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윤춘성 LX인터 대표, 올해 친환경 깃발 드높인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24 12:00

신년사서 ‘PABT·친환경 원료·자원순환’ 등 친환경 역량 강화 강조
석탄·팜오일 등 주요 에너지 제품 가격, 지난해부터 가파른 상승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 부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윤춘성 LX인터내셔널 대표이사(사진)가 올해 에너지·원료·이차전지 소재 등 사업분야에서 친환경 깃발을 드높인다. 지난해 반등을 시작한 에너지 부문을 앞세워 친환경사업에 힘을 싣는다.

윤춘성 대표는 올해 신년사를 통해 ‘친환경’ 역량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생분해 플라스틱(PBAT) 친환경 원료·발전·자원순환·탄소 저감 등 친환경 사업 본격화를 중점 추진사항으로 꼽았다.

대표적인 친환경 사업인 PBAT는 지난해 말부터 본격화됐다. LX인터내셔널(이하 LX인터)은 지난해 11월 SKC, 대상과 함께 PABT 생산·판매를 위한 합작법인을 설립했다. PBAT는 자연에서 산소, 열, 빛과 효소 반응으로 빠르게 분해되는 플라스틱으로, 땅에 묻으면 6개월 안에 자연 생분해되는 친환경 소재다. 비닐봉투, 위생장갑, 빨대, 농업용 필름 등 다양한 용도로 쓰인다.

LX인터는 합작법인에 360억 원 출자해 지분 30%를 취득했다. PBAT 양산 기술과 연구개발을 진행하는 SKC, 바잉 기반 PBAT 원료를 제공하는 대상과 함께 LX인터는 풍부한 글로벌 네트워크를 바탕으로 제품의 판매를 담당한다.

해당 법인은 내년 상업생산을 목표로 연산 7만t 규모의 국내 최대 PBAT 생산 시설을 구축한다. 이는 글로벌 탑급의 생산량이다. LX인터 측은 “해당법인 투자는 PABT 시장 저변을 확대하고, 빠르게 성장하고 있는 친환경 원료 및 소재 분야 사업 기회를 선점하고자 하기 위한 것”이라며 “이를 기반으로 연관 품목 및 전후방 영역으로 진입을 검토하는 등 추가 사업 기회를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단위 : 억 원. 자료=LX인터내셔널.

단위 : 억 원. 자료=LX인터내셔널.



지난해부터 에너지·팜 부문의 실적이 반등한 것도 LX인터의 친환경 드라이브에 호조가 될 것으로 보인다. LX인터 에너지·팜 부문은 지난해 3분기 1457억 원의 누적 영업이익을 기록ㅎ 적자를 기록했던 2019년(24억 원 영업적자), 2020년(175억 원 영업적자) 대비 매우 달라진 모습을 보였다. 매출도 2018년(8934억 원) 이후 꾸준히 증가, 지난해 3분기 누적 매출액은 1조6940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원자재 가격 상승에 따른 제품 가격 상승에 기인한다. 제품 가격은 지난 2020년 12월부터 상승이 시작, 지난해에는 가파르게 올랐다. 석탄의 경우 지난해 9월 톤당 184.72달러의 제품 가격을 기록했다. 2020년 1월(톤당 68.87달러)보다 2배 이상 상승했다. 팜오일(말레이시아 링킷을 원화로 환산)도 톤당 124만2183원으로 2020년 1월(톤당 83만5635원)보다 48.65%(40만6548원) 가격이 올랐다.

이상헌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 에너지 부문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성장세를 보일 것”이라며 “원자재 가격이 상승하는 환경 속에서도 생산량이 늘어나 수익성이 대폭 개선됐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민유성 한국신용평가 선임 애널리스트는 “LX인터는 지난해 에너지·팜 부문 등의 호조로 이익 창출력이 대폭 확대됐다”며 “지난해 말에도 석탄 가격, 물류시황 강세가 유지돼 실적 상승 행보가 이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Z정밀 "영풍·MBK 콜옵션 계약에 배임 의혹...계약 내용 공개해야" KZ정밀이 지난 30일 입장문을 통해 "영풍이 MBK파트너스와 맺은 계약을 둘러싸고 배임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고 주장했다. 영풍 지분 3.81%를 보유한 KZ정밀에 따르면 영풍과 MBK 측 특수목적법인(SPC) 한국기업투자홀딩스는 2024년 9월 13일 고려아연 공개매수에 나서면서 경영협력계약을 체결했다. 계약에는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 257만91주를 대상으로 한 콜옵션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다.콜옵션은 미리 정한 가격에 주식을 살 수 있는 권리다. 이번 계약에서는 MBK 측이 일정한 조건에 따라 영풍이 보유한 고려아연 주식을 살 수 있도록 했다. 주식 가격이 크게 오르더라도 계약에서 정한 가격에 살 수 있다면 매수하는 쪽에 유리할 2 MBK, 홈플러스 이어 골프존카운티 매각도 논란 글로벌 사모펀드 MBK파트너스가 투자 기업의 매각 과정에서 잇따라 잡음을 일으키고 있다. 홈플러스의 경영난과 구조조정 논란이 이어지는 가운데 이번에는 골프존카운티 지분 매각을 놓고 2대 주주인 골프존홀딩스와 충돌했다. 투자금 회수를 둘러싼 양측의 갈등이 계약의 공정성 논란으로까지 번지는 양상이다.골프존홀딩스는 지난 28일 입장문을 내고 MBK의 일방적인 골프존카운티 매각 추진에 반대한다며 법적 대응을 포함한 모든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투자·협력 취지에 어긋나는 거래인 만큼 정당한 권익과 경영권을 보호하고 불공정한 계약 조건을 바로잡겠다는 입장이다.골프존카운티는 국내 최대 골프장 운영사다. MBK는 201 3 포스코 노사, 140일 교섭 끝 임금 잠정 합의…“양보와 대화로 위기 넘어” 포스코 노사가 대화로 2026년 임금교섭 접점을 찾았다. 창사 첫 부분파업이라는 진통을 겪었지만, 예고됐던 무기한 파업을 사흘 앞두고 서로 한발씩 물러서며 합의안을 도출했다.포스코는 30일 포항 본사에서 열린 본교섭에서 노사가 임금협상 잠정 합의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6월 상견례 이후 140일 만이다.잠정합의안에는 기본임금 2.6% 인상과 목표달성 격려금 350만 원, 타결축하·노사화합장려금 200만 원, 지역사랑상품권 50만 원 지급이 담겼다. 명절상여금 상향과 의료비 지원 개선 등 복지 확대 방안도 포함됐다.올해 교섭은 노사 간 입장 차가 컸다. 노조는 기본급 7.1% 인상 등을 요구하며 지난 9월 두 차례 부분파업을 벌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