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자산운용, ‘국내 최초’ 미국 SOFR 지수 수익률 추종 ETF 상장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6 11:34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
일 복리 연 4.55~4.87% 수준
SOFR 이자 받으면서 달러 투자
금액‧기간‧환전 비용‧중도상환수수료 無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2023년 4월 4일 국내 최초로 미국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S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출시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2023년 4월 4일 국내 최초로 미국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KODEX S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를 출시했다./사진=삼성자산운용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임지윤 기자] 삼성자산운용(대표 서봉균)이 국내 최초로 미국 SOFR(Secured Overnight Financing Rate) 지수 수익률을 추종하는 상품을 내놨다. 지난 4일 상장한 ‘KODEX SOFR 금리 액티브’ 상장지수펀드(ETF‧Exchange Traded Fund)다.

작년 4월 한국 무위험 지표금리(KOFR‧Korea Overnight Financing Repo Rate) 지수를 추종하는 ‘KODEX KOFR 금리 액티브’를 출시하면서 ‘손실일 제로(0) ETF’라는 획기적인 상품을 업계에 선보인 뒤 다시 한번 혁신적인 금리형 ETF를 출시한 것이다.

SOFR는 미 국채를 담보로 하는 1일 물 환매조건부채권(RP‧Repurchase agreement) 거래 데이터를 기반으로 매일 산출되는 금리다.

이 ETF의 비교지수는 ‘Bloomberg SOFR Daily Total Return Index’다. 듀레이션(Duration·가중평균만기) 1영업일의 초단기 금리를 복리로 쌓는 지수 특성상 2018년 설정 이후 미국 기준금리 등락에도 자본손실 없이 지속해서 수익을 내며 우상향했다.

KODEX SOFR 금리 액티브 ETF는 전 세계 대표 기축통화인 달러에 투자하면서 연 4.55~4.87% 수준의 SOFR 금리가 매일 누적된다.

투자자는 투자금액, 투자 기간의 제한 없이 SOFR 금리 수준의 수익을 기대할 수 있다. 예금과 달리 조기 인출해도 별도 부과 수수료가 없고, 하루만 보유해도 하루치 SOFR 금리를 수취하는 게 가능하다.

특히 기관투자가가 미국 달러로 설정‧환매할 수 있는 국내 최초 ETF라는 점이 눈길을 끈다. 기관투자가의 경우, 보유 중인 달러로 설정‧환매하는 게 가능해 달러 유동성 대응을 편리하게 할 수 있다.

달러로 이 상품을 설정‧환매하면 별도로 환전할 필요가 없다. 환전 수수료도 들지 않고 거래일 이틀 뒤(T+2일)에 원금과 수익을 모두 달러로 받을 수 있어 환금성도 우수하다.

개인 투자자가 외화 정기예금이나 외화 RP에서 SOFR 금리 연 4.55~4.87% 수준에 달하는 금리를 수취하기 위해선 사전에 투자 기간을 약정해 최소 6개월 이상 자금을 넣어둬야 한다.

하지만 SOFR ETF는 투자 기간 제한 없이 빠르게 투자하는 게 가능해 투자자들이 미국의 고금리 환경을 적극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참고로 미국 뉴욕 연방 준비 기금(FED‧Federal Reserve Bank)이 공시한 지난달 31일 기준 SOFR 금리는 연 4.87%다.

기관투자가에게 특히 좋다. 기관투자가는 ▲달러 시장 금리부 수시입출금식 예금(MMDA‧Money Market Deposit Account) ▲달러 예금 ▲달러 RP보다 나은 대체재로서 SOFR ETF를 외화 유동성 운용에 활용하면 된다.

또한 이 상품은 연금에서 미국 달러화에 투자할 수 있는 유일한 ETF다.

퇴직연금 확정 기여(DC‧Defined Contribution)‧개인형 퇴직연금(IRP‧Indivisual Retirement Pension) 계좌에선 최대 70%까지 투자할 수 있고, 연금저축 계좌에선 100% 투자하는 게 가능하다. 연금에서 장기 투자 시 세제 혜택을 누리는 한편 은퇴 이후 발생할 수 있는 달러 지출 상황 등에 대비할 때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

임태혁 삼성자산운용 ETF 운용본부장은 “SOFR는 미국이 도입한 무위험 지표금리”라며 “이 ETF는 KOFR ETF처럼 매일매일 미국 SOFR 금리 이자를 수취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임 본부장은 “특히 기관투자가의 경우, 보유하고 있는 달러로 설정‧환매가 가능한 업계 최초 상품이기에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며 “전 세계 대표 안전자산인 달러에 투자할 수 있을 뿐 아니라 기준금리 수준의 높은 금리도 수취할 수 있어 일석이조(一石二鳥)의 투자 효과와 더불어 퇴직연금 포트폴리오에 달러 포지션을 구축할 수 있는 좋은 투자 상품이 될 것”이라 전했다.

임지윤 기자 dlawldbs20@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호텔롯데·종근당홀딩스, 수요예측 선방…공모채 증액 발행 시장금리 상승으로 회사채 발행 여건이 녹록지 않은 가운데 호텔롯데와 종근당홀딩스가 공모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확보했다. 양사는 수요예측 결과를 반영해 발행 규모를 당초 계획보다 늘렸다. 호텔롯데는 1000억 원에서 1750억 원으로, 종근당홀딩스는 600억 원에서 770억 원으로 각각 증액 발행을 확정했다.호텔롯데, 1750억 원 조달…2·3년물 모두 증액26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호텔롯데(대표이사 정호석)는 공모 회사채 발행 규모를 총 1750억 원으로 확정했다. 2년물은 당초 700억 원에서 1250억 원으로, 3년물은 300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각각 증액했다.수요예측에서는 2년물에 3900억 원, 3년물에 2300억 원 2 한양증권, 최대주주 KCGI 대상 500억원 유상증자 결정…"중장기 성장기반 확보" 한양증권이 장외파생상품업 등 신사업 추진 본격화를 위해 500억원 규모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최대주주인 KCGI로부터 '실탄'을 지원받는다.최근 중앙그룹 계열사의 기업회생절차 신청으로 제기된 관련 익스포저 우려 등에 대해서도 자본확충으로 대응 여력을 강화한다. KCGI "신사업 추진 뒷받침…시장 불필요한 우려 조기 진화도"한양증권(대표 김병철)은 25일 최대주주인 KCGI제2호사모투자합자회사(KCGI PEF)를 대상으로 50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밝혔다.제3자 배정 증자 목적은 "신규사업 진출에 따른 자본 확충 및 재무건전성 강화"이다.KCGI는 지난 2025년 6월 18일 기관전용 사모펀드(PEF)를 통해 한양증권 지분 3 "수익률 170% 냈는데 퇴출"…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 "잘해서 잘렸다"…불장 속 액티브ETF의 역설최근 1년 수익률 170%를 기록하며 비교지수를 50%포인트 이상 앞선 액티브 ETF가 다음 달 증시에서 사라진다. 성과 부진이 아니라 오히려 비교지수를 지나치게 크게 웃돌아 '상관계수 요건'을 충족하지 못했기 때문이다. 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는 가운데 액티브 ETF의 초과수익 추구와 투자자 보호 사이에서 국내 규제 체계의 모순이 다시 도마 위에 오르고 있다.특히, 국내 증시와 해외 기술주 랠리에 힘입어 ETF 시장이 사상 최대 호황을 누리고 있다. 이런 가운데, 비교지수와의 상관계수 기준을 충족하지 못해 액티브 ETF들이 무더기 상장 폐지되는 이례적인 상황이 벌어지자 투자자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