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외환-마감] '달러 강세+코스피 하락'에 낙폭 축소…1,131.80원 1.80원↓(종합)

이성규

기사입력 : 2021-03-31 16:04

[한국금융신문 이성규 기자] 달러/원 환율이 달러 강세에다 장 후반 코스피지수 하락이 어우러지며 장중 낙폭을 줄인 채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31일 달러/원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80원 하락한 1,131.80원에 마감했다. 3거래일 만에 하락이다.

이날 달러/원 환율은 개장 초 오름세로 출발했다.

지난밤 사이 미 국채 금리 급등이 달러 강세를 자극했기 때문이다.

달러/원의 상승 흐름이 그리 오래가진 못했다.

코스피지수가 장 후반 하락세로 돌아서긴 했지만, 장중에는 비교적 견고한 상승 흐름을 이어간 데다 외국인 주식 순매수와 함께 월말 네고 물량(달러 공급)도 쏟아져서다.

이에 달러/원은 장중 1,131.20원선까지 내려서기도 했다.

하지만 달러/원의 낙폭 또한 제한됐다.

장 후반 코스피지수 하락과 함께 외국인 투자자들이 주식 순매도로 전환하다 보니 서울환시 참가자들이 숏물량 일부를 거둬들이기도 했고, 이 때문에 달러/원의 하락모멘텀도 점차 옅어졌다.

서울환시 마감 무렵 역외시장에서 달러/위안 환율은 6.5712위안을 나타냈고, 달러인덱스는 0.07% 오른 93.36을 기록했다.

외국인 주식 투자자들은 코스피시장에서 2천943억원어치 주식을 순매도했고, 코스닥시장에서는 731억원어치 주식을 내다 팔았다.

■ 달러 강세에도 달러/위안 상승 제한
달러/원 환율은 달러 강세와 코스피지수 하락 반전에도 네고 물량이 집중된 탓에 장중 내리막을 이어갔다.

특히 달러 강세와 미·중 갈등 요인으로 상승 압력을 받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오후 들어 상승세가 주춤해진 것도 달러/원 환율 하락세가 유지되는 데 적지 않은 영향을 미쳤다.

역내 달러/위안 환율은 오히려 하락세를 보이기도 했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의 상승세가 한풀 꺾인 것은 중국의 3월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개선된 영향이 크다.

중국 국가통계국에 따르면 지난 3월 제조업 PMI는 51.9로 집계됐다. 이는 전월(50.6)이나 시장예상치(51.2)를 뛰어넘은 것이다.

A 은행의 한 딜러는 "달러 강세에도 달러/위안 환율 상승 흐름이 둔화되자, 역내외 참가자들은 롱플레이에 적극적으로 나서기 힘들었고, 서울환시 실수급도 월말 네고 영향으로 달러/원 하락에 우호적인 모습을 이어갔다"고 진단했다.

■ 1일 전망…美 부양책 발표 이후 국채 금리 주목
오는 1일 달러/원 환율은 조 바이든 미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중심의 부양책 초안 발표 이후 확인될 대외 가격 변수 흐름에 맞춰 방향을 정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발표될 부양책 규모는 적게는 2조 달러, 많게는 3조 달러 규모에 달할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미 경제 낙관론이 금융시장 전반에 팽배한 상황에서 추가 부양책 소식은 미 국채 금리 상승을 자극하고 동시에 달러 강세를 부추길 것으로 전망된다.

부양책 이슈가 미 주식시장에는 비교적 중립적인 재료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이에 따라 달러/원 환율도 달러 강세에 기대 상승 압력이 커질 수 있다.

B 은행의 한 딜러는 "서울환시 수급이 수출 호조에 따른 네고 물량 증대로 상방 압력이 옅어진 상황이나 달러 강세가 지속할 경우 역내외 참가자들이 롱포지션 구축에 나설 수밖에 없을 것"이라며 "시장참가자들이 달러 강세에 순응하며 포지션 설정에 나설 경우 달러/원의 상승 흐름이 강하게 나올 수도 있는 구간이다"고 말했다.

이성규 기자 k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하방 위험 관리가 더 중요”…NH-Amundi운용-올스프링, 은퇴자산 분산투자 TDF 운용전략 중점 은퇴자산 운용 시 TDF(타깃데이트펀드)를 활용한 글로벌 분산투자로 포트폴리오를 다변화해야 한다는 제언이 나왔다.또, 하방 위험 제한 전략이 중요하다고 강조됐다. NH-Amundi자산운용(대표이사 길정섭)은 18일 서울 더 플라자 호텔에서 글로벌 자산운용사 올스프링(Allspring)과 함께 '하나로 TDF 투자전략 간담회'를 개최했다.하방 위험 제한 전략 중요…“글라이드 패스로 관리해야”프랭크 쿡(Frank Cooke) 올스프링 글로벌솔루션부문 총괄은 은퇴자산 배분에서 글라이드 패스(Glide Path)의 중요성에 대해 설명했다.글라이드 패스는 투자자의 은퇴 시점이 가까워질수록 위험자산 비중을 점진적으로 낮추고, 안정자산 비중을 높이는 자산배 2 기자·주가조작 세력 결탁…특징주 기사 악용해 93억 부당이득 현직 기자들이 주가조작 세력과 결탁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하거나 직접 선행매매에 나선 사실이 금융당국 수사로 드러났다. 이들이 챙긴 부당이득 규모는 총 93억원을 웃돈다.투자 판단에 영향을 미치는 언론 보도가 시세조종 수단으로 악용됐다는 점에서 자본시장 신뢰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금융감독원 자본시장특별사법경찰은 18일 회계사 출신 주가조작 총책 A씨와 현직 기자 B씨 등 2명을 구속 송치하는 등 총 7명을 자본시장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기소의견 송치했다고 밝혔다.수사 결과 A씨는 2020년부터 현직 기자 3명 등과 조직적인 주가조작 세력을 구성해 특징주 기사를 시세조종 수단으로 활용한 것으로 드러났 3 한양증권 "중앙일보·JTBC 익스포저 103억원 회수…추가 충당금 필요 없어" 한양증권이 중앙일보·JTBC 관련 익스포저에 대한 자금 회수가 계획대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며 시장의 우려를 일축했다. 현재까지 100억원 이상을 회수한 데다 담보 구조와 현금흐름을 고려할 때 추가 대손충당금 설정 필요성도 없다는 입장이다.18일 한양증권은 중앙일보·JTBC 관련 자산에서 총 103억원 이상을 회수했다고 밝혔다.앞서 한양증권은 지난 15일 신탁계좌와 담보권 전반에 대한 점검을 마치고 필요한 조치를 완료했다. 이후 매출처로부터 발생하는 자금이 신탁계좌로 정상 유입되고 있는 것을 확인했으며, 실제 회수도 계획대로 진행되고 있다는 설명이다.세부적으로는 지난 16일 중앙일보 매출채권 신탁계좌에서 43억7600만원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