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정은보 금감원장 “가계대출 증가세 4~5%대 관리…부동산 잠재리스크 관리 강화”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2-01-05 10:30 최종수정 : 2022-01-05 12:58

부동산 자산 충당금 적립·투자손실 적시 평가
은행 연계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 확대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정은보 금융감독원장이 5일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했다. / 사진제공=금융감독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정은보닫기정은보기사 모아보기 금융감독원장이 “차주단위 DSR 확대 등 상환능력에 기반한 대출관행을 정착해 나가고 가계대출 증가세를 4~5%대로 관리할 계획”이라며 “서민·취약계층의 실수요대출에 대해서는 충분한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세심하게 관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5일 서울 중구 은행연합회관에서 개최된 연구기관장 간담회에 참석해 가계부채 관리 강화에 대해 이같이 밝혔다. 정은보 원장은 간담회를 통해 연구기관장과 올해 국내외 경제·금융시장을 전망하고 주요 리스크요인에 대해서 의견을 나누었다.

간담회에는 정은보 원장과 이진석 전략감독 부원장보가 참석했으며, 박종규 금융연구원장과 신진영 자본시장연구원장, 안철경 보험연구원장, 김남수 삼성글로벌리서치 부사장, 허용석 현대경제연구원장, 김영민 LG경영연구원장 등이 참석했다.

정은보 원장은 인사말을 통해 “주요 국내외 연구기관도 금년 세계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하겠으나 기저효과가 작용한 작년보다는 성장률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하고 있다”며, “국내경제도 지난해 성장률 4.0%보다 다소 둔화 되겠지만 세계경제 회복 흐름에 맞춰 3.0%를 이어갈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이어 “올해 우리나라 금융은 코로나 극복 노력을 지속하는 한편, 위기 극복 과정에서 가려져 있던 잠재리스크도 선제적으로 관리해야 하는 과제에 직면해 있다”고 덧붙였다.

정은보 원장은 소상공인 지원을 강화해 프리워크아웃과 채무재조정 제도가 더욱 활성화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매출회복 지원을 위해 은행·유관기관과 연계한 소상공인 경영컨설팅 지원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가계대출 증가세를 코로나 이전 수준인 4~5%대로 관리해 나갈 계획으로, 실수요대출에 대해서는 한도와 인센티브를 부여하는 등 가계부채 관리를 강화해나갈 계획이다.

간담회 참석자들은 국내외 경제가 회복세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하면서 올해 경제·금융시장이 당면할 주요 리스크요인으로 인플레이션 가속화와 중국경제 경착륙 우려, 코로나 장기화 등을 뽑고 잠재 위험요인에 대한 감독당국의 선제적 대응노력을 강조했다.

박종규 원장은 국내 금융산업이 올해도 호황 국면을 유지하겠으나 전년 대비 성장세와 수익성은 다소 정체될 것으로 전망했다. 은행업은 금리상승에 따른 순이자마진 확대로 전체 이익은 늘어날 것으로 보이나 오는 3월 중소법인과 소상공인 차주 상환유예 종료시 대손비용이 증가할 것으로 예상했다.

증권회사에 대해서는 증시 유동성 감소로 실적 둔화가 예상되나 자산운용회사는 ESG 펀드 출시 등으로 성장세 이어질 것으로 내다봤으며, 서민 금융의 경우 대출비교 플랫폼 비즈니스가 활성화되면서 금융회사 간 경쟁이 심화되고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예상했다.

신진영 원장은 국내 주식시장이 지난해 하반기 조정 이후 실물경기 회복세에 힘입어 상승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했다. 다만 인플레이션 우려에 따른 미 연준의 빠른 긴축 가능성과 미중 갈등 심화로 인한 글로벌 교역 정체 등이 주요 위험요인으로 작용해 투자자들의 위험회피 경향을 강화시켜 주식시장의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고 밝혔다.

안철경 원장은 국내 보험산업이 구조적으로 성장 기반이 약화되고 있어 신성장동력 확보와 공정경쟁 환경 조성 등 정책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제판분리 확산으로 보험모집시장에서 영향력이 커진 GA에 대해 경제적 실질에 부합한 영업행위 규제 마련 필요성을 제기했으며, 플랫폼 기업에 대한 규제 공백 해소를 위해 기능별 영업 규제방식으로의 전환을 건의했다.

허용석 원장은 대내외 불확실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돼 소상공인 등 코로나 취약계층을 위한 포용적 금융정책을 제언했다. 특히 음식·숙박업 등 코로나 피해가 심각한 자영업자의 경우 상환유예를 종료하더라도 분할 상환 등을 통해 연착륙 유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김영민 원장은 신흥국 금융시장 환경이 전년 대비 우호적이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으며, 잠재 리스크요인에 대한 선제적 대응 노력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올해 이후 국내 주택시장의 조정 가능성이 커진 상황에서 급증한 가계부채가 중대한 위협요인으로 작용하는 만큼 면밀한 모니터링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의회, 보성여중 학생 대상 의회 체험 운영 용산구의회가 지역 중학생들에게 지방자치 현장을 경험할 기회를 제공했다. 보성여자중학교 학생 17명을 초청해 의회 시설을 둘러보고 구의원들과 지방의회의 역할을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했다.용산구의회는 6일 보성여자중학교 학생 17명과 인솔 교사를 대상으로 ‘2026년 의회 청소년 견학·체험 프로그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프로그램은 청소년들이 교실 밖에서 풀뿌리 민주주의와 지방의회의 기능을 직접 살펴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학생들은 본회의장과 제1·2회의실, 방송실 등 의회 주요 시설을 차례로 둘러봤다. 지방의회의 역할과 운영에 대한 설명을 듣고 의회 홍보 영상도 시청했다.이어 ‘구의원과의 만남’ 프로그램에 참여 2 서울 중구의회, 명동·을지로 옥외영업 규제 개선 모색 서울 중구의회가 명동·을지로·신당동 등 주요 관광상권의 옥외영업 활성화를 위한 규제 개선 방안을 모색했다. 상인들의 영업 현황과 애로사항을 듣고, 상권별 여건을 반영한 허용 기준과 행정절차 개선을 검토하기로 했다.중구의회는 지난 5일 의회 소회의실에서 ‘관광상권 옥외영업 활성화·규제개선 현장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손주하 의원이 대표를 맡은 의원연구단체 ‘관광도시 규제혁신 연구회’의 연구활동 일환으로 마련됐다.연구회는 윤판오 의장과 손주하·박창배·강현미·김득천 의원 등 5명으로 구성됐다. 관광도시 중구의 지역적 특성에 맞는 규제 개선 방안을 찾기 위해 연구활동을 이어가고 있다.이날 3 노동 탄압 넘어 처우 개선으로…한국지역정보개발원의 새 과제 한국지역정보개발원 노동조합이 창립 6주년을 맞아 제3대 집행부를 출범시켰다. 조합원 권익 보호를 넘어 노사 간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직원 처우와 조직문화 개선에 힘을 모으겠다는 구상이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노동조합은 6일 오전 서울 영등포구 FKI컨퍼런스센터 1층 그랜드볼룸에서 창립 6주년 기념식과 제3대 집행부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노조 관계자와 공공기관 노동조합 대표, 국회 및 개발원 관계자 등이 참석해 새로운 집행부의 출발을 축하했다.한국지역정보개발원은 행정안전부 산하기관이다. 지역정보화 촉진과 디지털 지방정부 구현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개발원 노조는 한국노총 산하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 소속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