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늘어나는 고액 치료비 환자…생보사 CI·GI 보험 '주목'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7-15 12:00

4대 중증질환 진료비 연평균 11.9% ↑

/ 사진 = 생명보험협회

/ 사진 = 생명보험협회

[한국금융신문 유정화 기자] 고액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등 중대질병으로 인해 고액 치료비를 부담하는 환자가 늘고 있는 가운데 실제 치료비만 보장하기보다 생활자금까지 한 번에 대비할 수 있는 생명보험사의 CI·GI 보험상품이 주목받고 있다.

15일 생명보험협회에 따르면 고액의 진료비가 드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희귀난치성질환 등 4대 중증질환의 경우 최근 5년간 진료비는 연평균 11.9%, 환자 수는 연평균 4.1%씩 증가하고 있다. 2018년 1인당 진료비는 711만8000원으로, 연평균 7.5%씩 증가했다.

/ 사진 = 생명보험협회

/ 사진 = 생명보험협회

CI보험은 건강종신보험의 대표상품으로서, ‘중대·치명적 질병’이나 ‘중대한 수술’ 등 발생시 약정 보험금의 일부를 미리 지급함으로써 보험가입자의 경제적 부담을 줄일 수 있도록 한 보험을 말한다. 암, 심근경색, 뇌졸중, 말기신부전, 5대 장기(심장, 간, 장, 폐, 신장, 췌장) 이식, 화상, 말기 간·폐질환 등을 하나의 보험상품으로 보장하는 것이 특징이다.

GI보험은 기존 CI보험의 약관상 질병정의방식의 어려움을 해소하기 위해 한국표준질병 사인분류(KCD)에 따라 보장 질병을 판단하도록 변경한 것으로 CI보험과 실질적인 보장은 비슷하다.

최근 생보사들의 CI·GI보험 상품 특징을 보면 보험이 보장하는 질병의 수를 기존 8개에서 최대 45개까지 확대하는 등 보장범위를 확대해 보장성 보험으로서의 기본적 기능을 강화했다. 또 사망중심 보장에서 경증질환부터 증상별 단계적으로 보장함으로써 보장체계의 구조적 단점을 개선했다.

삼성생명의 '통합 올인원CI보험'은 보장하는 질병·수술의 범위를 기존 28개에서 45개로 확대했다. 이 보험상품은 기존 CI보험을 개정한 상품으로 특약을 통해 보장 대상인 질병, 수술의 범위를 넓혔고 고객의 질병 치료는 물론 예방에도 도움을 줄 수 있도록 건강관리 서비스를 제공한다.

사망보험금의 선지급 비율도 최대 100%까지 확대하는 등 선지급 기능을 강화해 간병비, 생활비 등에 활용할 수 있도록 한다. 미래에셋생명의 '건강담은GI종신보험'은 기존 CI보험의 단점을 보완해 암, 뇌출혈, 급성심근경색증을 포함한 17대 질병에 대해 진단 및 수술 시 가입금액의 100%까지 선지급 진단비를 지급한다. 또 주보험의 보장 중 특정질병 진단보장(선지급 진단보험금)을 남겨두고, 사망보장 부분을 연금으로 전환할 수 있다.

주계약에서 보장하지 않은 질병은 각 상품마다 이를 보장하는 다양한 특약을 제공해 위험보장 확대했다. 한화생명의 '한화생명실속있어좋은GI보험'은 질병후유장해특약을 탑재, 13개 신체부위에 대한 94개의 장해를 각각 보장한다. 또 여성암보장특약으로 유방암, 여성생식기암 진단자금은 물론 유방암으로 인한 유방절제술 및 유방 재건술 관련 수술자를 보장한다.

헬스케어서비스 제공으로 사후보장뿐 아니라 사전적 질병관리도 강화했다. 교보생명 '교보GI변액종신보험'은 LTC(장기간병상태) 발생 시 생존자금 지급이나 사망 시에는 가족생활비를 보장한다. 주계약 7천만원 이상 가입 시 ‘교보헬스케어서비스II’를 받을 수 있다.

생명보험협회 관계자는 "중증질환의 고액 치료비나 생활유지자금 보장을 위해서는 대부분의 주요 질병을 보장하며, 정액의 보험금과 생활자금까지 지급하는 생명보험사의 CI(Critical Illness)보험 또는 GI(General Illness)보험으로 준비하는 것이 가장 효율적이다"고 밝혔다.

유정화 기자 uhwa@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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