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KB 이재근-신한 정상혁, 비금융 서비스 확대 격돌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4-03 00:00 최종수정 : 2023-04-03 11:06

“이자 장사 탈피”…수익 다각화 노력 만전
알뜰폰·배달앱 다양한 신사업 진출 활발

KB 이재근-신한 정상혁, 비금융 서비스 확대 격돌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은행 이자 장사에 대한 비판이 커진 가운데 주요 시중은행이 비금융 사업 확대에 속도를 높이고 나섰다. 비이자이익을 늘려 이자이익 의존도를 낮추고 미래 성장동력을 마련하기 위한 움직임이다. 특히 KB국민은행과 신한은행은 각각 알뜰폰과 배달앱을 내세워 비금융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KB, 이달 리브엠 정식 서비스 전환 기대

2일 금융권에 따르면 국민은행 알뜰폰 ‘리브엠(리브모바일)’은 오는 16일 금융위원회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만료를 앞두고 있다.

금융위원회 산하 혁신금융위원회 소위원회는 지난달 30일 리브엠의 정식 승인 여부에 대해 논의했다. 국민은행은 올해 초 금융위에 알뜰폰 사업을 은행 부수 업무로 지정해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리브엠은 지난 2019년 4월 혁신금융서비스로 지정해 국민은행이 그해 12월 출시한 알뜰폰(MVNO) 서비스다. 금융과 통신의 경계를 허물어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하겠다는 국민은행의 야심작으로 주목받았다. 지난 2021년 혁신금융서비스 1차 기한이 만료되면서 금융위 재지정 심사를 통해 2년 더 사업을 이어왔다.

리브엠 가입자 수는 2021년 5월 10만명, 2022년 5월 30만명을 돌파했고 지난달에는 40만명을 넘어섰다. 이달 23일 기준 41만6887명을 기록하고 있다.

리브엠은 이종산업과의 융합을 통해 금융과 통신의 데이터를 통한 혁신적인 상품·서비스 출시와 개인 맞춤형 상품·서비스 제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KB 이재근-신한 정상혁, 비금융 서비스 확대 격돌이미지 확대보기
국민은행은 지난해 10월 리브엠 제휴 통신망을 LG유플러스, KT에 이어 SKT로 확대해 이통3사 통신망 시스템을 구축했다.

리브엠은 알뜰폰 시장 활성화를 위해 MVNO 최초로 5G 서비스와 워치 요금제를 출시했고, ‘청년 희망 LTE 요금제’도 선보였다.

기존 MVNO사와의 차별화된 서비스 제공하기 위해 금융거래와 연계한 통신비 할인 서비스를 제공하고, ‘가족’에서 ‘리브모바일 회선 이용자’로 적용 범위를 확대한 ‘친구결합 할인 제도’도 운영 중이다.

왓챠·시즌 등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와 게임 등을 이용할 수 있는 패키지 요금제, 데이터 같이 쓰기·셰어링을 선보이며 서비스 라인업을 강화하기도 했다.

중소 알뜰폰 사업자와 협력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알뜰폰스퀘어도 운영하고 있다. 알뜰폰 전용카드인 ‘KMVNO 알뜰폰 카드’도 출시했다.

국민은행 관계자는 “리브엠은 생활밀착형 산업인 금융과 통신의 데이터간 융합을 통해 금융에서의 새로운 혁신으로 빅테크와의 경쟁을 대비하고, KB만이 제공할수 있는 차별적인 경험과 혜택을 제공하기 위한 사업”이라며 “금융과 연계된 상품과 혜택을 지속적으로 늘려 통신 이상의 경험을 제공하고 KB 거래 고객에 대해 혜택을 강화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신한, 땡겨요 사업 영역 확대…오프라인 진출

신한은행은 배달앱 ‘땡겨요’의 사업 영역을 오프라인 서비스로 확장한다.

지난해 11월에는 땡겨요 테이블오더 서비스 구축을 위한 개발자를 채용하고 올 1월에는 테이블오더 서비스 마케팅 물품 관련 사업자를 선정했다.

테이블오더는 매장을 방문한 고객이 테이블에 있는 QR코드를 스캔하는 방식 등을 비대면으로 주문하고 결제할 수 있는 서비스다. 네이버페이·카카오페이 등이 이 같은 오프라인 주문·결제 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

신한은행은 이르면 5월부터 서울을 중심으로 테이블 오더 서비스를 운영한 뒤 추후 수도권 등으로 지역 범위를 확대할 계획이다.

