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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 글로벌 ETF 쏘아올린 10년 '열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29 11:44

2011년 홍콩서 ETF 상장, 연이어 '최초 발자국'
한국·미국 등 10개국서 325개 66조원 ETF 운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상장 축하메시지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미국 뉴욕 타임스퀘어 나스닥 마켓사이트(NASDAQ MarketSite)에 표시된 ‘Global X Telemedicine & Digital Health ETF’ 상장 축하메시지 / 사진제공= 미래에셋자산운용

[한국금융신문 정선은 기자] 미래에셋이 올해로 글로벌 ETF(상장지수펀드) 진출 10주년을 맞이하고 영토확장을 지속하고 있다.

국내 운용사 중에서 뚜렷하게 다양한 테마형 ETF 라인업을 보유한 운용사로 부각되고 있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미래에셋은 2021년 3월 말 현재 한국, 캐나다, 미국 등 10개국에서 325개, 66조4500억원 규모 ETF를 운용하고 있다.

미래에셋은 2011년 국내 운용사 최초로 홍콩 거래소에 ETF(TIGER 코스피200 ETF)를 상장하며 포문을 열었다. 같은 해 캐나다 ‘Horizons ETFs(호라이즌스 ETFs)’를 인수하며 글로벌 ETF 시장에 진출했다. 2013년에는 아시아 운용사 최초로 중남미 지역에 ETF를 상장했다.

미래에셋은 2018년에 미국 ETF 운용사 ‘Global X(글로벌 X)’를 인수했다. 미국 시장은 전 세계 ETF 시장의 약 70%를 차지할 만큼 핵심으로 꼽힌다.

Global X는 미래에셋이 인수하고 3년만에 운용자산이 세 배 급성장했다.

미래에셋자산운용에 따르면, Global X의 운용 규모는 인수 당시 100억 달러에서 2021년 4월 19일 기준 308억 달러 규모로 커졌다. ‘평범한 ETF를 넘어서(Beyond Ordinary ETFs)’란 캐치프레이즈를 바탕으로 혁신적이고 차별화된 상품 라인업을 갖추는데 집중했다.

2019년에는 일본 현지 합작법인 ‘Global X Japan(글로벌 X 재팬)’을 설립했다. 2020년에는 외국계 운용사 최초로 베트남 호치민 증권거래소에 ETF를 상장한 기록도 남겼다.

또 미래에셋자산운용 캐나다 ETF 운용사 Horizons ETFs는 올해 4월 토론토 증권거래소에 가상화폐 비트코인에 투자하는 ETF 2종목을 상장해서 주목받기도 했다.

미래에셋은 글로벌 자산배분 솔루션 제공을 목표로 ETF 비즈니스 역량을 강화하고 있다. 글로벌 테마형 ETF와 액티브 ETF에 힘을 싣고 보폭을 넓히고 있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측은 "전 세계 시장을 무대로 금융수출을 본격화하고, 글로벌 ETF 라인업을 활용한 EMP펀드(ETF Managed Portfolio) 확대에도 속도가 붙을 것"이라고 말했다.

정선은 기자 bravebambi@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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