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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압력 지속..가격부담, 수급여건 고려시 A급 회사채 투자매력 높아 - KB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23 08:3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KB증권은 23일 "가격부담과 수급여건을 고려할 때 A급 회사채 투자매력 높다"고 진단했다.

전혜현 연구원은 "금융당국의 기업 유동성 공급 정책이 유효한 만큼 기업들의 유동성 위험 발생 가능성이 제한적이며 가격부담도 우량물 대비 크지 않아 스프레드 확대폭도 상대적으로 크지 않을 것"이라며 이같이 조언했다.

2020년 3월 이후 크레딧 스프레드 흐름을 보더라도 A급은 아직 코로나19 발생 이전 수준을 되돌리지 못했다고 지적했다.

오히려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는 A급 크레딧물이 상대적으로 금리 상승 상쇄여력이 높은 만큼 AA급과 A급 간 스프레드는 축소되는 흐름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수급 측면에서 A급 순발행이 크게 늘어나기 어려운 점도 긍정적"이라며 "A급 회사채는 금리 인하 시기에 조달금리 하락과 경기 개선기에 좋아진 재무안정성 등에 따른 수요 증가로 잔액이 증가했다"고 지적했다. 지난 2012년 하반기, 2019년 등의 상황을 참고할 만한다고 조언했다.

다만 2021년에는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인 만큼 수요는 있겠으나, 기업들은 코로나19 및 경기 둔화로 저하된 재무안정성 제고를 통한 신용도 방어 노력이 예상되어 발행이 제한될 것으로 예상했다.

■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흐름은 지속

크레딧시장이 약세 전환한 가운데 그 배경은 크레딧채권의 높아진 가격부담과 국채금리 상승 때문이다.

3월 초 크레딧 스프레드는 과거 금리 인하기인 2015년 3월, 2019년 6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하기도 했다.

전 연구원은 "과거에는 금리 인하 기대가 시장 강세를 견인했으나, 최근의 강세는 시중 유동성 증가의 영향으로 고평가된 것이며, 금리 상승 재료가 있는 만큼 크레딧 스프레드는 축소보다는 확대를 염두에 둘 시점이었다"고 지적했다.

그러다 국채금리가 미국채 금리 상승과 중단기물 수급 부담 영향으로 상승하면서 투자심리가 위축됐고, 시장 약세를 견인했다고 평가했다.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는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전 연구원은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 흐름은 3월 말까지는 지속될 가능성이 높다"면서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를 가속화한 국채금리 상승은 숨고르기에 들어갈 수 있겠으나, 크레딧채권에 대한 가격부담이 여전히 높은 만큼 스프레드 추가 축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진단했다.

수급도 스프레드 확대 압력으로 더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LCR과 예대율 완화 연장으로 은행채 발행 증가에 따른 부담은 약화됐으나, 분기 말 이전까지 단기자금 이탈 등 채권 수요 감소가 예상되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그는 다만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에 따른 기업 유동성 위험 증가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판단했다.

금융당국의 정책 지원이 지속되고 있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그는 "금융위는 2020년 3월 금융시장 안정화 방안을 시작으로 금융안정특별대출제도(4/16), 기업 안정화 지원방안(4/24), 기업 자산매각 지원방안(6/11) 등의 시장 안정화 및 기업 유동성 공급 정책을 발표했다"며 "현재 시장 안정화 방안은 전반적으로 마무리됐으나 아직 기간산업안정기금과 기업 유동성 지원기구 (SPV)는 가동되고 있다"고 밝혔다.

이어 "금리변동성 확대 등으로 투자심리가 위축되더라도 SPV 매입비중이 높은 비우량기업을 중심으로 유동성위험 및 신용위험 확대 가능성을 제한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크레딧 스프레드 확대압력 지속..가격부담, 수급여건 고려시 A급 회사채 투자매력 높아 - KB證


자료: KB증권

자료: KB증권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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