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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달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절차 돌입…민·관 물밑 경쟁 ‘치열’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7-22 18:04

후보자 선출 회추위 다음달 중하순 진행

다음달 여신금융협회장 선임 절차 돌입…민·관 물밑 경쟁 ‘치열’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차기 여신금융협회장을 선출하기 위한 절차가 다음달부터 본격 개시된다. 회장추천위원회(이하 회추위)는 다음달 중하순 무렵 진행될 예정이며 협회장에 도전하기 위한 민(民)·관(官) 간 치열한 물밑 경쟁이 진행되고 있다.

22일 금융권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는 이르면 8월 첫주에 13대 여신금융협회장 선출에 관한 공고를 게재하고 협회장 선거 후보 등록을 받을 예정이다. 후보 등록을 받은 이후 다음달 중하순에 회추위를 개최하여 협회장을 최종 선출할 계획이다.

현재 여신금융협회 회추위는 회원사인 롯데·비씨·삼성·신한·우리·현대·KB국민카드와 롯데·산은·신한·하나·현대·IBK·KB캐피탈 총 14개사, 감사인 하나카드로 구성되어 있다.

통상 협회장 임기 종료 한달 전 공모를 통해 지원자를 받지만 이번 협회장 공모는 대내외 변수에 따라 전임 협회장 임기가 만료된 이후 진행된다. 전 여신금융협회장이었던 김주현닫기김주현기사 모아보기 금융위원장이 내정된 이후 두 달여 만에 취임하면서 차기 협회장 선임 절차도 미뤄지게 됐다.

이번 여신금융협회장도 민·관 간 치열한 경쟁이 예상된다. 지난 2019년 제12대 여신금융협회장 선거 당시 20명에 가까운 인사들이 도전하면서 사전에 후보자를 추려 후보자 심사가 진행된 바 있다.

업계에 따르면 여신금융협회장 후보로 민간 출신 중에서는 정원재 우리카드 전 대표와 박지우 전 KB캐피탈 대표, 서준희 전 BC카드 대표 등이 거론되고 있다. 관료 출신 중에서는 정완규닫기정완규기사 모아보기 전 한국증권금융 사장 등이 물망에 올랐다.

민간 출신 인사들이 후보군으로 거론되는 것과 달리 여신금융 업계에서는 여전히 금융 당국과의 소통에서 유리한 측면이 있는 관료 출신 협회장을 선호하는 것으로 전해진다. 지난 2010년 상근체제로 전환된 이후 11대 여신금융협회장을 역임한 김덕수닫기김덕수기사 모아보기 전 KB국민카드 대표를 제외하고 이두형 전 협회장과 김근수 신용정보협회장, 김주현 금융위원장 모두 관료 출신이다.

협회장은 선거에 등록한 후보자 중에서 회추위에서 면접과 투표를 거쳐 후보를 추천하고 전체 회원사를 포함한 총회에서 최종 당선자를 결정한다. 여신금융협회장의 임기는 3년으로 선출될 경우 오는 2025년까지 협회장을 역임하게 된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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