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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 개시…김주현 위원장 “과도한 수수료 부담 유의해야”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5-12 10:00 최종수정 : 2023-05-12 11:09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상황 전반 점검
개인대출로 출발 연내 주담대도 합류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열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김주현 금융위원장이 12일 열린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에서 모두발언하고 있다. /사진제공=금융위원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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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오는 31일 대환대출 인프라가 구축된다. 소비자는 53개 금융회사에서 받은 대출을 영업점 방문 없이 낮은 금리로 옮겨갈 수 있으며 금융회사들은 자체 경영전략, 플랫폼의 경쟁력 등을 고려해 제휴 플랫폼을 선택하고 이들 플랫폼을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규 대출상품을 제시할 예정이다.

금융위원회는 12일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상황 점검을 위한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날 간담회에는 KB·신한·하나·우리·농협은행 등 5개 시중은행과 네이버파이낸셜·카카오페이·토스·핀다 등 4개 플랫폼사가 참석했다.

이날 간담회는 오는 31일 개시되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구축상황 전반을 점검하고 참여자에 대한 당부를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금융위는 이후에도 31일 이전까지 인프라의 세부적인 준비상황을 계속 점검해 나갈 예정이다.

대환대출은 새로운 대출을 제공하는 금융회사가 소비자의 대출금을 대신(代) 상환(換)하는 것으로 신속하고 편리한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을 위한 인프라를 구축해 금융소비자의 이자부담 경감을 지원할 계획이다.

개인신용대출과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대상으로 은행, 저축은행, 여전사가 참여하는 대출이동 시스템을 구축해 온라인·원스톱 대환대출을 구현하고 대출 관련 정보를 충분히 제공해 소비자의 편리한 대환대출을 구현하겠다는 방침이다.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에 53개 금융회사와 23개 대출비교 플랫폼이 참여할 계획으로 19개 은행과 18개 저축은행, 7개 카드사, 9개 캐피탈사의 신용대출을 다른 대출로 손쉽게 변경할 수 있게 된다. 개인신용대출을 비롯해 대출금의 규모가 큰 주담대도 연내 대환대출 인프라에 포함될 예정이다.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은 모두발언에서 금융산업의 디지털 전환과 금융권 경쟁 촉진을 통한 금융소비자 편익 제고라는 대환대출 인프라의 의의를 강조했으며 인프라 구축의 해외 선례가 없는 만큼 세심한 보완을 당부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소비자들은 자기가 원하는 금융서비스를 어디에서 어떤 조건으로 이용할 수 있는지 비교해서 판단하고 자기에게 보다 적합한 금융서비스를 선택하기 원한다”며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디지털 기술의 발전에 맞춰 디지털 전환을 이루기 위한 금융업계의 노력과 이러한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정부가 추진해 온 정책적 노력이 결합된 결과”라고 밝혔다.

이어 김주현 위원장은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은 소비자의 요구에 부응해 금융회사들이 자신의 상품을 소비자에게 자신있고 투명하게 소개해 소비자의 선택을 받는 시스템을 만들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통해 우리 금융산업은 국민의 신뢰를 바탕으로 보다 건실하게 성장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이번 인프라 구축에 참여한 금융업계와 핀테크업계가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소비자 이익을 증진시키기 위함을 감안해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게 전가하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한 유의를 당부했다.

김주현 위원장은 “금융업계와 핀테크 업계는 이번 대환대출 인프라 구축의 목적이 투명하고 공정한 경쟁을 통해 ‘消費者(소비자)의 利益(이익)’을 증진시키키 위한 것임을 명심해야 한다”며 “과도한 수수료 부담을 소비자에 지우거나 금융업계의 건전한 영업, 시장 안정을 저해하는 행태가 나타나지 않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라고 강조했다.

각 은행장과 플랫폼사 대표가 금융위원장의 취지에 공감하며 소비자의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향후에도 당국과 적극적으로 협조하여 인프라를 보완해 나갈 것이라고 화답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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