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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에스엠, 10만원 붕괴…공개매수 종료 후 급락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27 14:21

카카오의 에스엠 공개매수 경쟁률 2.27대 1 '흥행'
신청 물량 중 44%만 매입 가능…하이브 주가 하락

사진출처= 에스엠

사진출처= 에스엠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27일 SM엔터테인먼트(이하 에스엠) 주가가 급락세를 보이며 10만원선이 깨졌다.

카카오 측이 진행한 에스엠 주식 공개매수의 최종 경쟁률이 2.27대 1로 흥행 종료한 가운데 주가는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날 코스닥 시장에서 오후 2시 8분 기준 에스엠 주가는 전 거래일보다 14.09% 급락한 9만21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10만5800원에 시작한 에스엠 주가는 10만원대가 붕괴되고, 현재 장중 9만1600원까지 터치하기도 했다.

앞서 경영권 분쟁으로 수직 상승했던 에스엠 주가는 지난 3월 8일 장중 16만1200원의 사상 최고가를 찍기도 했는데 이벤트가 종료되면서 크게 하락하고 있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는 지난 3월 7일부터 26일까지 에스엠 주식 833만3641주를 주당 15만원에 매입하는 공개매수를 진행했다. 이는 에스엠 전체 발행주식의 35%로 양사가 절반씩 매수하는 구조로 짜였다.

이날(27일) 공개매수 사무취급자인 한국투자증권은 공개매수 배정 결과에 대해 최대 833만3641주 예정주식수에서 1888만227주 규모 청약이 들어와 최종 경쟁률 2.2655436대 1을 기록했다고 발표했다. 배정 비율은 44.1395170%로 확정됐다.

앞서 카카오 측은 공개매수 신청물량이 목표치를 넘어서는 경우 초과분을 매수하지 않고 안분비례 방식으로 매수물량을 할당하기로 했다. 즉 이번 공개매수에 100주를 청약 신청한 경우 44주를 팔 수 있는 것이다.

카카오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에스엠 지분은 각각 3.28%, 1.63%의 총 4.91%에서 이번 공개매수로 각각 20.78%, 19.13%로 총 39.91%까지 확보했다.

에스엠 인수전에서 물러났던 하이브 주가도 하방 압력을 받고 있다.

이번 공개매수 결과에 따라 에스엠 보유 지분 전량을 공개매수 참여 방식으로 처분하기로 한 하이브(15.78%), 컴투스(4.2%)도 약 44%만 안분 비례로 매도할 수 있게 됐다.

같은 시각 유가증권시장(코스피)에서 하이브는 전 거래일보다 3.63% 하락한 18만7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카카오는 오는 28일 공개매수 청약 결과 보고서 공시를 예정하고 있다. 28일부터 에스엠 공개매수 청약 주식에 대한 매매금지가 해제돼 장내 거래가 가능하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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