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LG화학, 고려아연과 美 IRA 공동 대응 나서 "전지 원재료 신규 발굴 등 협력 추진"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23 18:21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LG화학(부회장 신학철닫기신학철기사 모아보기)과 고려아연이 미래 전지소재 시장 주도를 위해 전방위적 사업협력에 나선다.

LG화학은 23일 고려아연과 미국 IRA(Inflation Reduction Act 미국 정부의 인플레이션 방지법) 충족을 위한 원재료 발굴 등 포괄적 사업 협력 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공고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해 2576억 원 규모의 자사주를 맞교환 하기로 했다.

특히 전지소재 분야에서 IRA에 공동 대응키로 하고, 법안을 충족하는 메탈을 공동으로 발굴하는 등 북미에서의 양극재 원재료 공급 안정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협력을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은 양극재 분야에서 라인당 1만톤 이상의 업계 최고 생산성을 확보하고 있고, 고려아연은 업계 최고 수준의 전지 메탈 수급 및 건식제련을 통한 메탈회수, 고순도 메탈 제조 역량 등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이번 양사간 협력을 통한 시너지가 클 것으로 기대된다.

LG화학은 현재 테네시주 클락스빌에 미국 최대인 12만톤 규모의 양극재 공장 건설을 진행하고 있으며, 고려아연은 지난 7월 미국 전자폐기물 리사이클링 기업 ‘이그니오홀딩스(Igneo Holdings)’를 인수하는 등 북미 전지 소재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그니오가 리사이클링을 통해 리튬・니켈과 같은 광물을 얻어 LG화학에 우선적으로 공급한다면 미국 현지에서 ‘리사이클 광물-전구체-양극재’로 이어지는 배터리 소재 공급망(Supply Chain) 구축이 가능하게 된다.

양사가 합작해 국내 울산광역시에 건설중인 전구체 공장의 생산능력을 당초 2만 톤에서 5만 톤으로 확대하는 방안도 긍정적으로 검토해 나가기로 했다. LG화학과 고려아연 계열사 켐코(KEMCO)는 지난 6월 합작 설립한 ‘한국전구체주식회사’를 통해 울산광역시 온산 산업단지에 2024년 2분기 양산을 목표로 전구체 공장을 건설중이다.

확고한 전략적 파트너십 구축 및 향후 협업 실행력을 높이기 위해 자사주 맞교환을 통한 상호 지분 취득 또한 진행한다. 사업적 협력에 더해 자본적 제휴를 진행함으로써 미래 협력 체제를 더욱 공고히 하기 위함이다.

LG화학이 보유한 자사주 36만7529주(발행 주식총수 대비 0.47%)를 고려아연이 보유한 자사주 39만1547주(발행 주식총수 대비 1.97%)와 시간외대량매매 방식으로 교환하며, 총 거래 금액은 2576억 원 규모다. 교환된 주식의 양도 제한은 2년이며, 처분시에는 상호 우선 협상권을 갖게 된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업계 최고의 전문 역량을 보유한 두 기업이 전지 소재 등 전 세계적으로 큰 폭의 성장이 예상되는 미래 성장동력 분야에서 힘을 모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며 “더 큰 성장, 더 나은 미래를 만들기 위한 과감한 사업 협력을 지속 추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금호석화, 예상 깬 3분기 적자…주력 합성고무 이익 급감 금호석유화학이 올해 3분기 적자로 돌아섰다. 2분기 3390억 원에 달했던 영업이익이 한 분기 만에 208억 원 영업손실로 전환했다. 주력 사업인 합성고무의 수익성이 급격히 악화된 데다 페놀유도체와 합성수지도 적자를 기록하면서 실적을 끌어내렸다. 주요 원료와 제품의 고원가 재고가 실적에 반영된 역래깅이 가장 큰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금호석유화학은 연결 기준 올해 3분기 매출 1조9215억 원, 영업손실 208억 원을 기록했다고 6일 밝혔다.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6.9% 증가했지만 영업이익은 지난해 3분기 845억 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전 분기와 비교하면 매출은 15.3% 줄었고 영업이익은 3598억 원 감소했다. 당기순손실 2 차입금 1.6조 물려받은 동국제강 권주혁…차입 관리·주주환원 ‘저울질’ [나는 CFO다] 권주혁 동국제강 재경실장(CFO)이 취임 첫 반기 영업활동현금흐름을 차입금 상환과 현금 확보에 우선 투입했다. 사옥 재매입과 운전자금 조달이 겹치며 1년 새 76% 넘게 불어난 차입금을 물려받은 상황에서 자금 관리에 나선 것이다.동국제강은 인적분할 이후 공모 회사채 없이 금융기관 차입에 기대 자금을 조달해 왔다. 지난 6월 말 기준 총차입금 1조6689억 원 가운데 1년 안에 만기가 돌아오는 유동성 차입금이 약 70%에 달한다. 여기에 2027년까지 지켜야 할 최저 배당 약속도 걸려 있다. 권 실장으로서는 빚을 관리하면서 주주와의 약속도 지켜야 하는 셈이다.지주사 재경팀장에서 핵심 계열사 재무 수장으로1970년생인 권주혁 실장은 동국 3 LS, 금속 밸류체인 구축·자금 마련 '두 마리 토끼' 잡는다…LS글로벌, LS메탈 사업 인수 LS그룹이 계열사 사업을 재배치해 금속 밸류체인 구축과 투자 자금 마련을 동시에 노린다. 원자재를 사고팔던 LS글로벌에 가공 사업을 붙여 조달부터 가공·판매까지 한 회사가 맡는 구조를 만들고, 사업을 내놓은 LS메탈 모회사 LS일렉트릭은 그 대금을 전력 투자에 돌리겠다는 구상이다.이에 더해 지주사 LS가 LS글로벌 증자에 참여하며 계열사 간 사업 이동을 뒷받침했다. 증자 금액과 LS글로벌이 치를 사업 인수대금은 비슷한 규모다.다만 사업 양도대금은 자회사 LS메탈로 들어가는 만큼, LS일렉트릭이 이를 투자에 활용하려면 자금을 모회사로 옮기는 별도 절차가 필요하다.LS글로벌, 1504억에 사업 양수…LS, 1501억 원 증자 '뒷받침'6일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