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SK텔레콤 사명 변경 추진...'T 스퀘어' 유력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기사입력 : 2020-10-23 14:49 최종수정 : 2020-10-23 15:03

T 스퀘어·하이퍼커넥터 등 다양한 후보군 두고 고려 중
통신사업 외에도 뉴 ICT 사업 통합하는 브랜드 이미지 형성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CES 2020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 박정호 SK텔레콤 사장이 CES 2020에서 기자간담회를 진행하고 있다. /사진=SK텔레콤

[한국금융신문=정은경 기자] SK텔레콤이 그간 통신사업자로 굳혀져 있던 브랜드 이미지에서 벗어나고자 사명변경 추진을 검토하고 있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SK텔레콤은 ‘T Square(스퀘어)’를 새로운 사명으로 정하고 최종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기존 후보군으로 알려진 ‘SK 하이퍼커넥터’와는 다른 사명이다.

SK텔레콤의 사명변경은 단순히 이름만 바꾸려는 것은 아니다. 이들은 사명변경을 통해 이동통신(MNO) 사업 외에도 현재 진행 중인 미디어·보안·커머스 등 뉴 ICT 사업까지 통합하는 브랜드 이미지를 형성하겠다는 목표로 추진 중이다.

SK텔레콤 관계자는 사명변경에 대해 “아직 구체적으로 정해진 것은 없다”고 밝혔다.

SK텔레콤 사명 변경 추진...'T 스퀘어' 유력
박정호닫기박정호기사 모아보기 SK텔레콤 사장은 지난 1월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CES 2020에서 사명변경 의사를 밝히기도 했다. 그는 “현재 SK텔레콤의 전체 수익 중 60%가 통신 매출인데, 자회사 매출을 50% 이상으로 끌어올리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다. 현재 SK텔레콤의 비통신 사업 비중은 35%를 넘어섰다.

이어 박 사장은 “목표 달성을 위해 통신 이미지가 강한 ‘텔레콤’이라는 이름을 바꾸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구체적인 사명인 ‘SK 하이퍼커넥터’를 언급하기도 했다. 그러면서 “사명변경은 지금부터 바로 시작할 것이고, 빠르면 올해 말이나 2~3년 정도 걸릴 수도 있다”고 말했다.

최태원닫기최태원기사 모아보기 SK그룹 회장도 지난해 8월 경기이천포럼에서 주요 계열사들의 사명변경 의지를 드러낸 바 있다. 최 회장은 지난해 경기 이천포럼에서 “기업 이름에 에너지, 화학 등이 들어가면 근본적인 변화를 꾀하기 힘들다”며 “이러한 이름은 사회적 가치와 맞지 않을 수 있고, 환경에 피해를 주는 기업으로 여겨질 수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이 사명변경 의지를 드러내면서, SK텔레콤 외에도 SK에너지, SK케미칼, SK건설 등도 사명변경을 위한 준비 작업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SK그룹의 주요 계열사들의 사명변경은 다소 기간이 걸릴 것으로 추정된다. 대개 사명변경은 기업이 사업 확장을 위해 인수합병(M&A)을 추진하거나, 실적이 좋을 때 발표하는데, 올해는 코로나19로 경영이 어려운 . 그러므로 기업으로선 사명변경 추진이 부담될 수 있다.

일각에서는 사명변경에 대한 우려도 나오고 있다. 업계 한 관계자는 “사명변경은 기업이 오랫동안 쌓아온 브랜드 이미지와 가치, 신뢰도를 잃는 사례도 있다”며 “사업과 연관성이 떨어지는 사명은 소비자 인지도도 낮아질 수 있다”고 말했다.

정은경 기자 ek7869@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산업 다른 기사

1 KG 곽정현, 유능한 아들 될 ‘절호의 찬스’ KG그룹 모빌리티 사업을 진두지휘하는 곽정현 KG모빌리티 사장이 중고차 플랫폼 ‘케이카(K Car)’ 인수를 계기로 자신의 사업 역량을 제대로 검증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그룹 승계 1순위지만 아직 별다른 성과를 보여준 적이 없던 터라, 케이카와 계열사 시너지를 통한 기업가치 제고라는 임무를 잘 수행해 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곽정현 사장을 둘러싼 ‘편법 승계’ 목소리가 여전히 높고, 아버지 곽재선 KG그룹 회장도 공식 석상에서 “아직 부족한 아들”이라고 언급하고 있어 성과 창출이 절실하다.“뭔가 보여줘야 한다”1983년생 곽정현 사장은 성균관대 경영학과와 미국 퍼듀대 경영대학원(MBA)을 졸업했다. 첫 사회생활은 기아자동차에 2 업스테이지 투자심사하다 사랑에 빠진 그녀 [나는 CFO다] 국내 생성형 인공지능(AI) 스타트업 업스테이지가 기업공개(IPO)를 앞두고 재무 사령탑을 전격 교체했다. 사외이사에서 돌연 재무 총괄로 들어온 진윤정 최고재무책임자(CFO)가 업스테이지 하반기 IPO 완주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 자본시장 이목이 쏠리고 있다.사외이사에서 사내 사령탑으로업스테이지는 최근 벤처투자사 SBVA(옛 소프트뱅크벤처스) 출신 진윤정(44) 상무를 신임 CFO로 영입하고 상장 절차에 본격 돌입했다. 이번 인사는 외부 재무 전문가를 단순 수혈한 것을 넘어 초기 단계부터 회사 재무 리스크와 성장 잠재력을 지켜본 인사를 경영 전면에 배치했다는 점에서 주목받는다.진윤정 CFO는 업스테이지 초기 시리즈 A 투자 단계부터 3 LG디스플레이, FCF(잉여현금흐름) 다시 마이너스 전환 ‘2년 연속 흑자 달성’을 향해 질주하고 있는 정철동 LG디스플레이 사장이지만 얼굴 표정은 생각보다 밝지 않다. 한 가지 딜레마가 그를 답답하게 하고 있기 때문이다. ‘투자’다. 재무 건전성을 지키면서 미래 경쟁을 위한 대규모 투자를 이어가야 하는 까다로운 과제가 그의 어깨를 짓누르고 있다.LG디스플레이는 2022년과 2023년 연속해서 2조 원 넘는 대규모 적자를 냈다. 중국 저가 LCD 공세와 코로나 호황 직후 닥친 글로벌 경기 침체로 OLED 수요가 줄어든 탓이다.신용등급 강등으로 위기에 몰린 회사는 모회사 LG전자로부터 조 단위 장기 차입과 함께 상장 이후 첫 유상증자를 통해 유동성 확보에 나섰다.지난 2023년 말 정철동 사장이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그래픽 뉴스] “전쟁 신호를 읽는 가장 이상한 방법, 피자 주문량”
[그래픽 뉴스] 트럼프의 ‘타코 한 입’에 흔들린 시장의 비밀
[그래픽 뉴스] 청년정책 5년 계획, 무엇이 달라지나?
[카드뉴스] KT&G, ‘CDP’ 기후변화·수자원 관리 부문 우수기업 선정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