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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O 포커스] 젠큐릭스 “국내 첫 유방암 예후진단...글로벌 진단기업 도약 자신”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기사입력 : 2020-06-09 15:13

조기진단부터 모니터링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솔루션
10~11일 수요예측, 15~16일 청약...기술특례 코스닥 입성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이사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사업 전략 및 향후 성장 계획에 대해 소개하고 있다./ 사진=한국금융신문

[한국금융신문 홍승빈 기자] “암 분자진단 산업은 의학 분야를 넘어 정보통신, 기계·전자·재료공학에 이르는 다방면의 연구 협력이 필요한 첨단산업입니다. 진단기술이 제품화에 성공하고 시장에서 인정받는 경우 투자비용 대비 수천 배의 부가 가치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분자진단 전문기업 젠큐릭스가 오는 25일 코스닥시장 이전 상장을 앞두고 기업공개(IPO)에 나섰다. 이들은 9일 서울 여의도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회사의 향후 전략과 비전을 밝혔다.

조상래 젠큐릭스 대표는 이날 행사에서 “젠큐릭스는 세계적 수준의 분자진단 기술을 기반으로 예후진단, 동반진단, 조기진단 분야에서 글로벌 사업성이 우수한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하고 있다”라며 “특히 바이오마커 기반 원천 기술들을 바탕으로 다양한 암종을 진단하는 제품을 개발할 수 있는 플랫폼을 구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 2011년 설립한 젠큐릭스는 암 진단 분야에서 특화된 기술력을 자랑하는 분자진단 전문기업이다. 암 치료의 효율성 개선과 암 환자의 삶의 질 개선을 목표로 분자진단 기술, 정밀의료에 필수적인 진단 서비스 등을 제공한다.

분자진단은 인체나 바이러스 등의 유전자 정보를 담고 있는 DNA의 분자 수준 변화를 검출하는 기술이다. 암이나 유전질환 등에 활용되는 첨단 기술 분야로, 타 체외진단 분야에 비해 높은 기술 난이도가 요구되는 만큼 상대적으로 가격이 높게 형성돼있는 것이 특징이다.

젠큐릭스의 분자진단은 암 조기진단부터 예후·동반진단, 수술 후 모니터링 검사까지 암 치료 전 주기에 걸친 진단 솔루션을 제공한다. 개별 환자의 특성을 반영한 맞춤형 치료가 암 치료의 새로운 트렌드로 자리를 잡아가는 추세에 맞춰 정확한 진단검사를 추구한다.

젠큐릭스는 국내 최초로 식약처 허가를 받은 유방암 예후진단 키트 ‘진스웰 비씨티(GenesWellBCT)’, 디지털 유전자증폭기술(PCR) 기반 세계 최초 체외진단(IVD) 제품인 폐암 동반진단 검사인 ‘진스웰 ddEGFR 돌연변이 검사’ 등의 핵심 제품군을 보유하고 있다.

사상 초유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 사태에 대응해 신규 사업도 개척했다. 젠큐릭스 만의 분자진단 검사 개발 역량을 바탕으로 코로나19 진단검사 2종을 개발하고 수출을 진행하고 있다.

젠큐릭스의 코로나19 진단검사 2종은 현재 유럽·중동·아시아·미국 시장에 수출되고 있다. 특히 최근 확진자 수가 크게 증가하고 있는 브라질·칠레·페루·콜롬비아·파나마 등 중남미 주요국들에서 지난 5월 허가 절차를 완료했다.

코로나19 장기화 전망에 따라 관련 사업은 앞으로도 지속할 전망이다. 특히 이번 공모가 책정에는 코로나 진단키트 매출 추정이 일절 반영되지 않아 벨류에이션에 대한 매력도가 높다는 평가다.

조상래 대표는 “분자진단 핵심기술들을 내재화하고 이를 바탕으로 암 진단 전 분야에 있어 최신 기술들을 접목한 제품들을 개발할 것”이라고 말했다.

조 대표는 이어 “시장 트렌드에 부합하는 동시에 시장의 수요를 충족하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구축할 것”이라며 “상장 후 제품 라인업을 더욱 강화하고 해외 시장 진출도 과감하게 추진해 글로벌 진단기업으로 도약하겠다”라고 포부를 밝혔다.

젠큐릭스의 공모 희망가는 2만2700원~2만6100원으로 공모 주식 수는 100만주, 공모금액은 공모가 하단기준 227억원 규모다. 오는 10일과 11일 수요예측, 15일과 16일 공모 청약을 받은 후, 25일 코스닥 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홍승빈 기자 hsbrobin@fn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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