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춘성 LX인터 사장, 신사업 육성 시동 [2023 주총 이슈-LX그룹]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3-03-08 15:16 최종수정 : 2023-03-08 15:46

23일 주총 통해서 발행 가능 주식 수 8천만주서 1억6천만주로 확대
이차전지 전략광물·신재생 발전 등 전략 사업 육성 자금 대책 마련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기업들이 2023년 계묘년 한 해를 어떻게 보낼 지, 그 향방을 가늠할 수 있는 주주총회 시즌이 곧 다가온다. '2023 주총' 시즌을 앞두고 주요 기업별 이슈를 살펴본다.” <편집자 주>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사장



2주 뒤 시작되는 LX그룹(회장 구본준닫기구본준기사 모아보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가장 주목을 받고 있는 윤춘성 LX인터내셔널(이하 LX인터) 사장(사진)이 신사업 육성에 시동을 건다. 올해 주총에서 발행할 수 있는 주식 총수를 2배로 늘려 자금 조달 대책을 마련, 본격적인 투자를 집행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대표이사 윤춘성)는 오는 23일 정기 주총에서 정관을 변경, 발행할 수 있는 주식의 총수를 기존 8000만주에서 1억6000만주로 확대한다. 현재 LX인터는 6800만주를 발행했으며 이는 발행 가능 주식 수의 85% 수준이다.

LX인터가 발행 가능 주식 수를 늘리는 이유는 ‘이차전지 전략광물·신재생 발전’ 등 전략사업 육성이다. LX인터는 지난해 9655억 원의 영업이익으로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지만, 지난해 10~11월 한국유리공업(5925억 원)·포승그린파워(949억5000만 원) 인수 금액 약 7000억 원을 납입 완료해 신사업 투자 자금 조달 가능성이 대두됐다. 올해 투자 예고된 PBAT(생분해성 플라스틱) 생산·판매를 위한 에코밴스 주식회사 출자, 친환경 물류센터 개발·운영을 목적으로 하는 에코엔로지스부산 설립 등도 이런 예측에 힘을 싣고 있다.

신용평가사 한 연구원은 “LX인터는 지난해 말 약 7000억 원의 자금을 한국유리공업과 포승그린파워 인수 금액으로 사용했다”며 “올해도 오는 10월 31일 납입 예정인 에코밴스 주식회사 출자에 360억 원, 에코엔로지스부산 설립에 450억 원(출자일 미정)의 자금이 필요한 가운데 이차전지 전략 광물과 신재생 발전 등을 동시에 수행하기 위해서는 자금 조달 필요성이 높은 상황”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운임 하락 등 요소로 인해 올해 LX인터 실적이 전년 대비 낮아질 것으로 예상된다”며 “이에 따라 발행 주식 총수를 늘려 신사업 투자를 위한 자금 조달 대비책을 세운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 LX인터 관계자도 “자본금을 확대해 신사업 확대를 나설 것”이라며 말했다.

이번 정관 변경이 HMM(대표이사 김경배) 인수를 위한 사전 포석이라는 일각의 주장에 대해서는 회의적인 시선이 적지 않다. 실적 둔화와 함께 신사업 투자가 예정된 LX인터가 HMM 인수전에 참여하기에는 조금 어렵다는 얘기다.

또 다른 신용평가사 연구원은 “구본준 LX그룹 회장이 HMM 인수에 관심을 가진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발행 가능 주식 수를 늘린다고 해서 LX인터가 HMM 인수전에 참여하기에는 고심해야 하는 부분이 적지 않을 것”이라며 “HMM 인수 외에도 신사업 투자 등 자금 투입이 이뤄져야 하는 부분이 많다”고 예상했다.

23일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

23일 주총을 통해 사내이사로 재선임되는 손보익 LX세미콘 대표이사 사장.



한편, LX그룹은 오는 23일부터 27일까지 주요 계열사가 정기 주총을 실시한다. LX인터와 LX세미콘이 23일, LX하우시스 24일, LX홀딩스가 27일 정기 주총을 연다.

계열사별로는 LX인터는 앞선 정관 변경 외 최성관 LX홀딩스 최고 재무책임자(CFO)(사내이사)와 권오준닫기권오준기사 모아보기 전 LG화학 부사장(사외이사)를 신규 선임, 채수일 사외이사를 재선임한다. 최성관 CFO는 LX홀딩스 사내이사로도 신규 선임된다.

LX하우시스는 한명호 신임 대표와 박장수 CFO를 주총으로 선임하며, LX세미콘은 손보익 사장을 재선임하고 김훈 LX세미콘 CFO를 사내이사로 신규 선임한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MBK·영풍, 미국 리셉션 이어 '석포 활용' 후속 서한 논란 고려아연이 미국 통합제련소 건설 사업인 프로젝트 크루서블(Project Crucible)을 둘러싸고 MBK·영풍과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 MBK·영풍은 고려아연과 사전 협의 없이 미국에서 프로젝트 이름을 내건 리셉션을 개최한 데 이어, 리셉션에 참석한 미국 현지 관계자들에게 보낸 이메일을 통해 프로젝트에 영풍 석포제련소의 시스템을 활용할 수 있다는 내용을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MBK·영풍은 지난 7월 9일 미국 테네시주 내슈빌에서 프로젝트 크루서블 관련 리셉션을 개최했다. 자신들을 고려아연의 최대주주 그룹으로 소개하며 프로젝트에 대한 지원과 협력 의사를 강조한 것으로 알려졌다.이어 MBK·영풍 측은 리셉션에서 접촉한 미국 현지 2 베일 벗은 제네시스 끝판왕 ‘GV90’…정의선 “력셔리의 새로운 지평” 현대자동차의 럭셔리 브랜드 제네시스의 플래그십 모델의 새로운 정의 ‘GV90’이 베일을 벗었다. 이 차량은 럭셔리 디자인은 물론 안전, 주행, 인포테인먼트 등 모든 신기술이 총집합된 제네시스 최초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다.제네시스를 탄생시킨 정의선 회장도 GV90을 두고 “럭셔리 브랜드의 새로운 지평”이라고 평하는 등 자신감을 내비쳤다.제네시스 새로운 플래그십 ‘GV90’ 공개제네시스는 19일(현지시간) 미국 샌프란시스코에 위치한 팰리스 오브 파인 아트(Palace of Fine Arts)에서 ‘GV90 월드 프리미어’를 개최하고 브랜드 최초의 초대형 플래그십 전동화 SUV ‘GV90 네오룬(GV90 Neolun)’과 ‘GV90’를 공개했다.GV90는 3 구광모 LG 회장, 피지컬 AI 차별화 승부수 구광모 LG그룹 회장이 그리고 있는 '피지컬 인공지능(AI)' 비전이 구체화 되고 있다. 구 회장은 LG가 보유한 부품부터 완제품, 플랫폼에 이르는 수직계열화를 바탕으로 엔비디아의 첨단 AI 두뇌를 결합하는 길을 선택했다. 기존 계열사 하드웨어 밸류체인에 엔비디아의 검증된 AI 플랫폼을 이식함으로써, 기술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보인다 "완벽한 계획보다 빠른 실행이 필요하다"는 구 회장의 AI 전환 전략과 맥을 같이한다.매디슨 황 엔비디아 옴니버스·로보틱스 제품 마케팅 수석이사 등 엔비디아 핵심 관계자들은 지난 18일 LG전자 초청을 받아 서울 서초구 LG 데이터팩토리를 방문해 로봇 데이터팩토리 사업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