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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널 접점 확대 나선 저축은행·캐피탈사…플랫폼 연계 대출 확장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2-22 09:52 최종수정 : 2021-02-23 09:05

인터넷은행·핀테크 연계 대출 증가
오픈뱅킹 도입 앞두고 고객 확보 나서

핀테크 기업 핀다가 29개 금융기관의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핀다

핀테크 기업 핀다가 29개 금융기관의 비교대출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진=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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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최근 저축은행과 캐피탈사들이 빅테크·핀테크 플랫폼 채널과 연계한 대출을 실행하면서 여신을 크게 늘려나가고 있다. 실제로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해 저축은행의 여신 잔액은 77조 6675억원으로 전년대비 19.4%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카카오뱅크와 케이뱅크 등 인터넷전문은행은 제2금융권 제휴사를 늘리면서 제2금융권을 이용하는 고객들의 데이터를 확보해 자체 중금리 대출 상품 제공을 위한 채비를 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비상금대출을 포함해 신용대출 신청 고객 중 부결된 고객을 대상으로 제2금융권 제휴사 대출을 추천해주는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총 14개의 금융기관과 연계 대출을 제공하고 있으며, 지난해 총 11만 2800건의 1조 5000억원 규모 연계 대출을 실행했다.

카카오뱅크는 현재 유진·OK·한국투자·KB·애큐온·페퍼저축은행 등 6개의 저축은행과 JB우리·OK·KB·현대·롯데·우리금융·BNK캐피탈 등 7개의 캐피탈사와 제휴를 맺어 대출 추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이달 초부터 제2금융권 제휴사의 대출상품을 소개해주는 연계 대출 서비스를 시작했다. 신한·유진·JT친애저축은행 등 3개의 저축은행과 DGB·하나캐피탈 등 2개의 캐피탈사와 제휴를 통해 연계 대출을 제공하고 있다.

케이뱅크는 대출 신청한 고객이 불가하다는 결과를 받았을 경우 ‘제휴사 대출 알아보기’ 메뉴를 통해 보다 나은 대출 조건을 비교할 수 있도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사 대출 실행까지 모니터링해 고객에게 불리한 방향을 대출이 이뤄지지 않았는지 점검하고 있다.

핀테크 기업 핀다는 총 29개 금융사의 대출확정조건 조회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제휴사 중 저축은행은 19개사에 달한다.

SBI·OK·웰컴·한국투자·유진저축은행 등 주요 저축은행들과 제휴를 맺어 대출 비교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JB우리·OK·BNK캐피탈 등 5개의 캐피탈사과 롯데카드까지 많은 제2금융권의 ‘비교대출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핀다는 시중 금융기관의 최종 확정금리와 한도조건 결과를 한 번에 비교해 고객 맞춤형 대출 상품을 추천하는 비교대출 서비스 플랫폼으로, 핀다가 자체 개발한 핀다 엔진을 구축해 대출 신청 절차를 간소화했다.

한국금융솔루션의 ‘핀셋N’도 총 13개의 금융기관과 제휴를 맺어 최고 금리와 최고 한도를 제공하고 있다. SBI·웰컴·유진저축은행 등 11개의 저축은행과 JB우리캐피탈과 제휴를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특히 ‘핀셋N’의 일부 상품에 대해 금리 할인을 적용해 더 낮은 금리를 제공받을 수 있다.

오는 3월 저축은행업계에도 오픈뱅킹이 도입된다. 기존 인터넷과 모바일뱅킹으로 금융 서비스를 이용할 경우 각자 상호 표기가 아닌 ‘저축은행’으로 표기됐지만 오픈뱅킹 도입 후 ‘○○저축은행’ 형식의 개별 상호가 표기된다.

많은 저축은행들은 자체 모바일뱅크 앱 서비스를 고도화하고 있으며, 고객 유입 효과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고 있다. 오픈뱅킹 도입에 따라 착오송금 등 문제가 최소화되고, 저축은행의 브랜드 인지도도 제고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시중은행과도 고객 유치 경쟁이 본격화됐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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