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호 연구원은 "11월 코스피 상승의 동력은 밸류에이션이었다"면서 이같이 밝혔다.
11월(27일 기준) 코스피는 16.2% 상승하며 2002년 이후 월간 수익률 최고치를 기록했고 수익률 기여도를 밸류에이션과 기업이익으로 나눠보면 코스피의 상승 동력은 단연 밸류에이션이었다고 분석했다.
코스피의 12개월 선행 P/E는 월초 11.4배에서 12.8배로 13.0% 상승했고, EPS는 2.8% 증가했다.
김 연구원은 "11월 밸류에이션 상승폭이 컸지만 12월에도 이어질 것"이라며 "코스피의 글로벌 평균대비 상대 P/E는 0.65배 수준으로 과거 평균 0.7배에 못미친다"고 지적했다.
그는 또 "저평가의 원인이었던 기업들의 수익성은 개선되고 있다"면서 "한국 기업들의 ROE갭은 미중 무역분쟁이 고조된 2019년을 저점으로 점차 축소되고 있다"고 밝혔다.
■ 업종 선별적 접근 필요
김 연구원은 주식시장 환경은 긍정적이지만 우려되는 부분은 과하게 높은 기업이익 기대치라고 밝혔다.
코스피의 2021년 순이익 증가율 컨센서스는 45% YoY이고, 증권을 제외한 모든 업종이 (+) 이익 증가율을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과거 업종별 이익 증가 비율(전년대비이익 증가 업종 수) 평균이 40%에 불과하고 가장 높았던 해에도 77%였다는 점을 감안하면 업종 차별화는 불가피하다고 진단했다.
김 연구원은 "경기 회복기 기업들은 매출에 대한 민감도가 높다. 2011년 이후 코스피 매출액 증가율 1%당 영업이익률 개선폭은 0.07%p였지만 2021년은 0.26%p가 예상되고 있다"면서 "따라서 매출액 컨센서스 변화율을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는 "현재 매출액 컨센서스가 개선되고 있는 업종은 건강관리, 자동차, 전기차배터리, 소프트웨어, 화학, 철강, 반도체"라며 "이 업종들은 내년 이익 달성확률이 높다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12월 배당시즌을 맞아 배당주도 양호한 성과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올해 배당주는 과거 10년 내 가장 부진한 성과를 기록했다. 배당주 부진은 정체된 배당 성장의 영향으로 볼 수 있는데, 기업이익 컨센서스 개선과 함께 최근 배당 컨센서스도 점차 상향조정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과거 2008년 금융위기 이후 2009년 배당 유지 또는 증가 기업의 주가 성과는 시장을 큰 폭으로 상회했다"면서 "연말까지 배당 안정성이 높은 기업들, 2021년에는 턴어라운드 배당주가 긍정적"이라고 밝혔다.
장태민 기자 chang@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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