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중공업, 자율운항기술로 대한민국 연안을 누볐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4 09:50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정진택 삼성중공업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삼성중공업(대표이사 정진택닫기정진택기사 모아보기)은 업계 최초로 서해에서 남해와 동해를 잇는 국내 도서 연안에서 자율운항 해상 실증에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삼성중공업은 지난 15일부터 4일간 목포해양대학교의 9200톤급 대형 실습선인 세계로호를 활용해 ▷전남 목포 서해상에서 출발, 남해 이어도와 제주도를 거쳐 동해 독도에 이르는 약 950km 거리를 자율운항하며 실증을 진행했다. 삼성중공업의 원격자율운항 시스템 'SAS(에스에이에스)'를 탑재한 세계로호는 자율운항 중 항해 중인 다른 선박과 마주친 29번의 충돌 위험 상황을 안전하게 회피하는 데 성공했다.

특히, 해상 조업이 활발한 이어도 부근을 지날 때 세계로호의 선수(전방)와 우현으로부터 동시 접근하는 여러 척의 어선들과의 복합 충돌 상황에서도 SAS가 이를 실시간으로 인지해 5초마다 정확하고 안전한 회피경로를 제시하는 등 성능의 우수성을 입증했다. 이번 해상 실증은 3면이 바다이면서 섬이 많은 우리나라 해양 환경 특성상 복잡 다양한 충돌위험 상황에서 SAS 성능과 안정성을 확인하는 테스트로, 자율운항기술이 한 차원 더 업그레이드될 수 있는 계기가 됐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기국인 해양수산부로부터 '자율운항스시템(SAS)의 선박실증을 위한 선박안전법 특례'를 업게 최초로 승인 받았다. 기국(Flag state)은 선박이 등록한 소속 국가를 의미하며, 해당 국가는 각종 국제안전규정을 시행할 책임과 권한을 갖는 해사기관을 설립하고, 등록 선박이 안전상 기준미달선이 되지 않도록 통제할 의무를 지닌다. 현재는 자율운항선박을 실제 해상에서 운항 테스트 할 수 있는 안전규정 등이 없지만, 삼성중공업이 목포해양대 및 한국 선급과 함께 △자율항해선박 운영 전반에 걸친 위험성 평가 △위험 요소 식별 △위험 관리 방안 등 안전운항 가이드라인을 수립하고 해양수산부가 이를 검토·승인함으로써 자율운항 실증에 대한 법적 근거를 마련한 첫 번째 사례로 기록됐다.

김현조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장(상무)는 "이번 실증 성공은 도심 속 도로와 같은 실제 복잡한 해상 상황에서 SAS의 성능과 운항 안정성을 확인한, 의미있는 성과" 라며 "삼성중공업은 선박 자율운항기술의 퍼스트 무버(First Mover)로서 기술 혁신과 함께 안전 법규 및 제도 마련에도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운전대 놓는 기아 PBV…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전용차 공동 개발 카카오모빌리티가 기아와 협력해 자율주행 전용 차량(PBV) 공동 개발에 나선다. 양사는 연내 자율주행 시범 사업에 필요한 차량과 인터페이스 연동 장치 공급을 시작으로, 누적된 주행 데이터를 반영한 상용 서비스 특화 PBV의 공동 실증 및 표준 수립에 나선다는 방침이다.카카오모빌리티(대표 류긍선)는 기아와 자율주행 서비스용 PBV 공급 및 관련 기술 협력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시작으로 양사는 자율주행 서비스 전용차 개발과 공급, 차량 운영 기술 고도화, 공동 실증을 추진한다.먼저 기아는 올해 안에 카카오모빌리티 자율주행 시범사업에 필요한 차량과 자율주행 시스템 연동장치(DevKit 2 MBK, 금감원 홈플러스 중징계 심사 와중에 미국서 호텔 리셉션 준비 논란 금융감독원이 홈플러스 사태와 관련해 대주주 MBK의 중징계 여부를 심사하는 와중에, MBK가 미국에서 고려아연 투자 관련 비전 등을 알리는 호텔 리셉션을 준비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 금감원은 지난 2일 제재심의위원회를 열고 MBK파트너스 검사 결과 조치안에 대한 심의를 마무리했다. 지난해 12월과 올해 1월 두 차례 제재심에서도 결론을 내리지 못했지만, 법원의 홈플러스 회생계획안 가결 시한을 하루 앞두고 심의를 종결했다. 금감원은 제재 수위를 공식적으로 공개하지 않았지만, 지난해 11월 MBK에 사전 통지한 것으로 알려진 직무정지 포함 중징계안이 유지된 것으로 전해졌다.이어 3일에는 서울회생법원이 홈플러스에 3 LG이노텍, 애플 효과 2분기 서프라이즈 예고...의존도 줄이기는 숙제 LG이노텍이 2분기 어닝 서프라이즈가 기대됐음에도 불구하고, 미래 우려가 반영되며 최근 한 달간 주가가 급락하는 상황을 맞이했다. 높은 애플 의존도를 낮추기 위한 사업 다각화가 핵심 과제로 꼽힌다.LG이노텍은 오는 27일 올해 2분기 결산실적을 공시할 예정이다. 16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가 전날까지 종합한 LG이노텍 2분기 실적 추정치는 매출 4조9500억 원, 영업이익 1803억 원이다. 작년 2분기보다 매출은 26%, 영업이익이 1482% 증가할 전망이다. 직전 분기와 비교하면 각각 10%, 39%씩 줄어든 수치다.최근 한 달간 영업이익 기대치는 크게 오르고 있다. 지난달 중순 기준 영업이익 전망치는 1530억 원으다. 1개월 만에 약 18% 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