땡겨요는 신한은행이 지난해 1월 금융권 최초로 선보인 배달앱이다. 진옥동닫기진옥동기사 모아보기 신한금융지주 회장(당시 신한은행장)이 기획부터 출시까지 직접 챙기며 공을 들인 혁신 사업으로 작년 말 혁신금융서비스 지정 기간 2년 연장에 성공했다.

땡겨요는 ‘너도 살고 나도 사는 우리 동네 배달앱’을 슬로건을 내세워 출발했다. 음식 주문·배달데이터 기반 소상공인·라이더 대상 신용평가 모형 고도화 및 신규 금융상품 출시, PG업 직접 영위를 통한 신속 정산 서비스, 다양한 결제 편의성 제공 등을 추진하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땡겨요는 높은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땡겨요 회원 수는 이달 말 기준 192만7000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1월 말 3만7000명에서 6월 말 33만4000명으로 늘었고 지난해 말에는 165만6000명으로 증가했다.

신한은행은 모빌리티 업체 지분 투자에도 뛰어들었다. 최근 4000억원 규모의 카카오모빌리티 지분 투자를 위해 협상을 진행했다. 국민은행도 지난해 8월 티맵모빌리티 지분 8.3%를 2000억원에 취득하며 4대 주주에 오른 바 있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금융노조, 9·4 총파업 초읽기…주4.5일제·국책은행 이전 저지 전면에 [막 오른 금융권 하투(夏鬪)] 전국금융산업노동조합이 오는 9월 4일 총파업에 나선다. 주 4.5일제 도입과 실질임금 인상을 둘러싼 노사 간 이견이 이어지는 가운데 한국산업은행·IBK기업은행·한국수출입은행 등 국책은행 지방 이전 문제가 총파업의 주요 쟁점으로 부상했다.금융노조는 지난 28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총파업 총력투쟁 결의대회를 열고 막판 세 결집에 나섰다. 쟁의행위 찬성률이 96.1%에 달한 가운데 주 4.5일제와 임금 인상에 더해 지방 이전 문제가 국책은행 조합원들의 참여를 얼마나 끌어낼지가 이번 총파업의 관전 요소다.쟁의 찬성 96.1%…총파업 수순 돌입금융노조는 오는 3일 1차 총파업 단행 기자회견을 연 뒤 이튿날 서울 광화문에서 총파업에 2 DQN강정훈號 iM뱅크, 600점 이하 차주 금리 0.25%p↓···'선별적' 포용금융 [은행권 금리전략 점검] 강정훈 행장이 이끄는 iM뱅크가 가계 신용대출 총량을 줄이면서도 신규 대출에서는 중저신용 차주에 대한 금융 접근성을 확대하는 선별적인 포용금융 전략을 펼친 것으로 나타났다.올해 들어 가계 일반신용대출 신규취급 차주의 평균 신용점수는 17점 넘게 낮아졌고 민간중금리대출 공급액도 2분기 들어 50% 이상 증가했다. 특히 600점 이하 최취약 차주에 대해서는 기준금리와 가산금리가 동시에 상승했음에도 가감조정금리를 확대해 실제 대출금리를 낮췄다.다만 중저신용 차주 전체의 가격부담을 낮춘 것은 아니다. 일부 신용구간에서는 대출금리와 예대금리차가 오히려 큰 폭으로 상승했다. 전체 신용대출 잔액 역시 상반기 감소했다.신용위험 3 이호성號 하나은행, 기금형 연금 선제 대응…호주 '장기운용'·영국 '거버넌스' 모델 주목 [퇴직연금 인사이드] 국내 퇴직연금 시장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 있다. 정부와 노사정이 기금형 퇴직연금 활성화에 뜻을 모은 가운데 기존 계약형과 기금형을 병행하면서 금융기관 개방형, 연합형, 공공기관 개방형 등 다양한 형태의 기금을 도입하는 방향이 논의되고 있다. 가입자의 선택권을 넓히는 동시에 가입자 이익을 우선하는 운용체계를 갖추는 것이 핵심이다.이호성 행장이 이끄는 하나은행은 기금형 퇴직연금 확대 논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호주와 영국의 운용체계와 지배구조를 직접 살펴봤다. 지난해 호주에서 소매형·산업형 기금과 자산운용사 등 10개 기관, 영국에서는 최대 기금인 NEST 등을 포함한 6개 기금을 방문했다. 장기 자산운용과 성과평가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