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삼성전자, 5년 만에 파격 인사실험…절대평가·동료평가제 도입 추진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11-17 09:15

2017년 이후 5년 만에 인사제도 개편 추진
임직원 대상 인사제도 개편안 설명회 개최
절대평가·동료평가제 도입…직급 단순화

삼성전자, 5년 만에 파격 인사실험…절대평가·동료평가제 도입 추진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삼성전자가 직급 체계를 단순화하고, 고과평가 방식에 동료평가제를 도입하는 등 파격적인 인사실험을 시행할 방침이다. 삼성전자가 인사제도 개편에 나선 것은 지난 2017년 이후 5년만이다.

17일 재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그룹장과 CA(변화관리자) 등을 대상으로 신(新) 인사제도 도입 관련 설명회를 순차적으로 개최하고 있다. 삼성전자 그룹장은 대개 전무·상무급이다. CA는 각 부서에서 사내 주요사항을 전달하고 기업문화를 공유하는 역할을 맡는다.

우선 임직원 고과평가가 상대평가에서 절대평가로 변경될 전망이다. 현재 삼성전자의 임직원 고과평가는 △EX(Excellent) △VG(Very Good) △GD(Good) △NI(Need Improvement) △UN(Unsatisfactory) 등 5개 등급으로 구성된다. 가장 높은 단계인 EX 등급은 최상위 10% 직원만, VG등급은 이후 25% 임직원에 부여된다. 이러한 평가는 연봉인상 및 승진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삼성은 이러한 고가 평가 등급별 비율을 변경할 방침이다. 상위 10% 직원에게 부여하는 EX 등급 비율은 유지하되, 25%로 한정했던 VG 등급 비율은 폐지한다. 사실상 EX를 제외한 나머지 등급은 절대평가 방식으로 전환되는 셈이다.

또 현재 상급자가 하급자를 일방적으로 평가하는 방안 대신 ‘동료평가제’를 도입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같은 부서 내 3명을 지정해 동료 및 부하직원의 평가를 반영한다. 동료는 물론 부하직원의 평가를 반영해 평가방식을 다원화하겠다는 것이다.

기존 4단계였던 직급을 한 두단계로 단순화하는 방안도 논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 삼성전자의 직원 직급은 직무역량 발전 정도에 따라 ‘CL1~CL4’로 나뉜다. 삼성은 지난 2017년 직급 체계를 기존 7단계(사원 1·2·3, 대리, 과장, 차장, 부장)에서 4단계로 단순화시킨 바 있다.

앞서 가능성이 제기된 ‘직급폐지(’프로‘로 통일)’는 설명회에서 거론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또 입사연도를 알 수 있는 사번이나 직급도 인트라넷에 노출되지 않게 할 전망이다.

삼성전자 측은 “현재 인사제도는 개편 작업 중으로, 확정된 건 아무것도 없다”고 말했다.

앞서 삼성전자는 지난 11일 사내 게시판을 통해 ‘인사제도 개편 사전안내’를 공지했다. 회사는 “중장기 인사제도 혁신 과제 중 하나로 평가·승격제도 개편안을 준비중”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노사협의회, 노동조합, 부서장, CA 등 사내 의견을 청취한 후 개편안을 확정할 방침이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포스코인터, 에너지·팜 '쌍끌이'로 3분기 성장…美 셰일가스 밸류체인 확장 포스코인터내셔널이 3분기 에너지와 팜 사업으로 외형과 수익성을 함께 키웠다. 호주 세넥스 증산과 고유가 환경, 인도네시아 팜 농장 인수 효과가 철강·소재바이오 부문 환율 부진을 메웠다.4분기에는 미국 셰일가스 자산 인수 종결과 미국산 액화천연가스(LNG) 도입으로 가스 밸류체인 확장이 본격화하지만, 환율 변동성과 인도네시아 가뭄은 변수로 작용할 예정이다.영업이익 23.9% 증가…누적 영업익 작년 연간 넘어2일 포스코인터내셔널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경영실적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9조268억 원, 영업이익 4007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각각 9.6%, 23.9% 늘었다. 2 포스코홀딩스, 철강 반등에 3분기 이익 개선…리튬 '바닥' 진단 포스코홀딩스가 3분기 포스코 판매가격 인상과 비용 절감에 힘입어 3개 분기 연속 영업이익을 늘렸다. 반면 리튬 자회사들은 리튬가격 하락으로 일제히 적자를 냈다. 포스코홀딩스는 리튬 가격이 저점이라고 보고 아르헨티나 2공장의 이익 기여를 기대했다.다만 4분기부터 2027년 1분기까지 광양 2고로 개보수로 판매량이 줄어드는 만큼, 판가 인상과 원가 절감 효과를 이어가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영업이익 3개 분기 연속 증가…순이익은 감소2일 포스코홀딩스는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과 실적발표 컨퍼런스콜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19조1410억 원, 영업이익 9450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0. 3 팬오션, 벌크 운임 강세에 3분기 영업익 ‘4년만 최대’ 팬오션이 벌크선 시황 강세에 힘입어 3분기 영업이익을 4년 만에 가장 높은 수준으로 끌어올렸다. 태풍과 수에즈·파나마 양 운하 통항 제한으로 실제로 운항할 수 있는 선박이 줄어든 가운데 철재와 석탄 물동량이 늘면서 주력인 벌크선 부문이 이익 성장을 이끌었다.4분기에는 중고 초대형원유운반선(VLCC) 인도에 따른 탱커 부문 실적 확대가 기대되지만, 신조선 인도 증가와 계절적 비수기 진입으로 벌크 운임 상승 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전망했다.영업이익 1974억…순이익 세 배 넘게 늘어2일 팬오션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DART)을 통해 3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973억 원, 영업이익 1974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지난해 같은 기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