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14일 외국인투자자 등록제 폐지…금융위 "外人 국내투자 접근성 제고"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13 16:16

통합계좌 편의 제고·장외거래 사후신고 추가
금융위,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 당분간 운영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사진제공= 금융위원회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코리아 디스카운트(한국증시 저평가)' 요인 중 하나로 꼽혔던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내일(14일)부터 폐지돼 30여년 만에 역사 속으로 사라진다.

통합계좌(Omnibus Account) 명의자의 최종 투자자 별 투자내역 보고 의무 등도 완화된다. 외국인의 장외거래도 보다 편리해진다.

금융위원회(위원장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는 정부와 유관기관은 자본시장법 시행령 등 관련 법규를 정비하고 제도 구현에 필요한 전산 개발을 거쳐 12월 14일부터 국내 증시의 글로벌 정합성 제고를 위한 제도개선 방안을 시행한다고 13일 밝혔다.

먼저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가 폐지된다.

그동안 국내 상장증권에 투자하려는 외국인은 반드시 금융감독원에 사전등록해야 했는데, 오는 14일부터 외국인 투자자 등록제를 폐지하는 자본시장법 시행령이 시행됨에 따라, 외국인 투자자는 별도의 사전 등록절차 없이 국내 상장증권 투자가 가능해진다.

앞으로 외국인 투자자의 계좌정보는 LEI(Legal Entity Identifier)(법인), 여권번호(개인) 등을 식별수단으로 관리된다.

이미 외국인 투자자 등록을 하여 투자등록번호를 발급받은 외국인은 해당 번호를 그대로 사용할 수 있게 해서 제도 변경에 따른 불편을 최소화 하기로 했다.

또 외국 증권사 등의 통합계좌(Omnibus Account) 운용이 편리해진다. 통합계좌는 다수 투자자의 매매를 단일계좌에서 통합 처리할 목적으로 외국 금융투자업자 명의로 개설된 계좌를 뜻한다.

통합계좌 제도는 2017년 도입되었으나, 통합계좌의 명의자인 해외 증권사에 부과되는 최종 투자자별 투자내역 즉시(t+2일 이내) 보고 의무 부담 등으로 활용 사례가 없었다.

14일부터 통합계좌 명의자의 보고 주기를 '즉시→ 월 1회'로 완화하는 금융투자업규정이 시행돼 국내 증시 접근성을 높인다.

외국인 투자자의 장외거래가 편리해진다. 지금까지는 금융투자업규정 등에서 제한적으로 열거한 거래 외에는 금융감독원의 사전심사 후 장외거래가 가능하여 투자자의 심사 부담이 컸다. 14일부터 사전심사 필요성이 낮고 장외거래 수요가 높은 거래 유형이 사후신고 대상에 추가돼 외국인 투자자의 장외거래 편의가 제고된다.

정부와 유관기관은 14일부터 시행되는 새로운 제도의 시장 안착을 지원하기 위해 당분간 유관기관 합동 점검반을 운영하기로 했다.

아울러 오는 2024년 1월 1일부터 코스피 상장사 영문공시 의무화가 시행된다. 자산 10조원 이상(외국인 지분 5% 이상) 또는 자산 2~10조원(외국인 지분 30% 이상)이 대상이다.

결산배당 절차 개선도 시장에 안착 및 확산되도록 유관기관과 독려 중이다. '배당금 규모 선(先)확정, 배당권자 후(後)확정'으로, 배당금 규모를 알고 투자할 수 있다.

투자자들이 배당기준일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지난 12월 11일부터 한국상장사협의회, 코스닥협회 홈페이지에서 배당기준일을 안내하고 있다.

정부는 자본시장법 개정안이 국회에 계류중인 가운데, 분기·반기 배당절차 개선을 위한 제도개선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기로 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증권 유관기관, 3년간 1조원 세컨더리 펀드 조성…“벤처 회수시장 활성화” 증권 유관기관이 정부의 생산적 금융 정책을 뒷받침하고,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시장 활성화를 위해 향후 3년간 약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한국거래소와 한국증권금융, 한국예탁결제원, 코스콤 등은 벤처기업의 원활한 투자 회수를 지원하기 위해 총 1조원 규모의 세컨더리 펀드를 조성한다고 30일 밝혔다.증권 유관기관, 벤처 회수시장에 1조원 공급이번 펀드 조성은 정부의 생산적 금융 강화 정책에 발맞춰 추진되는 것으로, 각 기관은 내부 의사결의를 거쳐 출자 재원을 마련할 계획이다.증권 유관기관들은 이번 투자를 통해 유동성 부족을 겪는 벤처기업의 투자 회수를 지원하고, 혁신 벤처기업의 지속 가능한 성장 기반을 마 2 고려아연, 1500억 공모채...실적 호조 속 차입 증가·경영권 분쟁 변수 고려아연(회장 최윤범, 대표이사 박기덕)이 1년 만에 공모 회사채 시장을 찾는다. 경영권 분쟁이 이사회 표 대결을 거쳐 소송 국면으로 이어지는 가운데 진행되는 발행으로 분쟁과 재무부담 등이 수요예측에서 어떻게 반영될지 관심이 쏠린다.3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고려아연은 10월 1일 수요예측을 거쳐 1500억 원 규모의 무보증사채를 발행한다.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 원까지 증액 발행도 가능하다. 발행일은 10월 13일, 만기는 5년(2031년 10월 13일)이다.한국신용평가와 NICE신용평가는 글로벌 시장지위와 영업수익성을 근거로 이 회사채에 AA0(안정적) 등급을 부여했다. 대표주관은 KB증권과 하나증권이 맡았고, 메리츠증권 3 연금 고객 영화관람 지원했을 뿐인데…미래에셋, ‘암살자(들)’ 역사왜곡 논란 불똥 미래에셋증권이 퇴직연금 법인 고객을 대상으로 지원한 영화 단체관람 행사가 역사왜곡 논란이 불거진 영화 ‘암살자(들)’과 맞물리면서 뜻하지 않게 정치·역사 논쟁의 한가운데 놓였다.미래에셋증권은 이번 행사가 특정 영화나 정치적 목적을 염두에 둔 것이 아니라 퇴직연금 고객을 대상으로 진행해 온 통상적인 문화·마케팅 프로그램이라는 입장이다.미래에셋증권 관계자는 30일 “연금 고객 대상 단체 영화 관람은 업계 전반에서 진행하는 퇴직연금 마케팅의 일환”이라며 “올해도 ‘짱구’, ‘오디세이’ 등 주요 영화에 대해 단체 관람을 지원해 왔고 이번 행사 역시 그 연장선”이라고 밝혔다.이어 “고객 행사가 불필요한 오해를 사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