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단기금융시장 경색 여파 지속…부동산PF 리스크 잠재 증권사 수익성 악화 전망" [금융연 2023 전망]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2-11-08 15:19 최종수정 : 2022-11-08 18:47

8일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

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2주제: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11.08)

한국금융연구원은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2주제: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 발표가 이뤄지고 있다. / 사진= 한국금융신문(2022.11.08)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한국금융연구원이 내년 단기금융시장에서 유동성 감소 흐름과 신용경색 여파가 상당기간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증권사의 수익성은 부동산PF(프로젝트파이낸싱) 관련 유동성 리스크가 잠재해 있는 가운데 더욱 악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한국금융연구원(원장 박종규)은 8일 오후 서울 명동 은행회관에서 '2022년 금융동향과 2023년 전망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날 김영도 한국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실장은 '금융시장 환경변화와 전망' 주제 발표에서 "인플레이션, 경기침체 우려 등 각종 요인들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면서 긴축적 통화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상당기간 지속되는 가운데 각종 신용위험 발생에 대한 우려로 금융시장도 높은 변동성을 지속할 것으로 판단한다"고 제시했다.

2023년 내년 주식시장은 대외 금융불안과 경기침체에 대한 우려 등으로 상반기 하방 압력이 지속할 것으로 보이며, 하반기 통화정책 정상화속도 조절 시 소폭 회복할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전망했다. 김 실장은 "글로벌 인플레이션과 금리인상에 따른 경기침체, 강달러로 인한 달러채 발행기업 및 원자재 사용 기업의 비용부담 증가, 하반기 글로벌 경기 침체 가시화에 따른 통화정책 정상화 속도 조절 시 소폭 회복할 수 있으나 글로벌 경기 침체에 대한 우려로 상승 여력은 제한적"이라고 예상했다.

2023년 금리에 대해 김 실장은 "금리정점에 대한 불확실성도 있으나, 무엇보다 금리정점의 지속기간에 대한 불확실성으로 인해 변동성이 높을 것으로 우려된다"고 설명했다. 2022년의 금리 변동성이 금리정점 수준(terminal rate)의 지속적인 상승에 의한 것이었다면, 2023년의 금리 변동성은 금리정점 지속기간의 불확실성으로 인해 유발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단기금융시장에서는 유동성 감소 흐름과 신용경색 여파가 상당기간 지속될 것으로 예상했다.

김 실장은 "저신용·취약기업 CP(기업어음) 발행여건 악화 및 PF 유동화증권 차환리스크에 대한 대비가 요구되며 RP(환매조건부채권) 금리 급등 가능성에도 유의할 필요가 있다"며 "금융시장 변동성이 확대되고, 국내외 지수간 동조성이 강화될 것으로 보여 파생결합증권 관련 손실 가능성에 대한 모니터링 필요성이 높아졌다"고 지목했다.

부동산시장 침체 지속 여부에 따라 개발사업 전반과 관련 금융 익스포져와 관련된 다양한 불확실성과 리스크가 상당기간 확대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증권사 수익성에 대해 김 실장은 "부동산PF 관련 유동성 리스크 발생에 직면한 가운데 금융·부동산 시장 불안으로 증권사의 각종 경영지표는 더욱 악화될 전망"이라고 짚었다. 그는 "주식거래대금 감소세 지속 등으로 수탁수수료가 감소하고 금융비용이 증가하는 한편 부동산PF 관련 채무보증 부실이 현실화될 가능성이 상당하여 견조했던 IB관련 수수료는 큰 폭 축소될 것"으로 예상했다.

또 금융시장의 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투자성 자금의 위축으로 인한 펀드자금 유입 둔화로 자산운용사의 경영환경은 악화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실장은 "올해 적자 자산운용사 비율이 큰 폭 늘어난 점을 고려하면 중소 자산운용사 정리에 따른 시장 구조의 재편을 예상한다"고 제시했다.

금융투자업 경영과제에 대해 김 실장은 "자산가격 조정에 대비하여 건전성 관리에 만전을 기할 필요가 있고, 단기적인 유동성 리스크 관리 및 모니터링도 지속돼야 한다"고 제시했다.

이날 한국금융연구원은 2023년 국고채 3년물 금리 전망치는 4.0%를 제시했다. 국내 기준금리는 내년 상반기 중 3.75% 수준에 도달할 것으로 예상했다. 2023년 원/달러 평균 환율 전망치는 1360원 수준을 예상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NH투자증권 회사채 수요예측에 2.2조…모집액의 11배 NH투자증권이 회사채 수요예측에서 모집액의 11배에 달하는 주문을 확보했다. 2000억원 규모 발행에 2조1900억원의 수요가 몰리면서 조달금리도 개별 민평금리보다 낮은 수준에서 결정됐다. 우량 금융채를 중심으로 견조한 투자 수요가 이어지는 가운데 NH투자증권의 안정적인 자금조달 여건이 재확인됐다는 평가다.8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NH투자증권은 이날 2000억원 규모의 무보증사채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총 2조1900억원의 주문을 확보했다. 모집예정액의 약 11배에 달하는 규모다.NH투자증권은 수요예측 결과에 따라 최대 3000억원까지 증액 발행을 검토할 수 있다고 밝혔다.트랜치별로는 500억원 규모의 2년물에 6700억원, 1 2 KB증권, 8월 주관 4위로 밀려…한양증권 깜짝 1위 [8월 리뷰②] KB증권이 8월 공모 회사채 대표주관 실적에서 4위로 밀려났다. 1월부터 7월까지 월간 기준 1~2위를 유지해온 KB증권이 4위로 내려선 것은 이례적이다. 한양증권은 8월 월간 대표주관 실적에서 1위에 올랐다.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에 공동대표주관사로 참여하면서 대표주관 실적이 크게 늘어난 영향이다.본지가 금융감독원에 접수된 8월 공모 회사채 발행신고서를 전수 분석한 결과, 6개사가 10개 트랜치에서 총 1조 4300억 원을 발행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KB금융지주와 우리금융지주가 각각 4000억 원 규모로 발행한 신종자본증권 2건이 전체 발행액의 56%를 차지하면서 대표주관사별 실적에도 큰 영향을 3 [머니무브 2026 주요 연사에게 미리 듣는다] 코스피 급등 뒤 찾아온 흔들림… 이승우 센터장이 말하는 ‘다음 신호’ 머니무브 2026을 앞두고 한국금융신문은 강연을 맡은 주요 연사들을 대상으로 강연에 앞서 시장에 대한 다양한 의견을 들어보는 짧은 Q&A를 진행했다.먼저 주식시장을 통해 부의 공식을 선보일 이승우 유진투자증권 리서치센터장을 만나봤다.Q1. 이번 <머니무브: 새로운 부의 공식을 찾아라> 행사에 참여하게 되신 소회와 함께, 강연장에서 만날 청중분들께 간단한 인사 말씀 부탁드립니다.뜻깊은 자리에 초대해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최근 주식시장은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서 투자자들을 힘들게 하고 있습니다. 시장이 크게 오르면 FOMO의 공포가, 반대로 급락하면 패닉 셀링(Panic Selling)의 공포가 투자심리를 지배하는 상황입니다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