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구독신청
  • My스크랩
  • 지면신문
FNTIMES 대한민국 최고 금융 경제지
ad

금감원, 빅데이터 분석 통해 금융사 이상거래 탐지시스템 고도화 박차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8-10 12:44

최근 3년간 대출빙자형 사기 10.4만명 이르러
대출빙자형 피해자 대부업에서 카드사로 이동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자 현황(단위 : 명, %). /자료=금감원

유형별 보이스피싱 피해자 현황(단위 : 명, %). /자료=금감원

이미지 확대보기
[한국금융신문 김경찬 기자] 금융감독원이 지난 3년간 보이스피싱 피해자에 대한 사기피해 취약 유형 파악을 위해 피해자 속성 빅데이터 분석을 실시해 취약고객에 대한 이상거래 모니터링 탐지기준 고도화를 추진한다.

피해자들은 사칭형 피해보다는 대부분이 대출빙자형 사기에 피해를 입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대출빙자형 피해에 취약했다.

대출빙자형 피해 자금은 최근 카드사의 비중이 급증해 금감원은 제2금융권(카드·여전사 등) 대출취급시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제도(비대면)를 강화할 예정이다.

10일 금감원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0년 1분기까지 보이스피싱 피해구제를 신청한 피해자는 총 13만 5421명에 이른다.

대출빙자형 피해자는 10만 3929명으로 전체 76.7%를 차지하며, 사칭형은 3만 1492명으로 23.3%를 차지한다. 2016년 이후 전체 피해에서 대출빙자형 피해비중이 사칭형 피해비중 보다 높은 추세를 지속 유지하고 있다.

이어 메신저피싱은 1만 7696명으로 2018년 이후 증가하는 모습이 두드러진 가운데, 연중 여타 분기에 비해 4분기에 증가하는 계절적 모습을 보이고 있다.

연령별 피해비중을 살펴보면 50대가 32.9%로 가장 취약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으로 40대 27.3%, 60대 15.6%가 그 뒤를 이었다.

유형별로 살펴보면 대출빙자형은 50대가 33.2%, 40대 31.4%, 30대 16.1% 순으로 자금수요가 많은 40·50대 피해비중이 높았으며, 메신저는 50대 41.6%와 60대 28.4%, 40대 16.5% 순으로 50대 이상이 메신저피싱 피해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성별 피해비중은 남성이 51.6%, 여성은 48.4%로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대출빙자형 피해는 남성이 57.9%로 여성에 비해 조금 높은 수준이고, 사칭형과 메신저피싱은 여성이 각각 69.0% 및 70.6%로 남성에 비해 더 취약했다.

피해자의 신용등급 분포는 사기유형별로 차별화된 모습을 보였다. 대출빙자형 피해는 7∼10등급 저신용자가 58.8%로 신용등급이 낮을수록 취약했으며, 사칭형은 1~3등급의 고신용자가 65.1%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또한 최근 3년간 피해자는 금융권에서 총 2893억원을 대출받았으며, 대출빙자형 피해자가 91.0%로 대출금의 대부분을 차지했다.

특히 대출빙자형 피해자의 경우 신규대출 이용 금융회사가 대부업에서 카드·캐피털 등 여전사로 이동한 것이 주요 특징이다.

금감원은 금융회사별 자체 보유고객 속성 분석을 통해 사기유형별 피해 가능성이 높은 고객을 대상으로 피해예방을 위한 대고객 맞춤형 안내를 실시하고, 고객 피해자금이 집중되고 있는 카드·여전사 등 제2금융권이 대출을 취급할 경우 보이스피싱 예방 문진을 강화할 계획이다.

또한 보유고객에 대한 속성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잠재 취약고객을 중심으로 금융회사의 이상거래 탐지시스템을 고도화해 피해 예방 기능을 제고하고, 피해자 속성을 반영한 보이스피싱 피해 예방 홍보 및 교육도 강화할 방침이다.

김경찬 기자 kkch@fntimes.com

데일리 금융경제뉴스 FNTIMES - 저작권법에 의거 상업적 목적의 무단 전재, 복사, 배포 금지
Copyright ⓒ 한국금융신문 & FNTIMES.com

기자의 기사 더보기 전체보기

가장 핫한 경제 소식! 한국금융신문의 ‘추천뉴스’를 받아보세요~

경제·시사 다른 기사

1 용산구 원효로제1동, 경의선숲길서 생활속 자원봉사 플로깅 실천 서울 용산구 원효로제1동 주민들이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환경정비 활동을 펼쳤다. 산책과 쓰레기 수거를 결합한 플로깅으로 생활 속 자원봉사 실천에 나섰다.원효로제1동 주민센터는 지난 26일 지역 주민으로 구성된 자원봉사캠프 회원들과 경의선숲길에서 ‘우리동네 쓰담쓰담’ 활동을 진행했다고 밝혔다.이번 활동은 주민들이 일상에서 환경보호를 실천하고 자원봉사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주민들이 자주 이용하는 경의선숲길을 직접 정비하며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데에도 의미를 뒀다.자원봉사캠프 회원들은 경의선숲길을 걸으며 곳곳에 버려진 담배꽁초와 생활쓰레기를 수거했다. 산책과 환경정비를 함께 진행해 건강과 봉사를 2 ‘용산공원 주택 공급ʼ 두고 정부 vs 서울시 대립각…여론은? 정부가 서울 도심의 마지막 대규모 녹지로 꼽히는 용산공원 일부를 청년주택 공급에 활용하는 방안을 검토하면서 서울시와 정면 충돌하고 있다.정부는 녹지 기능을 상실한 곳을 활용할 수 있다는 입장이지만, 서울시는 이들 부지 역시 국가공원으로 조성해야 할 본체부지라며 반대하고 있다.논란에 불을 붙인 것은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의 발언이다. 김 장관은 지난 19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용산공원 전체를 검토 범위에 두고 주택 공급 가능성을 살펴보고 있다고 밝혔다. 다만 공원 전체의 녹지를 훼손해 주택을 짓겠다는 구상은 아니라는 점을 거듭 강조했다.김 장관은 그린벨트 가운데 기능을 상실한 일부 지역을 활용하는 것 3 펀드 돈 빼돌려 불법 카지노 인수…‘라임 핵심’ 이종필 징역 10년 추가 1조6000억원대 펀드 환매 중단 사태를 일으킨 라임자산운용의 핵심 인물들이 별도의 수백억원대 투자금 편취·횡령 사건으로 추가 중형을 선고받았다.2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법 형사합의15부(노유경 부장판사)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사기·횡령) 등의 혐의로 기소된 이종필 전 라임자산운용 부사장에게 징역 10년을 선고했다.함께 기소된 부동산 시행사 메트로폴리탄 전 임원 채 모 씨와 박 모 씨에게는 각각 징역 7년과 징역 6년이 선고됐다. 채 씨에게는 약 32억원, 박 씨에게는 약 37억원의 추징도 명령됐다. 전 라임 임원 김 모 씨에게는 징역 3년에 집행유예 5년이 선고됐다.정상 투자 가장해 불법 카
ad
ad
ad

한국금융 포럼 사이버관

더보기

FT카드뉴스

더보기
[그래픽 뉴스] ISA 대개편! 나에게 유리한 계좌는?
[그래픽 뉴스] 미국 증시 새로운 키워드 'MANGOS'
환전·로또·육아휴직까지 하반기부터 달라지는 제도 TOP11
[그래픽 뉴스] 은퇴후 30년 부모님 세대의 생존전략
[그래픽 뉴스] 퇴근 후 주차했는데 수익 발생? V2G의 정체

FT도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