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렌탈은 2일 기업공개(IPO) 온라인 기자간담회를 열고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 계획과 비전을 밝혔다.
롯데렌탈은 장∙단기렌터카, 오토리스, 중고차, 카셰어링, 일반렌탈 등 모빌리티와 일상 속 모든 렌탈 서비스를 아우르는 국내 대표 종합렌탈 기업이다.
롯데렌터카 브랜드를 보유한 오토렌탈 국내 1위 사업자이며, 단일 중고차 경매장 기준 최대 규모인 ‘롯데오토옥션’도 운영하고 있다.
또 국내 최초로 장기렌터카 온라인 채널 ‘신차장 다이렉트’를 선보이고 ‘묘미(MYOMEE)’ 소비재 플랫폼으로 소비재 렌탈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주요 자회사로는 카셰어링 서비스 기업 ‘그린카’, 렌터카 정비 업체 ‘롯데오토케어’, 리스 및 금융할부 업체 ‘롯데오토리스’ 등이 있으며, 베트남과 태국 등에 해외 법인을 두고 있다.
롯데렌탈은 2020년 매출액 2조2521억원을 달성했다. 특히 올해 2021년 1분기는 매출액 5889억원, 영업이익 492억원, 당기순이익 186억원으로 각각 전년 동기 대비 8.7%, 49.1%, 144.7%씩 증가했다.
총 공모주식수는 1442만2000주(구주매출 49.99%)이다. 희망공모가액은 4만7000원~5만9000원으로, 공모예정금액은 6778억원~8509억원이다.
오는 8월 3~4일 수요예측을 실시해 공모가를 확정한 후, 9일~10일 양일 간 일반 공모청약을 실시한다. 코스피 상장 예정시기는 8월 중순이다.
상장 공동대표주관회사는 한국투자증권과 NH투자증권, 공동주관회사는 KB증권이다.
김현수 롯데렌탈 대표이사는 "업계 대표 기업으로서 고객의 더 나은 삶을 창조하는 것을 목표로 다양한 렌탈 서비스를 제공해왔다"며 "상장을 기반으로 미래 모빌리티 플랫폼 리더로서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