가로 지급여력에 부담이 생긴 가운데, 보험금 지급 의무를 고려한 자산운용과 보험상품의 적용이율 기준을 함께 관리하는 방향이다.6일 우리금융그룹 3분기 실적발표 자료에 따르면, 동양생명의 올해 9월 말 3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 AI 에이전트 앞세워 디지털 혁신 가속 [보험사 AI 전략] 이문화 삼성화재 대표가 인공지능(AI) 에이전트를 앞세워 디지털 혁신에 속도를 내고 있다. 최근 AI 기반 영업지원 시스템인 ‘AI Advisor’를 전속 설계사 전체로 확대해 고객 맞춤형 상담과 관리 기능을 강화하고 있다. 아울러 보험계약 인수심사와 보험금 보상 등 보험업무 전반에 AI 기술을 접목해 업무 효율성을 높이고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3일 보험업계에 따르면, 삼성화재는 AI 기술을 영업 현장에 도입하며 설계사 지원체계를 고도화하고 있다.삼성화재 관계자는 “AI 시스템을 활용한 회사 주도의 영업지원체계를 구축해 상담 준비부터 고객 안내까지 판매 프로세스 전반을 연결하고자 했다”며 “업무 효율성을 높여 전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