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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 인적·액면분할 전후 주가 상승 기대”- NH투자증권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6-11 09:08

▲자료=NH투자증권

▲자료=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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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SK텔레콤이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을 전후로 주가가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11일 안재민 NH투자증권 연구원은 SK텔레콤의 인적분할과 액면분할은 주가 상승의 이벤트가 될 것으로 예상했다. 분할 뒤 합계 시가총액은 28조5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추정했다. 이에 SK텔레콤의 목표주가 40만원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SK텔레콤은 전일 통신을 기반으로 인공지능(AI) 등 신사업을 영위하는 존속회사 ‘SK텔레콤’과 반도체를 중심으로 국내외 투자를 진행할 신설회사 ‘SKT신설투자(가칭)’로 나누는 인적분할을 결의했다.

분할 비율은 순자산 장부가액 기준으로 존속회사 0.607, 신설 회사 0.393이다. 올해 10월 12일 임시 주주총회를 통해 통과되면 두 회사는 같은 달 26일부터 약 한 달간의 주식 매매거래정지 기간을 거쳐 11월 29일 변경 상장(존속회사) 및 재상장(신설회사)된다.

SK텔레콤은 이와 더불어 한 주당 500원인 액면가를 100원으로 낮추는 액면분할도 결정했다.

안 연구원은 “SK텔레콤은 인적분할을 통해 통신 사업과 반도체, 전보통신기술(ICT) 기반의 투자회사로 나누어질 예정”이라며 “배당을 중심으로 하는 통신 회사와 성장을 중심으로 하는 투자형 지주회사가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그동안 통신 사업에 가려져 제대로 인정받지 못했던 자회사들의 가치가 드러나며 전체 합산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평가했다.

전일 시가총액 23조8000억원을 기준으로 분할 비율을 적용하면 SK텔레콤은 14조4000억원, SKT신설투자는 9조3000억원으로 분할된다.

안 연구원은 “분할 뒤 적정 합계 시총을 28조5000억원으로 추정한다”라며 “현재 시가총액 23조8000억원 대비 충분한 상승 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추가적으로 존속법인의 주당 배당금 확대나 신설법인의 자회사 IPO 같은 이벤트가 공개되면 추가로 기업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덧붙였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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