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새마을금고·신협 가계대출 중단…상호금융까지 대출 막혔다(종합)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29 15:23 최종수정 : 2021-11-30 07:54

새마을·신협 모두 대출 재개일정 미정
지난달 가계대출 4000~6000억 증가해

새마을금고·신협 가계대출 중단…상호금융까지 대출 막혔다(종합)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새마을금고가 오늘(29일)부터 주택담보대출(주담대)을 중단한 데 이어 신협도 내일(30일)부터 가계대출 한시적 중단에 돌입한다. 시중은행이 대출 조이기에 나서면서 ‘풍선효과’로 상호금융을 포함한 제2금융권으로 대출 수요자가 몰려 가계대출 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9일 금융권에 따르면 새마을금고는 오늘부터 전국 1300개 금고에서 입주잔금대출을 포함한 신규 주택구입목적의 주택담보대출을 접수받지 않으며 모집법인을 통한 주택담보대출도 전면 중단한다고 밝혔다. 모든 새마을금고에 적용되며, 판매중단상품은 △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MCI가계주택구입자금대출 △MCI분양주택입주잔금대출 등 총 4종이다.

새마을금고의 대출 재개 일정은 미정이며, 시행일 이전 대출상담 접수한 고객 또는 시행일 이후 만기연장하는 고객의 대출은 취급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금융당국이 새마을금고에 부여한 가계대출 증가율 목표치는 따로 없었다”며, “시중은행의 증가율인 5~6%대에 도달하지 않았으나 조절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판단해 한시적 대출 중단을 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새마을금고 관계자는 “이미 정부의 가계대출 관리방안에 따라 집단대출 및 고소득자 신용대출의 취급한도 제한 등을 시행하며 가계대출 리스크를 관리해왔으나 가계 대출 총량관리에 대응하기 위해 추가적인 조치를 발표했다”며, “새마을금고는 행정안전부의 감독 아래 정부의 가계부채 관리에 적극 협조하기 위한 필요한 조치를 총동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새마을금고에 이어 신협도 오는 30일부터 주담대와 개인신용대출 모두 포함한 가계대출을 한시적으로 중단한다. 신협 역시 재개 시점은 정해지지 않았으며, 만기연장 고객의 대출은 취급 제한대상에서 제외된다.

최근 가계대출 규제 강화로 주요 시중은행에서 가산금리를 올리거나 우대금리를 축소하면서 새마을금고와 신협 등 상호금융의 금리가 시중은행보다 더 낮아지는 ‘금리 역전’ 현상이 발생했다.

한국은행 경제통계시스템에 따르면 지난 9월 기준 새마을금고의 여신 잔액은 164조942억원을 기록했으며, 신협은 88조6930억원을 기록했다. 또한 지난 10월 새마을금고와 신협의 가계대출 증가액이 각각 4000억원과 6000억원에 이른다.

금융당국은 ‘부채총량관리로 인해 발생한 상황이 아니냐’는 지적에 대해 “상호금융권의 고신용자 대상 적극적인 영업으로 연초부터 지속된 것”이라고 일축했으며, 상호금융권은 “대출포지션을 높이기 위해 낮은 금리를 전략적으로 책정한 것이 아니다”고 밝혔다.

또한 금융당국은 최근 금리 상승세가 신용팽창에서 신용위축으로 전환되는 과정에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판단하고 금융불균형 해소를 통해 금리 상승기의 잠재위험을 최소화하며 시중 예대금리추이 등에 대한 모니터링을 지속하겠다고 밝혔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2금융 다른 기사

1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 생활금융 생태계 확대…고객 접점 강화 [외국인 금융 공략] 김재관 KB국민카드 대표가 국내 체류 외국인 증가에 대응해 생활금융 생태계 확대를 통한 외국인 고객 확보에 속도를 내고 있다. 생활밀착형 혜택을 담은 맞춤형 상품과 KB국민은행 연계 서비스를 통해 금융 편의성을 높이는 한편, 비대면 카드 발급과 고객 지원 체계도 지속적으로 고도화하며 외국인 고객의 금융 접근성을 강화한다는 전략이다.17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KB국민카드는 국내 체류 외국인의 금융 수요 증가에 맞춰 관련 금융 서비스를 확대하고 있다.국민카드 관계자는 “외국인 고객이 국내 생활에서 자주 이용하는 업종 중심의 혜택을 강화하고, 디지털 채널을 통한 카드 발급 절차를 간소화하고 이용 편의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해 2 NH농협캐피탈, 새 브랜드 NCAP 론칭…장종환 대표 "18년 간 고객 곁에 함께 한 철학 담아" [캐피탈 돋보기] NH농협캐피탈이 새 브랜드 NCAP(엔캡)을 론칭했다. 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는 새 브랜드 의미에 대해 18년 간 고객과 함께한 농협캐피탈의 철학을 담아 만들었다고 말했다.장종환 농협캐피탈 대표는 15일 오후5시 원센티널 지하2층에서 열린 농협캐피탈 새 브랜드 NCAP 출범 행사 'NCAP Day 2026'에서 이같이 밝혔다.농협캐피탈 새 브랜드 NCAP은 'Near the Customer, Always a Partner' 약자로, '고객 곁에서 늘 함께하는 파트너'라는 뜻을 담았다. 지난 1월 전 임직원을 대상으로 실시한 사내 공모와 두 차례의 심사를 거쳐 최종 선정됐으며,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사용되던 ‘농캐’, ‘NHC’ 등 다양한 약칭을 하나의 공식 브랜드로 통일했다. 3 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 AI 신상품으로 승부수 [2026 CB사 하반기 전략 ①] 국내 CB(Credit Bureau) 업계가 새 성장 동력 찾기에 나선다. 주력인 조회 사업을 넘어 AI 기반 신상품과 대안신용평가, 해외 시장 진출 등으로 활로를 모색하고 있다. 주요 CB사의 하반기 경영 전략과 신사업 구상을 차례로 짚어본다. <편집자 주>홍두선 한국평가데이터 대표가 인공지능(AI)을 앞세운 신상품으로 하반기 승부수를 던진다.12일 한국평가데이터에 따르면 주력인 기업정보 조회 사업의 성장세가 둔화하며, 기업 데이터베이스(DB)에 AI 기술을 결합한 고수익 상품으로 라인업 재편에 속도를 낼 방침이다.한국평가데이터 관계자는 “설립 당시 한국평가데이터의 역할은 중소기업의 정보 비대칭 해소, 중소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