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김태현 예보 사장 “예금보호한도 높여야…예금자·금융사 부담 분담”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6-02 17:18 최종수정 : 2022-06-02 19:09

예보 창립 26주년 기자간담회
"예보제도 금융안정 기능 약화…보호 대상 확대 필요“
“위기 금융사 부실 전 선제 자금 지원 위해 법령 개정”
“저축은행 예보료율 인하, 타 금융권 수용 어려울 것”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예금보험공사

김태현 예금보험공사 사장이 2일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열린 창립 26주년 기자간담회에서 발언하고 있다./사진=예금보험공사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한아란 기자] 김태현닫기김태현기사 모아보기 예금보험공사 사장은 2 예금자보호한도 확대에 따라 대출금리 인상 금융소비자에 부담이 전가될 있다는 우려와 관련해 "예금자와금융사가 적절히 분산해서 한도나 보험료율 상향에 따른 배분이 이뤄져야 이라고 밝혔다.

사장은 이날 서울 중구 예금보험공사에서 창립 26주년 기자간담회를 열고예금보호한도를 올리면 예금자 입장에서는 예금이 보호되기 때문에예금자가 부담해야 하는 부분이 있고, 금융사 입장에서도 예금보호제도에 따른 혜택이 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현재 예금자보호법에 따라 은행 금융사가 파산하면 예보는 예금자가 가입한 금융상품의 원금과 이자를 합쳐 1인당 최대 5000만원까지 보호해준다. 하지만 보호 한도가 2002 당시 국내총생산(GDP) 수준 등을 고려해 책정된 이후 20 넘게 변하지 않아 금융권에서는 이를 1억원 수준으로 올려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돼왔다.

사장은 이날 예금보호한도 상향 조정을 비롯한 전반적인 예금보험제도 개선 필요성을 시사했다. 그는지난해 국정감사에서 밝혔듯이 예금보호한도 문제를 계속 그대로 수는 없는 상황이란 인식을 하게 됐다 말했다.

사장은예금보호제도가 금융안정을 위한 것인데 보호 대상 금융상품이 과거 50% 수준에서 20% 수준으로 떨어져 있어 예금보험제도가 갖는금융안정 기능에 약간 제한이 있는 아닌가 싶다보호 대상 등을 금융안정 기능이 실질적으로 발휘될 있을 정도로 높여야 하는 아닌가생각하게 됐다 언급했다.

그는 예금보험제도는 사후 수습에 많은 중점을 두고 있었는데, 예금보호기금을 부실 이전에 활용해서 (금융사) 경영정상화를 예보가 함께 해나간다면 기금 쓰임새를 높여갈 있고 시장 충격도 줄여나갈 있다그런 부분에 대해서 미리 대응해 나가는 차원에서 제도개선이 필요하다고생각한다 말했다.

사장은 부실금융기관 지정 전이라도 위기 금융사에 선제적으로 자금지원을 있도록 법령 개정을 염두에 두고 있다고도 밝혔다.

그는부실금융기관으로 지정되지 않았더라도 부실 가능성이 높은 경우 자금지원 조치를 취할 있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와 협의하고 있다법령 개정이 되면 권한을 갖고 일을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말했다.

사장은 “2026년이 되면 저축은행 특별계정이, 2027년에는 예보채상환기금 계정이 만료된다" "차제에 예금보호제도의 지속가능성을 높일 있는 전면적이고 광범위한 검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해 용역도 추진하고 준비해 나가고 있다 설명했다.

예보는 국회에 보고한 일정에 따라 내년 8월까지 예금보험제도 개선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예보는 금융위와 함께 예금보험제도 개선을 위한 기본추진계획 수립을 마쳤다. 지난 3월엔 예금보험제도 개편을 위해 금융위, 예보, 금융업권, 민간전문가로 구성된 민관합동 TF 출범하고 외부전문가를 통한 연구용역에 착수한 상태다.

사장은 현재 다섯개 등급으로 운영되는 차등보험요율 제도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그는등급을 세분화하면 금융사 건전성 차이에 따른 보험료 차등화가 이뤄져서 금융사가 긴장하고 건전성 확보 노력을 하지 않겠나 생각한다임의로 지표를 선정하기보단 받아들이는 사람 입장에서 객관적이고 합리적이어야 등급 산정에 대한 수용성이 있지 않겠나 해서 건전성을 확보하는 있어서 필요한 지표를 중심으로 차등 요율 보완지표로 활용할 생각이라고 설명했다.

