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갈등 첨예한 이케아 노사…노조 광명점 앞 천막농성 돌입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기사입력 : 2021-01-26 17:03

지난해 12월17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가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이케아노조

지난해 12월17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가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진행하고 있다. / 사진 = 이케아노조

[한국금융신문 유선희 기자] 한국 지사 설립 이후 노사 갈등이 불거진 이케아 코리아와 노동조합 간 갈등이 첨예해지고 있다. 노사 간 교섭이 막바지에 이른 가운데 노조는 열악한 근무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무기한 천막농성에 돌입했다. 이케아 코리아는 "유감스럽게 생각한다"는 입장을 내놨다.

민주노총 서비스연맹 마트산업 노동조합 이케아코리아지회는 26일 이케아 광명점 앞에서 무기한 농성투쟁에 돌입했다. 이케아 노조는 이날 오전 기자회견을 열고 "이케아 경영진이 책임성 없는 교섭으로 시간만 끌고 있다"며 "근로 조건에 대한 개선 의지를 밝히긴 했지만, 논의만 하자고 할 뿐, 정확한 입장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노조는 해외 사업장과 동등한 임금체계 도입과 휴게시간 보장, 점심식사 제공 등을 요구하고 있다. 이케아 노조는 지난해 12월17일 파업 선포 기자회견을 열고 같은 달 24∼27일 파업을 진행했다. 노동조합 측은 이케아 경영진이 성실한 태도로 교섭에 응할 때까지 24시간 무기한 천막농성에 들어갈 방침이다.

이케아지회에 따르면 노사는 지난 1월 교섭에서 '일 6시간 이상 근무'에 합의했다. 하지만 사측은 이를 최대한 늦게 적용하자며 적용시점을 단체협약에 명시하는 것을 거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사측은 '시간 끌기'에 대한 주장은 사실이 아니며 여러 차례 협상을 통해 노사 간 입장차를 좁혀왔다는 입장이다. 특히 노조의 핵심요구안인 근무환경 개선, 실질적 휴식 보장, 조합원 활동 보장 등 사안에 대해 관련 내용을 협의해 나가고 있다는 설명이다. 이케아코리아 관계자는 “올해만 4차례 본교섭을 진행했고, 오는 28일에도 노조와 핵심안건에 대한 조율을 거치기 위한 교섭을 벌일 예정”이라며 “글로벌 국가의 경제지표와 최저임금, 물가, 기타 법과 규정 등을 종합해 국가별 임금을 결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매장 앞 농성투쟁과 관련해서는 유감을 나타냈다. 회사 관계자는 "매장 앞 농성투쟁을 포함 쟁위지침 7호를 선포하며 사실과 다른 내용을 반복적으로 유포하고 있다"며 "매우 유감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케아코리아는 단체협약을 체결하고자 하는 분명한 의지가 있다"고 덧붙였다.

유선희 기자 ys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유통·부동산 다른 기사

1 “먹어보고, 뛰어보고, 그려보고”…식품업계, ‘참여형 마케팅’ 봇물 식품업계가 소비자가 직접 참여하고 경험할 수 있는 마케팅 활동을 잇달아 선보이고 있다. 온라인 체험단부터 러닝 행사, 가족 프로그램, 어린이 그림잔치까지 제품을 일방적으로 알리는 대신 소비자의 일상과 접점을 넓히는 방식이다. 브랜드 경험을 통해 소비자와의 관계를 강화하고 제품에 대한 관심을 자연스럽게 끌어내려는 움직임으로 풀이된다.체험 통해 브랜드 이미지 각인25일 업계에 따르면 정식품은 지난달 13일부터 이달 14일까지 소비자가 제품을 일상에서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그린비아 당 케어 테이스터’ 체험단을 운영했다. 단순 제품 후기를 남기는 방식에서 벗어나 제품을 섭취하며 당 관리 습관을 실천하고 이를 공유하는 2 코레일, AI로 철도 장애 징후 미리 잡는다…독일 DB와 기술협력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가 독일 철도기업과 손잡고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철도 전기설비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에 나선다.코레일은 23일 오전(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독일철도공사(DB) 산하 엔지니어링 전문기업 DB시스템테크닉(DBST)과 '철도 전기분야 유지보수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협약식에는 배태기 코레일 전기계획처장과 크리스토프 키르싱어 DBST 대표이사, 라스 뮐러 DBST 기술본부장 등 관계자 20여명이 참석했다.양 기관은 인공지능(AI) 기반 예측기반유지보수(PdM) 등 첨단 점검·정비 기술과 운영 노하우를 공유하고 정기 기술교류회, 맞춤형 교육과 현장 견학 등을 추진한다.PdM은 설비 장애가 3 코레일 ‘지역사랑 철도여행’, UIC 지속가능대상 수상 한국철도공사(코레일·사장 김태승)의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국제철도연맹(UIC) 지속가능대상에서 수상했다.코레일은 23일(현지시간) 독일 베를린에서 열린 UIC ‘2026 지속가능대상’ 시상식에서 지역사랑 철도여행이 ‘교통수단 전환(Modal Shift)’ 부문 본상을 받았다고 24일 밝혔다.UIC는 83개국 217개 기관이 회원으로 활동하는 국제 철도기구로, 매년 철도산업의 지속가능한 발전에 기여한 프로젝트를 선정해 시상한다. 올해는 8개 부문에서 27개 프로젝트가 경쟁했다.코레일은 지난해 UIC ‘안전인증’ 획득과 ‘관광친화상’ 수상에 이어 올해 지속가능대상에서도 성과를 거뒀다.심사위원단은 승용차 중심의 관광 수요를 철도로 전환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순대’가 경제용어라고? 순(純)대외자산, 한국의 진짜 해외자산은 얼마일까?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