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기사 모아보기)이 내년 상반기 중으로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는 가운데 올해부터 러시앤캐시를 운영하는 아프로파이낸셜대부 자산 1조원을 OK저축은행이 양수한다.15일 금융권에 따르면 OK저축은행은 지난 14일 주주총회를 열고 아프로파이낸셜의 영업양수를 결정했다고 공시했다. 양수가액은 1조원으로 총 4회에 거쳐 아프로파이낸셜의 대부업 사업 관련 자산 및 부채를 양수할 계획이다.
OK저축은행은 다음달 14일 3000억원을 양수하고 오는 6월에 1000억원을, 12월에 3000억원을, 내년 6월에 3000억원을 각 양수할 예정이다. OK저축은행 관계자는 “OK저축은행은 당국과의 협의를 바탕으로 대부업을 조기 청산하고 증권사 등 다른 금융사 인수를 적극 검토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이번 양수는 저축은행 건전 경영과 이해상충 방지 계획 이행 차원에서 이뤄진다. OK금융그룹은 지난 2014년 예주저축은행과 예나래저축은행을 인수하면서 금융당국에 2019년 6월까지 대부업 자산을 40% 이상 감축하고 오는 2024년까지 대부업에서 완전히 철수하기로 한 바 있다.
앞서 OK금융그룹은 2018년 원캐싱과 2019년 미즈사랑 라이선스를 반납했으며 지난달에는 OK캐피탈이 예스자산대부를 흡수합병했다. OK금융그룹은 아프로파이낸셜 대출자산까지 정리해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아프로파이낸셜 대출채권 잔액은 ▲2016년 9월말 1조9726억원 ▲2017년 9월말 1조6497억원 ▲2018년 12월말 1조5289억원 ▲2019년 12월말 1조5207억원 ▲2020년 12월말 1조5026억원 ▲2021년 12월말 1조3485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신규 대출 취급 중단 등에 따른 러시앤캐시의 자산 감축을 감안해 영업양수 규모도 1조원 수준으로 맞춰진 것으로 보여진다.
OK금융은 내년 상반기 대부업 시장에서 완전히 철수하고 증권사 등 금융사 인수 등을 통해 종합금융그룹으로 도약하겠다는 방침이다. OK금융은 지난 1999년 국내 시장에 들어와 2004년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경영권을 잡으면서 본격적인 성장 가도에 올라섰다.
최윤 회장은 지난 2002년 소비자금융회사 ‘원캐싱’을 설립했으며 일본계 소비자금융업체인 ‘A&O대부’와 ‘프로그레스대부’ 등 7개 업체를 연이어 인수했다. 지난 2014년에는 예나래저축은행과 예주저축은행을 인수해 저축은행의 사명을 ‘OK저축은행’으로 변경했으며 지난 2015년 한국씨티은행의 자회사인 ‘씨티캐피탈’을 인수해 사명을 ‘OK캐피탈’로 변경하며 제도권 금융 내 무대를 넓혀가고 있다.
지난 2004년 OK금융의 총자산이 1400억원 수준이었다면 지난해 말 기준 22조원을 넘어서며 100배 넘게 성장했다. OK저축은행의 경우 지난해 3분기까지 13조4530억원을 기록하면서 OK금융이 인수한 지난 2014년 이후 10배 넘게 성장했다. 현재 OK금융은 저축은행과 캐피탈, 대부업, 전자지급결제대행업(PG), 신용정보 등의 계열사를 두고 여신금융 중심으로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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