사장은 저축은행업계의 예보료율 인하 주장과 관련해서는 부정적인 입장을 밝혔다. 그는저축은행은 계정이 마이너스여서 다른 금융사들이 저축은행 구조조정 하면서 돈을 대신 특별 계정에 넣어주고 있는 상태라며저축은행 예보료율을 낮춘다면 다른 금융권에서 수용하기 어렵지 않을까 한다" 말했다.

사장은 SGI서울보증보험과 예보 과거 부실 금융기관으로 지정돼 예금보험공사가 공적자금을 투입한 출자금융회사에 대한 회수 절차를 착수할 방침도 밝혔다. 사장은예보는 서울보증보험 지분을 94% 갖고 있는데, 상환기금이 2027 종료돼 회수에 착수할 방안을 공자위와 논의하고 있다" "올해 착수하는 안을 협의 "이라고 말했다.

이어수협은 미상환 잔액을 국채로 지급해 상환하겠다는 제안을 했고 지난달 공자위에서 해당 방안을 수용하기로 결정했다" "수협 내부 프로세스가 완료되면 이달 금융위와 수협이 구체적인 방안을 발표할 있을 "이라고 언급했다.

그는 우리금융지주 매각으로 지원된 공적자금 127000억원 이상을 회수했다면서우리금융지주는 지난달 추가 매각으로 1.3% 지분만을남겨두고 있어 완전 민영화를 목전에 두고 있다 덧붙였다.

한아란 기자 aran@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금융 다른 기사

1 DQN정상혁號 신한은행, RoRWA 개선 ‘유일’···3등 못 벗어나는 국민은행 [2026 은행권 상반기 리그테이블] 2026년 상반기 4대 시중은행의 자본효율성 경쟁에서 신한은행이 유일하게 RoRWA(위험가중자산이익률)를 개선한 것으로 나타났다.신한은행은 생산적 금융 확대에 따라 RWA(위험가중자산)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을 이보다 빠르게 끌어올리며 RoRWA 1위에 올랐다. 지난해 선두였던 하나은행은 기업여신 확대와 중앙그룹 관련 충당금 부담이 겹치며 2위로 내려왔다.KB국민은행은 4대 은행 중 가장 많은 당기순이익을 기록했지만 RoRWA는 2년 연속 3위에 머물렀다. 총자산보다 RWA 증가 속도를 낮춰 위험밀도를 개선했음에도, RWA 절대 규모가 가장 크고 비이자이익의 완충 역할까지 약해진 탓이다.우리은행은 그룹 CET1비율을 13%대로 끌어올리기 위 2 신학기號 수협은행, 비이자·건전성 관리 집중…키워드는 기업금융·WM [2026 은행권 하반기 경영전략] 신학기 Sh수협은행장이 하반기 경영전략의 무게중심을 외형성장에서 ‘질적성장’으로 옮긴다.상반기 빠르게 늘린 자산과 기업고객 기반을 바탕으로 대출 확대에만 의존하지 않고 외환·신탁·자산관리(WM) 등 비이자 부문의 경쟁력을 강화한다. 신규 자산을 계속 쌓기보다 기존 고객과의 거래 범위를 넓혀 수익성을 높이고, 자산 성장 과정에서 커진 건전성 부담도 함께 관리한다는 구상이다. 이 과정에서 지난해 인수를 마친 Sh수협자산운용과의 시너지 강화가 무엇보다 중요한 숙제로 떠오른 상태다.영업점 직원이 직접 제안한 상품과 업무 개선 아이디어를 실제 사업으로 연결하는 현장 중심 혁신도 추진한다. 대형 시중은행과 규모로 경쟁하 3 김태한號 경남은행, 수수료익 48% 확대…4% 중기대출 추가성장 '과제' [금융사 2026 상반기 실적] BNK경남은행이 올해 2분기 대출자산을 두 자릿수로 확대했지만, 포용금융 성과는 뚜렷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중소기업대출 잔액은 늘었으나 같은 기간 대기업대출이 50% 넘게 급증하면서 기업여신의 성장축이 대기업으로 이동했고, 가계대출 역시 신용대출이 줄어든 가운데 주택담보대출을 중심으로 증가한 것이다.게다가 빠른 자산 성장의 이면에서 건전성 부담도 커졌다. 기업대출 연체율이 1.40%까지 상승했고 고정이하여신(NPL)비율과 전체 연체율도 악화했다. NPL커버리지비율은 70%대로 떨어졌으며 보통주자본비율도 1년 전보다 1%p 넘게 하락했다.기업대출 증가분 절반 이상 대기업…중기 비중 3.6%p 하락경남은행의 6월 말 기업대출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