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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1분기도 '가전'으로 최고 실적…매출 18.8조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9 15:28

매출액 18조8095억원, 영업익 1조5166억원
H&A, 사업부 최초 영업익 9000억원 넘겨
대형 TV 판매 호조…11분기 만에 영업익 4000억 넘겨

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LG전자

LG전자 분기별 실적 추이. 자료=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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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LG전자가 생활가전과 TV 판매 호조에 힘입어 분기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LG전자는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18조8095억원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27.7%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1조51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9.1% 증가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다.

영업이익률도 역대 1분기 가운데 가장 높은 8.1%를 기록했다.

사업부문별로 보면, 생활가전을 담당하는 H&A사업본부는 매출액 6조7081억 원, 영업이익 9199억 원을 달성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모두 분기 사상 최대치다. 사업부 기준 분기 영업이익이 9000억원을 넘긴건 H&A 사업본부가 처음이다.

매출은 국내와 해외 모두 전년 동기 대비 두 자릿수의 성장률을 보였다.

LG전자는 “건조기, 스타일러, 식기세척기 등 스팀가전의 판매 호조와 공간 인테리어 가전인 'LG 오브제컬렉션'의 인기에 힘입어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1조 원 이상 늘었다”고 밝혔다.

글로벌 모든 지역에서 매출이 고르게 증가하고, 신가전 등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확대와 렌탈 사업의 지속적인 성장에 힘입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22.1% 증가했다.

TV, 모니터 사업을 담당하는 HE사업본부는 매출액 4조82억원, 영업이익 4038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4.9%, 23.9% 증가했다. 영업이익률은 10%를 넘었다.

북미, 유럽 등 주요 시장에서 TV 수요가 회복되면서, 올레드 TV, 나노셀 TV, 초대형 TV 등 프리미엄 제품이 인기를 얻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조 원 이상이 늘었으며, 1분기 올레드 TV 판매량은 전년 동기 대비 2배 이상 늘었다. 영업이익은 프리미엄 제품의 판매 비중 확대 및 투입 자원의 효율적인 집행으로 11분기 만에 4000억 원을 넘었다.

LG전자가 신 성장동력으로 삼고 있는 VS(전장)사업본부는 매출액은 8935억원, 영업손실 7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3.5% 늘었다. 매출액은 북미, 유럽 등 주요 완성차 시장이 점진적으로 회복됐다. 또 전기차 파워트레인과 인포테인먼트 분야의 신규 프로젝트가 늘면서 전년 동기 대비 43.5% 증가했다.

세계 3위 자동차 부품 업체인 마그나와 함께 설립하는 합작법인 엘지마그나 이파워트레인(가칭)은 올 7월 1일자로 출범할 예정이다.

BS사업본부는 매출액 1조8643억원 영업이익 1340억 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분기 사상 최대를 기록했다. 재택근무와 온라인 교육이 지속되며 PC, 모니터와 같은 IT 제품의 매출이 늘었다.

오는 7월 사업을 종료하는 MC사업본부는 매출액 9987억원, 영업손실 2801억원을 기록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와 비슷한 수준이나, 글로벌 시장의 경쟁 심화로 영업 손실은 늘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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