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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관, 여성 임원 영입 등 한화솔루션 ESG 경영 박차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4-06 09:15 최종수정 : 2021-04-06 09:40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 신설 NXMD 실장 영입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김동관 한화솔루션 사장.

[한국금융신문 서효문 기자] 김동관닫기김동관기사 모아보기 한화솔루션 전략부문 사장(사진)이 여성 임원 영입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한화그룹 미래 사업을 지휘하는 그는 지난해 말부터 경영 행보를 넓히고 있다.

◇ 장세영·정훈택, 외부 인사 영입

6일 한화솔루션에 따르면 이달 초에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부사장급으로 영입했다. 한화솔루션 관계자는 “장세영 전 삼성전자 상무를 영입했다”고 말했다.

그는 한화솔루션 신설조직인 NXMD(Next Generation Materials & Devices) 실장을 맡는다. 해당 부서는 한화솔루션에서 차세대 전자재료와 부품 분야의 신사업을 발굴·추진한다. 현재 주력하는 태양광과 수소뿐만 아니라 기존 사업 중에서도 신성장 분야를 찾겠다는 뜻이다.

장 실장 이전에도 김동관 사장은 올해 초 외부 인사를 영입하며 ESG 경영 추진 의지를 드러냈다. 지난 2월 정훈택 수소기술연구센터장을 영입, 수전해 기술 등 수소 사업 육성을 시작한 것. 정 센터장은 카이스트에서 재료과학 석·박사 학위를 받고 일본 도쿄공업대의 포스닥(박사후연구원) 과정을 거쳐 LANL에서 14년 넘게 수전해 및 연료전지의 핵심소재와 시스템 전반을 연구한 인재다.

지난 2월 영입된 정훈택 수소기술연구센터장.

지난 2월 영입된 정훈택 수소기술연구센터장.


업계 한 관계자는 “ESG 경영에 대한 구체적인 개념이 자리잡히고 있는 가운데 여성 등 혁신적인 인사 또한 ESG 경영에 포함되고 있다”며 “한화솔루션을 비롯해 한화그룹이 올해 영입한 인재 행보도 ESG 경영에 부합하고 있다”고 말했다.

인재 영입 외에도 수소·태양광 등 친환경 사업 육성을 통한 ESG 경영을 확대한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한화솔루션은 임시 이사회를 열고 1조4000억원의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태양광에 1조원, 그린수소에는 4000억원을 투자한다.
유상증자 중 대부분을 담당하는 태양광의 경우 해외 진출 확대를 꾀한다. 한화솔루션은 올해 미국·유럽 친환경 에너지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 차세대 태양광 소재 연구·개발 투자 또한 늘린다. 태양광 모듈과 에너지 저장장치(ESS)를 결합해 판매하는 고부가 가치 사업 육성도 진행한다.

한화솔루션 측은 “미국·유럽 등 수익성이 좋은 시장에서 태양광 발전소를 개발, 건설, 매각하는 태양광 발전 프로젝트 투자 또한 진행한다”며 “관련 기업 M&A에도 적극적으로 나서 새로운 에너지 비즈니스 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자료=한화솔루션.

자료=한화솔루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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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작년 EPS, 급상승

김동관 사장의 ESG 경영 확대와 발맞춰 한화솔루션에 대한 유가시장의 기대감도 높아지고 있다. PBR, PER 등 투자지표가 상승한 것.

지난해 한화솔루션 PBR은 0.8배다. 이는 전년 1.95배보다 2배 이상 낮은 수치다. PBR은 주당 자산의 몇 배로 거래되는지를 나타내는 지표로 이 수치가 낮을수록 그 기업의 가치가 저평가돼 성장성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호전되는 PBR을 보이는 것은 주당 순자산이 3만7000원대로 올라왔기 때문이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주당 순자산은 3만7069원으로 전년 3만5706원 대비 1363원 상승했다. 주당 순자산이 3만7000원대를 기록한 것은 2018년(3만7916원) 이후 2년 만이다.

또 다른 투자지표인 PER도 지난해 급상승, 한화솔루션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PER은 24(2020년 12월 30일 종가 기준)로 전년 12 대비 2배 올랐다. PER은 주당 순이익의 가치를 평가하는 지표로 높을수록 그 기업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PER이 급상승한 것은 주당순이익(EPS)가 2배 이상 오른 것에 기인한다. 지난해 한화솔루션 EPS는 1919원으로 마이너스를 기록했던 2019년보다 급상승했다. 주가 또한 2019년 12월 30일 종가 1만8272원보다 2.5배 가량 높은 4만6430원(2020년 12월 30일 종가)을 기록한 것도 PER 상승 요인이다.

서효문 기자 shm@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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