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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투자도 ESG 관심 높아져…환경부문 계량측정엔 한계 존재 - 신금투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4-07 08:51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신한금융투자는 7일 "부동산 ESG에 대한 관심도 높아졌으나 환경 부문 계량측정에 한계가 존재한다"고 진단했다.

김선미 연구원은 "부동산에도 ESG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면서 "공모 부동산(REITs)의 경우 ESG 준수율이 높은 편이나, 의존도가 높은 환경부문의 경우 계량측정에 한계가 있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특정 기업의 온실가스 배출량 규제는 Scope1과 2로 제한되는데, 부동산의 경우 Value-chain 상에서 발생하는 배출량인 Scope 3이 전체 배출량의 85%를 차지한다"고 밝혔다.

세부 항목별로는 1) 빌딩 신축 시 투입되는 건자재와 2) 임차인 활동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 배출량의 비중이 크다고 밝혔다.

콘크리트, 철근 등 건자재의 경우 탄소 함유량이 적은 건자재로 대체하면서 배출량 조정이 가능하나 임차인 활동의 경우 실질 데이터 취득이 어렵고 부동산 회사(임대인)에게 임차인의 에너지 소비량 등을 제한할 권리가 없어 관리에 어려움을 겪는다고 밝혔다.

이에 부가적인 계약이나 에너지 관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간접적으로 임차인의 에너지 소비량을 관리하려는 임대인이 늘고 있다고 소개했다.

그는 "Site Centers는 임차계약서 안에 임차인들의 재생에너지 구매 및 생산, 에너지 소비 정보 공유 등의 내용을 포함한다"면서 "신규 임차인의 약 28%가 이와 같은 계약을 맺었으며, 그 결과 2.1백만평방피트 규모의 리테일 매장이 Energy Star 등급을 받았다"고 밝혔다.

그는 "Equinix는 고객맞춤형 보고서를 통해 임차인들의 에너지 효율 및 재생에너지 사용률을 높였다"면서 "부가적인 프로그램 운영이나 서비스의 경우 단기적으로는 비용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중장기적으로는 1) 운영비 절감, 2) LEED 등 친환경 건축물 인증에 유리, 3) ESG 투자자들의 투자자산 선택에 우위, 4) 서비스 차별화에 따른 경쟁력 강화 측면에서 자산가치에 프리미엄으로 반영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부동산 자산들의 ESG 정책 대응과 자산 가치의 변화를 관심있게 지켜볼 필요가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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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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