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2021년 유가전망 레인지 58~73달러로 상향...유가 하방 지지선 높아져 - 대신證

장태민

기사입력 : 2021-03-08 10:1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대신증권은 8일 "OPEC+의 감산 연장으로 유가 하방 지지선이 높아졌다"고 진단했다.

김소현 연구원은 "2021년 국제유가 Range를 기존 배럴당 53~68달러에서 58~73달러로 상향한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김 연구원은 다만 "사우디의 유가 부양의지에도 고유가가 장기간 지속되기 어렵다"면서 "유가 상승으로 중국과 인도 등 주요 원유수입국들의 부담이 높아지고 있으며, 미국 등 NOPEC의 원유공급이 단기간에 늘어날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예상과 다른 OPEC+ 회의 결과로 WTI는 배럴당 66.09달러로 전주대비 7.46% 상승했다. OPEC+는 3월 장관급회의에서 4월에 2~3월 감산목표량을 유지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사우디도 100만배럴 자발적 감산을 지속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러시아와 카자흐스탄은 각각 일일 13만배럴, 2만배럴 증산할 계획이다. 따라서 OPEC+의 총 4월 감산목표량은 기존 3월의 805만배럴에서 790만배럴로 줄어든다.
김 연구원은 "3월 OPEC+에서도 사우디의 강력한 유가 부양 의지를 확인할 수 있었다"면서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이 지속된 이유는 재정수입 확대 의지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최근 원유수익 증가로 재정수지 부담이 줄어들었지만 사우디 정부의 부채는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며 "2021년 사우디 재정적자는 9,190억리얄일 것으로 예상하며, 이는 GDP의 3.6% 수준"이라고 밝혔다.

2021년 1월 사우디는 이미 50억달러 규모의 달러표시 채권을 발행했으며, 2월에는 150억유로 규모의 유로표시 유로 본드를 발행했다. 향후 사우디 중앙은행이 국부펀드의 투자를 지원할 계획이기에 사우디 정부는 원유수입 또는 외채를 통해 재정수지를 감당할 예정이다.
그는 2021년 사우디의 재정수지균형유가는 배럴당 68달러일 것으로 예상했다.
사우디의 결정은 원유공급 확대 리스크를 감안한 결정이라는 풀이했다. 최근 미국 중부 지역의 유례없는 한파로 미국의 원유생산량과 정제생산량 모두 급격하게 감소했다.

김 연구원은 "영상 기온의 날씨와 가동시설 복구로 미국의 원유공급이 단기간에 확대될 수 있다"면서 "또한 현재 논의 중인 이란과의 핵협상이 타결된다면 이란발 원유공급 확대 리크스도 존재한다"고 밝혔다.
트럼프닫기트럼프기사 모아보기 대통령의 이란핵협정 탈퇴 및 제재로 이란의 원유생산량은 2018년 연초대비 45% 감소했다(2021년 2월 기준).

이란의 예비생산능력은 OPEC 내 사우디 다음으로 높으며, 원유 수출허가 시 단기간 내 일일 172만배럴을 생산할 수 있다고 풀이했다.
김 연구원은 "사우디의 자발적 감산 연장은 3월 31일~4월1일 개최 예정인 4월 정례회의에서 5월 이후 OPEC+의 감산 테이퍼링 정책의 중요 협상 카드로 쓰일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현재 러시아와 UAE는 원유수요 회복을 근거로 증산할 것을 요구하고 있다.

그는 "사우디는 자발적 감산을 추후 더 연장을 하든 자발적 감산량을 점진적으로 줄이든지를 통해 러시아가 요구하는 증산량보다 적게 감산목표량을 줄이도록 합의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21년 유가전망 레인지 58~73달러로 상향...유가 하방 지지선 높아져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유가전망 레인지 58~73달러로 상향...유가 하방 지지선 높아져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2021년 유가전망 레인지 58~73달러로 상향...유가 하방 지지선 높아져 - 대신證이미지 확대보기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이랜드월드, 8월 유일 미매각…공모채 전월比 52%↓[8월 리뷰①] 이랜드월드(대표이사 최종양·조동주)가 8월 공모 회사채 발행 기업 가운데 유일하게 미매각을 기록했다. 이랜드월드(BBB)는 지난달 19일 회사채 1년물(200억 원) 발행을 위한 수요예측에서 180억 원의 주문을 받아 경쟁률 0.9대 1을 기록했다. 발행금리는 민평 대비 30bp 높은 7.341%로, 8월 공모채 발행사 가운데 가장 높았다.이랜드월드는 지난해 공모채 발행에서 잇따라 수요예측 미달을 기록했지만, 올해 2월과 4월에는 각각 경쟁률 1.43대 1, 2.43대 1을 기록하며 모집액을 웃도는 주문을 받았다. 그러나 8월에는 경쟁률이 0.9대 1로 떨어지며 다시 모집액을 채우지 못했다. 발행금리는 2월 6.70%, 4월 6.306%에서 8월 7.341%로 상승했다.본 2 LG전자, 로봇 사업 일원화...베어로보틱스 상장 가능성↑ LG전자 주가가 미국 자회사 베어로보틱스 상장 소식에 화답했다. 확정된 사안은 아니지만 그간 LG전자의 행보 등을 고려하면 시장은 사실로 받아들이는 모습이다. LG전자는 로봇 사업 부문을 베어로보틱스에 이관한 상태로 성장을 위한 사업 집중에 공을 들여왔다. 전통 제조업에서 탈피하는 LG전자의 신사업이 빛을 발할지 주목된다.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LG전자는 이날 미국 자회사인 베어로보틱스의 나스닥 상장 소식에 대해 결정된 사안이 없다고 공시했다.하지만 관련 소식이 전해지자 LG전자 주가는 장중 전 거래일 대비 11.33% 치솟은 22만6000원에 거래되기도 했다. 이미 LG전자 로봇 사업에 대해 높았던 시장 기대감만큼 시 3 증권업계 CEO 독일·룩셈부르크 방문…AI·우주산업 등 미래 투자처 발굴 증권업계 CEO(최고경영자)들이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찾아 AI(인공지능)와 디지털금융, 우주산업 등 신성장 분야를 점검하고 글로벌 협력 확대에 나선다.금융투자협회(회장 황성엽)는 증권업계 14개사 CEO로 구성된 ‘증권 NPK(New Portfolio Korea)’ 대표단은 지난 6일부터 오는 12일까지 독일과 룩셈부르크를 방문한다고 7일 밝혔다.AI·로보틱스 등 신성장 분야 투자기회 발굴이번 출장은 AI(인공지능)와 디지털 금융, 우주산업 등 새로운 성장 분야의 글로벌 동향을 현장에서 살펴보고 국내 증권업계의 해외 협력 기반을 넓히기 위해 추진됐다.대표단은 첫 일정으로 베를린에서 열리는 유럽 최대 가전·테크 전시회 ‘IFA 2026’을 방문한다.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