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한은 "실물경기 부진 장기화시 국내은행 신용리스크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

장태민

기사입력 : 2020-12-24 11:00

[한국금융신문 장태민 기자] 한국은행은 24일 "은행 신용 익스포저가 확대된 상황에서 실물경기 부진이 장기화될 경우 국내은행의 신용리스크가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한은은 금융안정보고서에서 "국내은행이 코로나19 관련 금융지원에 적극 나서면서 금년중 기업대출을 중심으로 신용공급이 급증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국내은행은 그간 가계대출, 담보·보증대출 등 저위험대출 중심의 리스크관리로 규제비율을 큰 폭 상회하는 자본적정성 수준을 유지해왔다. 이를 바탕으로 금년중 코로나19 대응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용을 공급할 수 있었다.

다만 그 결과 은행 신용리스크가 불가피하게 증가한 측면이 있다.

한은은 "기업대출 증가세가 이어질 경우 과거 2015년 상황에 비추어 볼 때 총자산 대비 신용리스크가 확
대될 수 있다"면서 "특히 중소기업대출의 경우에는 금년중 금융지원 조치 등으로 신용등급 조정이 이루어
지지 않으면서 차주의 신용위험이 실제보다 작게 인식됐을 수 있다는 점에 유의해야 한다"고 밝혔다.

또한 자기자본비율의 급격한 하락을 방지하기 위해 은행 자본적정성 규제를 완화한 결과 실물부문 지원을 위한 은행의 대출여력은 확충됐지만 중장기적인 시계에서 위기대응능력은 저하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한은은 "국내은행은 앞으로 이러한 점들에 유의해 코로나19에 따른 실물부문 지원과정에서 소진한 자본 및 유동성을 확충하는 등 복원력 제고 노력을 강화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한은 "실물경기 부진 장기화시 국내은행 신용리스크 빠르게 늘어날 가능성"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증권 다른 기사

1 "유동성 관문 지켜야 승자"…STO·RWA 등 표준 플랫폼 경쟁 향한다 [증권사 '토큰화 생태계' 전략지도 (2)] 증권사들이 자산의 경계를 파괴하는 '토큰화(Tokenization)'에 대응하기 위해 전략적 행보를 보이고 있다. 전통자산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투자환경 변화가 예고되면서 디지털자산에서 경쟁 우위를 확보하려는 노력이 치열하다. 전통적인 IB 역량은 역설적으로 더 중요해지고, 플랫폼 표준이 되기 위한 합종연횡도 앞 다퉈 진행 중이다. 초기단계인 만큼 전체 업권 차원에서 ▲발행(Issuance) ▲유통/시장(Trading/Market) ▲중개/지갑(Brokerage/Wallet) ▲수탁(Custody) ▲결제(Settlement)에 이르는 토큰화 생태계 관문별 사업 전략 방향을 중심으로 살펴본다. <편집자 주>자산의 토큰화(Tokenization)가 이루어지면서 유통 측면에서 현 2 수익보다 '공공 레퍼런스'…가상자산업계, 경찰청 압수코인 사업에 눈독 경찰청의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에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가 참여하면서 가상자산 업계의 공공시장 진출 경쟁이 본격화되고 있다. 업계에선 이번 사업이 단순한 수익 사업이 아닌 향후 공공기관 대상 디지털자산 관리 시장 선점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고 분석한다.24일 가상자산 업계에 따르면 경찰청이 이달 초 재발주한 '압수 가상자산 보관·관리 사업' 입찰에 두나무가 응찰했다. 사업 규모는 2억6700만원이다. 올해 초 국세청 압수 가상자산 보관 사업 예산인 800만원보다도 훨씬 큰 규모다.이번 사업은 경찰이 압수한 가상자산을 안전하게 보관·관리하기 위한 것으로, 경찰청은 제안요청서를 통해 압수 자산을 3 한국 증시, MSCI 선진국지수 관찰대상국 등재 불발 한국 증시의 MSCI(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 선진국지수(DM) 편입이 또 다시 불발됐다.MSCI는 23일(현지시간) ‘2026년 연례 시장 분류’ 검토 결과를 발표하고, 한국 증시를 선진국 지수 관찰대상국(워치리스트)에 올리지 않았다고 밝혔다.MSCI는 “장기적인 우려를 해소하기 위해 한국 시장 당국이 발표한 조치들을 인정한다”면서도 “근본적인 문제가 완전히 해결되지 않았다”고 밝혔다.원화 역외 결제 불가능…'걸림돌'앞서 한국은 1992년 신흥국 지수에 편입된 후, 2008년 선진국 지수 편입을 위한 관찰대상국에 포함된 바 있다. 하지만 2014년에는 관찰대상국에서도 제외됐다. MSCI는 이번 검토에서도 원화가 역외에서 결제 가능하지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