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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부총리에 최상목 전 경제수석 지명…“임중도원(任重道遠) 책임감 느껴” [2기 개각 경제·금융수장 새 진용]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12-04 15:29

정통 경제·금융정책통…자본시장·거시경제분야 해박
금융위원장에 손병두 유력…2차 개각 포함 가능성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기획재정부

최상목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사진제공=기획재정부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윤석열 대통령이 ‘2기 내각’을 구성한 가운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최상목닫기최상목기사 모아보기 전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지명했다. 최상목 경제부총리 후보자는 거시경제와 금융정책 전문성을 가진 ‘정통 경제 관료’ 출신으로 윤석열 정부의 초대 경제수석을 맡아 주요 경제 정책을 추진했다.

김대기 대통령실 비서실장은 4일 윤석열 대통령이 기획재정부 장관, 국토교통부 장관, 국가보훈부 장관,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해양수산부 장관 등 6명의 국무위원 후보자를 지명했다고 밝혔다.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에는 최상목 경제수석이 지명됐으며 국토부 장관에 박상우 전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장, 보훈부 장관에 강정애 전 숙명여대 총장, 농식품 장관에 송미령 전 한국농촌경제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중기부 장관에 오영주 외교부 2차관, 해수부 장관에 강도형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원장 등이 각 후보자로 지명됐다.

특히 경제부총리에는 최상목 전 경제수석이 지명됐다. 김대기 비서실장은 “최상목 후보자는 정통 경제금융 관료로서 경제금융 비서관과 기재부 1차관을 거치면서 거시금융 등 경제 전반에 걸쳐 아주 해박한 지식과 통찰력을 가진 경제정책 분야의 최고 전문가”라며 “물가, 고용 등 당면한 경제 민생을 챙기면서 우리 경제의 근본적인 체질 개선도 기대하고 있다”라고 밝혔다.

최상목 후보자는 지명 소감으로 “대내외 경제 여건이 녹록지 않은 상황에서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로 지명받게 돼 사자성어로 임중도원(任重道遠)의 책임감을 느낀다”며 “국회의 청문 절차에 성실히 임하겠다”라고 밝혔다.

최상목 후보자는 1963년생으로 오산고등학교와 서울대학교 법대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석·박사 학위를 받았다. 행정고시 29회로 공직에 입문해 재정경제부 증권제도과장과 금융정책과장을 지내면서 ‘자본시장과 금융투자업에 관한 법률(자본시장통합법)’ 입안을 주도했다.

이명박 대통령 취임을 앞둔 2007년 대통령직인수위원회에서 실무위원을 맡은 후 기재부로 돌아와 강만수 장관 정책보좌관, 미래전략정책관을 역임했다. 2010년 공적자금관리위원회에서는 우리금융지주 민영화를 추진했고 2011년 기재부로 돌아와 정책조정국장과 경제정책국장, 부총리 정책협력실장 등 거시경제 요직을 두루 거치며 정책통으로 거듭났다.

박근혜 정부 시절 청와대 경제금융비서관, 기재부 1차관 등을 요직을 거쳤으며 제20대 대통령직인수위원회 경제1분과 간사로 발탁돼 윤석열 새 정부 경제 정책을 주도했다. 이후 윤석열 정부 초대 대통령실 경제수석을 맡아 추경호 경제부총리 겸 기재부 장관과 국가 경제정책 기틀을 닦으며 ‘제2기 경제팀’을 이끌 적임자로 꼽혔다.

앞서 경제수석에 정통 예산라인 출신 경제 관료인 박춘섭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이 임명됐으며 추경호 현 경제부총리는 내년 총선 출마가 유력하다. 차기 금융위원장에는 손병두닫기손병두기사 모아보기 현 한국거래소 이사장이 유력하며 2차 개각에 포함될 것으로 보인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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