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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오늘) 8월 한은 금통위…기준금리 동결 전망 우세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8-24 06:00

연속 2%대 소비자물가+가계부채+中리스크…5연속 동결 유력시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통위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7.14)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13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은행에서 열린 금융통화위원회 본회의에서 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금통위 7인 체제 모습. / 사진제공= 한국은행(2023.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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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4일(오늘) 열리는 2023년 8월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에서 기준금리 동결 전망이 우세하다.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두 달 연속 2%대를 기록하면서 2월, 4월, 5월, 7월에 이어 연속 5회 동결 가능성에 무게가 실린다.

한국은행(총재 이창용닫기이창용기사 모아보기) 금통위는 이날 오전 통화정책방향 정례회의를 열고 현행 연 3.50%인 기준금리 조정 여부를 결정한다.

한은은 0.50%까지 낮췄던 기준금리를 지난 2021년 8월을 기점으로 전환해 1년 반 가량 총 3.00%p 올린 뒤, 올해 2023년 2월 정지하고 동결을 유지해오고 있다.

이번 금통위의 경우 우호적 물가 지표 확인에 따라 기준금리 동결 전망에 힘이 실리고 있다.

통계청 발표에 따르면, 2023년 7월 소비자물가는 전년 동월 대비 2.3% 상승했다. 지난 6월(2.7%) 대비 상승폭이 축소됐고, 2개월째 2%대다. 한은 물가안정 목표(2%)에 가까워진 것이다.

오는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확인할 필요가 있다는 점도 꼽힌다. 한국과 미국(5.25~5.5%) 간 기준금리 격차는 상단 기준 최대 2.00%p다.

중국 경제 부진 영향, 가계부채 우려 등도 고려 대상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금통위를 앞둔 지난 22일 여의도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해 "구체적인 방향을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미국 잭슨홀 미팅 제롬 파월 연준(Fed) 의장 발언, 9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 예상, 또 지난 회의와 차이로 중국 요인, 그리고 가계부채 등 다양하게 고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채권전문가들도 10명 중 9명이 동결 전망에 힘을 실었다.

금융투자협회(회장 서유석닫기서유석기사 모아보기)의 '2023년 9월 채권시장지표'에서 올해 8월 10~16일 채권 보유·운용 관련 종사자 대상 설문조사 결과, 응답자 100명 중 92%(92명)가 8월 금통위 기준금리 동결을 예상했다.

금투협은 "물가지표가 하향 안정세에 접어들면서 한은이 현 금리수준을 이어갈 것으로 예상돼 8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것으로 전망됐다"고 밝혔다.

한은은 이날 기준금리뿐만 아니라 수정경제전망도 내놓는다.

2023년 실질 GDP 경제성장률 전망치는 1.4%에서 0.1~0.2%p 정도 낮출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2023년 소비자물가 상승률 전망치는 3.5%의 현 수준으로 유지될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금통위를 하루 앞두고 채권금리는 일제히 하락했다.

전일(23일) 금융투자협회 채권정보센터에 따르면, 3년 만기 국고채 금리는 전 거래일보다 3.1bp(1bp=0.01%p) 내린 연 3.771%에 마감했다.

국고채 10년물 금리는 6.6bp 하락한 3.920%로 집계됐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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